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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등산으로 힐링하기] 백두대간의 중추, 민족의 영산, 태백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태백산 산행 코스 (약 25km, 7시간 소요, 휴식 불포함) 태백산은 우리나라 중추를 이루는 가장 긴 산맥으로, 강원도 태백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걸쳐 있는 높이 1,566m 태백산맥의 종주이자 모산입니다. 정상의 천제단은 고대부터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유서 깊은 유적으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코스는 태백산 유일사에서 출발하여, 천제단을 거쳐 백두대간 길을 잠시 걷고, 경북 봉화군의 청옥산 능선을 지나, 구마동 계곡으로 하산하였습니다. 구마동 계곡은 오지 지역으로 길이 잘 나 있진 않아 초보자에게 적합하지는 않지만, 사람 손을 타지 않은 오지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유일사 출발점부터 천제단까지는 아주 가파른 임도 길이 절반 ..
[광주 여행] 오월 광주, 그리고 봄_윤상원 열사 생가 & 만귀정, 2편 오월 광주, 그리고 봄 윤상원 열사 생가 & 만귀정, 2편 수중 풍류를 즐기다, 만귀정(晩歸亭) 살랑이는 마음과 달리 코로나19로 강제 집콕을 감행하고 있는 요즘, 바이러스 범주 밖의 산책지가 너무도 절실합니다. 되도록 인적 드문 곳으로의 외출은 자연히 자연을 벗 삼고 있는데요, 광주광역시 서구 세화동에 위치한 만귀정(晩歸亭)은 2차선 아스팔트 옆길, 동하부락이라는 입석을 지나 인적 드문 숲길로 접어들어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 일직선으로 놓인 세 개의 정자, 전라도 지역에서 유일무이한 형태의 정자군을 형성하고 있는 독특한 누정은 서구 8경 중 제1경으로 시 지정 문화재자료 제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전북 남원에 살던 효우당(孝友堂) 장창우(1704~1744)가 광주서구 동하마을에 이거한 후 후학을 가르..
[광주 여행] 오월 광주, 그리고 봄_윤상원 열사 생가 & 만귀정, 1편 오월 광주, 그리고 봄 윤상원 열사 생가 & 만귀정, 1편 길고 긴 코로나19와의 전쟁에도 여지없이 봄은 찾아옵니다. 춘흥에 겨운 꽃들이 지천에 만발하건만 그 봄을 온전히 즐기기란 여전히 버거운 현실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살랑대는 마음 따라 사부작 걷는 걸음, 이번 여행은 ‘오월 광주, 그리고 봄’이라는 주제 아래 윤상원 열사의 생가(천동마을)와 만귀정(동하마을)을 가보았습니다. 오월 정신 천동마을, 민들레 홀씨되어 평화 전하리 따뜻한 봄볕이 파릇한 생명을 틔우는 오월의 어느 날, 광주의 봄 역시 매한가지의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그 싱그러움을 오롯이 즐기기엔 ‘오월의 광주’는 우리에게 특별합니다. 5·18의 기억이 서글픔과 애잔함을 전해오는 이맘때, 그 먹먹함에서 ..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고구려를 찾아 떠나는 여행, 백두산 어제 아침 단동에서 출발하여 온종일 차를 타고 백두산을 향해 달려왔지만 백두산 천지를 오르기 위해선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더 남았다. 우스갯소리로 백 번 오르면 두 번 천지를 볼까 말까 한다고 하여 백두산이라고 이름 붙었다고 하기도 하고,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던데, 과연 우리 가족이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을 것인지. 백두산 천지를 보기 위해 삼일이나 걸리는 긴 여정이다. 맑은 날 백두산에 올라도 천지를 보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오늘 날씨는 정말 흐려서 걱정이 앞선다. 어디서 저렇게 많은 구름이 몰려오는지. 백두산으로 가던 도중 휴게소에 들러 조금 이른 점심을 먹는다. 이름하여 고구려 휴게소.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식당인가 보다. 지금까지의 식사가 그랬듯, 기사님 식당 같은 곳에 ..
[등산으로 힐링하기] 도시와 자연의 만남, 불암산~수락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불암산~수락산 산행코스 (약 13km, 7시간 소요, 휴식 불포함) 서울의 강북 노원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불암산과 수락산은 서울 근교의 산으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도시 뷰와 건너편의 북한산과 도봉산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석 같은 산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비 온 후 맑을 때 가면 선명한 도시와 어우러지는 자연의 경치를 즐기기 좋다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서울 산들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길 정돈이 잘 되어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코스입니다. 그렇다고 안 힘들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고도를 올라가는 건 숨차는 일이지요! (ㅎㅎ) 어느덧 산은 푸르른 색으로 뒤덮였고 진달래로 온통 핑크 물이 들어서 봄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산 내음..
[인천 여행] 개항의 시대, 인천을 걷다, 동인천 개항장 일대 2편 동인천 개항장 거리’s 핫 스팟! 앞서 동인천 개항장 거리 일대의 역사적 의의와 혼마치도리 은행들(박물관)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소개할 ‘개항의 시대, 인천을 걷다’는 개항장 거리, 놓치면 후회할 주요 건물들입니다. 카페, 식당, 전시 공간 등등. 다양한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 중인 그 시대 건물들! 동인천 개항장 거리의 핫스팟 지금부터 함께 합니다. 예술창작의 보고, 인천아트플랫폼 첫 번째 핫스팟은 바로 인천 개항장 일대 예술창작의 보고, ‘인천아트플랫폼’입니다. 오래된 창고들을 창의적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예술창작의 현장으로 재구성한 신개념 복합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현재 이곳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예술가들이 모여 각자의 방식으로 다양한 관점의 예술적 소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창작스튜디오, 전시..
[인천 여행] 개항의 시대, 인천을 걷다, 동인천 개항장 일대 1편 개항의 시대, 인천을 걷다 동인천 개항장 일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저 멀리 유럽에서는 연일 바이러스와의 사투에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국에 ‘탐방’소식을 전하는 것 또한 조심스럽기 그지없는데요, 당장이 아닌 후일을 위한 광주/인천 여행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에 여행은 ‘개항의 시대, 인천을 걷다’라는 주제 아래 동인천 개항장 길을 가보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다녀온 것이니 참고해주세요. (^_^) 일본정통 은행거리 ‘혼마치도리’ 개화를 통한 근대 문물의 도입, 여기서 ‘개화’란 문명개방을 통해 신문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그 옛날 이양선, 황당선, 괴물 배라 불린 증기선들을 기억하나요? 그 배를 타고..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고구려를 찾아 떠나는 여행 2편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갑판 위로 올라가 보니 날이 밝으려 하고 있다. 일출을 봤으면 했는데 하늘에 구름이 너무 많아 아쉽기만 하다. 이미 떠올라 버린 해님. 아침 식사를 하고 나니 배는 어느덧 단동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나와보니 중국 여행사 측에서 고용한 가이드가 우리를 맞는다. 전세버스는 타이거가 아닌 하이거다. 중국 여행사 가이드, 김영숙 씨. 화교로 북한 황해도에서 태어나 살다가 중국으로 넘어와 단동에 사는 중국인이다. 작은 화장품 가게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는데,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온종일 차를 타야 해서 자칫 단조로운 여행이 될 법도 했지만, 가이드가 들려주는 북한 생활 이야기에 다들 배꼽을 잡고 웃다가 심각한 현실에 혀를 차기도 하여 가는 내내 심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