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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

[광주 여행] 도심 속 문화녹지 ‘광주 중외공원’, 2편 숲 속 산책길을 내려와 중외공원 중앙으로 접어들자 너른 공터로 한가로운 풍경들이 연출됩니다. 배드민턴도 치고 자전거도 타고 주변 잔디에 앉아 수다도 떨고, 날이 풀리니 너도나도 대문 밖을 나선 듯 오랜만의 분주함이 반갑기 그지없네요. 그 모습을 뒤로하고 중외공원 중앙에 자리한 역사문화공간 두 곳을 차례로 방문해 봅니다. 전라도의 삶을 엿보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 먼저 역사 공간으로 너른 기와지붕이 인상적인 건물, ‘광주시립민속박물관’입니다. 이곳은 광주의 민속자료를 중심으로 문화유산인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를 수집•보관하며 이를 토대로 1년에 두 번 테마를 바꿔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조상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 입구를 들어서자 전면으로 차전놀이 부조가 보이는데요, 그 역동성이 마치 눈앞..
[광주 여행] 도심 속 문화녹지 ‘광주 중외공원’, 1편 긴긴 겨울도 이제 끝물을 향해가고 드디어 기다리던 봄이 저만치 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앰코가족 여러분! 이번 광주여행은 새봄을 맞이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는 나들이 명소, 도심 속 문화녹지라 불리는 ‘광주 중외공원’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공원 탐방의 시작,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광역시 도심 북쪽에 위치한 나들이 명소, 중외공원은 넓은 대지 위 자연녹지시설을 비롯하여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등의 전시⋅공연시설 외 어린이대공원,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산책로 등의 체육⋅유희시설이 있는 대규모 문화벨트입니다. 계절별로 모습을 달리하는 녹지는 인근 주민생활공간과 이어져 멋진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는데요, 오랜 기간 광주 시민들의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는 ‘..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여행 13편, 옐로스톤을 향하여 옐로스톤(Yellow Stone) 국립공원에는 화려한 수식어들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라는 타이틀이 그렇고 ‘살아있는 지구’, ‘태초의 자연’이라는 수식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표현들이다. 지구 어디에도 없는 대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향해 출발한다. 여행 루트를 지도에 표시해 보면,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있는 오클랜드(Oakland) 공항에서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까지 비행기로 이동 후, 렌터카를 빌려 다섯 시간(520km) 정도를 운전해야 옐로스톤 국립공원 서쪽 입구에 닿을 수 있다. 서쪽 입구에서 국립공원 숙소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더 들어가야 하는 긴 여정이 시작된다. 옐로스톤 가는 비행기 표를 검색했을 때 그나마 저렴한 곳이..
[등산으로 힐링하기] 하늘 위 구름을 걷는 기분, 백운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백운산 눈꽃산행 코스(약 23km, 9시간 소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백운산에서 올겨울 처음으로 하얀 눈을 펑펑 맞고 다리로 꾹꾹 밟으며 눈꽃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산 위에 흰 구름이 늘 끼어 있어 ‘백운산’이라고 한다는 이곳은, 운해를 보기도 좋고 야생화 화원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백운산에는 하이원 스키장이 있어서 케이블카로도 1300고지를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 일대에 조성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고원 트레킹 코스 ‘하늘길’은 눈꽃과 설경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골짜기 안쪽에 화전민들이 막을 치고 살았다고 하는 막골을 들머리로 시작하여 상당한 경사를 오르게 됩니다. 가방 무게가 조금 있어서인지 가파른 이곳 능선을 오르는데 꽤 힘들었습니다...
[광주 여행] 이야기가 있는 광주탐방! 펭귄마을 가슴 따뜻한 풍경, ‘양림동 펭귄마을’ 도시가 팽창하면서 생활권이 분산되고 도심이 비는 현상은 대부분 중소도시의 숙명과도 같습니다. 광주광역시만 해도 양동 발산마을이나 풍향동 꼬두메가 그렇고, 이곳 양림동 또한 그렇게 죽은 듯 존재했었지요. 그래도 양림동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었습니다. 사직단을 비롯해 최승효, 이장우 가옥, 정율성 생가, 거기에 초기 개신교 관련 건물과 선교사 사택까지 상대적으로 풍부한 문화 자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을 알리려는 노력은 번번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그러던 이곳이 몇 년 사이 이런 유명세를 타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리고 그 인기의 도화선에 펭귄마을이 존재하니, 가슴 따뜻한 풍경이 가득한 그 마을 골목으로 떠나봅시다. 광주 사직공원을 나온 걸..
[광주 여행] 이야기가 있는 광주탐방! 광주사직공원 연일 매서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그렇다고 행여나 집순이, 집돌이로만 이 겨울을 나시는 건 아니겠지요? 안녕하세요, 앰코가족 여러분! 2019년 광주여행, 두 번째 탐방 글이 왔습니다. 이번 주제는 바로 ‘이야기가 있는 광주탐방!’ 소개해 드릴 곳은 광주 사직의 역사를 품은 ‘광주사직공원’과 골목골목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펭귄마을’입니다.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광주 사직의 역사를 품은 ‘광주사직공원’ 광주광역시 남구 사직길로 접어들자 만나게 되는 공원. 광주 사직의 역사를 품은 ‘사직공원’은 광주 시민들을 위한 휴식처로 그곳에 자리합니다. 이곳은 원래 나라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며 땅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렸던 사직단이 있던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사직공원입니다. 공원 탐방의..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여행 12편, 나파밸리, 스탠퍼드대학교 와인을 좋아하는 필자가 미국 서부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나파밸리(Napa valley)였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 이름, 나파밸리! 나파밸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로 샌프란시스코 북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은 300곳 이상의 대규모 와이너리가 있으며, 소규모 와이너리까지 합하면 총 1,800여 곳 이상의 와이너리가 있는 곳이다.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가고 싶은 곳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포도밭 외에는 볼 것이 없는 아주 재미없는 곳일 것 같아 망설여졌다. 그렇다고 샌프란시스코까지 갔는데 나파밸리를 밟지 못하고 온다면 필자에게는 두고두고 많은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내놓은 묘수가, 반나절만 가족과 떨어져 혼자 나파밸리를 다녀오는 것이었다. 아..
[등산으로 힐링하기] 산에서 만난 공룡, 설악산 공룡능선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설악산 공룡능선 코스(약 20km, 13시간 소요) 설악산 공룡능선은 설악산을 대표하는 암봉능선으로 연이어진 암봉들이,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겨 용솟음치는 것처럼 장쾌해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공룡릉’이라고도 불리며,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일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다고 합니다. 필자는 이번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정도로 유명한 설악산의 장쾌한 능선들을 조망하기 좋은 공룡능선에 다녀왔답니다. 출발점인 오색 코스는 경사가 가파르고 힘든 것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 살짝 걱정이 앞섰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길로 경사가 가파른 편이지만, 국립공원이라 길이 참 좋은 편입니다. 돌계단, 나무계단으로 너무 평탄했고 나름의 볼거리도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