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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395

[음악감상실] 일하기 싫을 때 듣는 클래식 음악 연말이 다가올수록 회사에서는 실적에 대한 압박과,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진학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아집니다. 잘 준비해서 목표한 바를 이룬 상황이라면 홀가분한 연말을 맞이하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기에 아쉬운 감정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가만히 뒤돌아보면 목표를 이룬 것보다 이루지 못해 후회한 횟수가 더 많습니다. 일(業)이라는 것은 틀어지면 복구할 수도 있고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는 다시 회복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일에 투자하여 복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대가가 필요합니다.크라이슬러 ,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 Fritz Kreisler , Liebesleid , Liebesfreud영상출처 : https://youtu.be/JNKBhDvVBLI 일을 하기 싫어지는.. 2024. 11. 13.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24년 11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24년 11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추천영화 NO.1 ▶ 청설2024.11.6 (개봉), 108분 , 전체관람가 , 로맨스/멜로감독 : 조선호주연 : 홍경, 노윤서, 김민주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청량한 설렘의 순간대학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하던 용준.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달 알바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 여름과 마주친다. 부끄러움은 뒷전, 첫눈에 반한 여름에게 용준은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가고, 여름의 동생 가을은 용준의 용기를 응원한다.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듣기보단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하지만, 마침내 가까워졌다 생각하던 찰나, 여름은 왜인지 자꾸 용준과 멀어지려 한다. .. 2024. 11. 11.
[음악감상실] 공부할 때 듣는 클래식 음악 선선한 바람이 불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입니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 하지요. 그리고 입시와 취업 준비를 위한 마지막 질주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을은 사계절 중 공부하기 제일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 높은 하늘, 풍성한 먹거리가 지식과 미래를 위한 학식을 채우게 합니다. ‘공부(工夫)’라는 단어는 불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불도를 열심으로 닦는다’는 의미이지요. 국어사전에서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이라 정의합니다. 공부의 중국어 발음이 ‘쿵푸(gōngfu)’인데 ‘열심히 훈련하고 정진한다’는 뜻과 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흐의 오보에 협주곡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 마음을 차분.. 2024. 10. 18.
[추천책읽기 : 책VS책] 일상의 철학, 작은 일상에 큰 철학을 녹여내는 법 일상의 철학, 작은 일상에 큰 철학을 녹여내는 법우리는 책이나 영상을 통해 지식을 습득합니다. 하지만 책이라는 미디어와 영상이라는 미디어는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책을 통해 우리는 특정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들며, 천천히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충분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나의 해석을 곁들일 수 있지요. 하지만 책을 온전히 읽으려면 충분한 독서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독서할 시간을 내기가 빠듯합니다. 그에 비해 영상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시각과 청각 모두를 자극하는 다양한 구성으로 우리의 학습을 도와줍니다. 주제에 대한 생생한 영상과 차분한 목소리를 더해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핵심을 짚어주지요. 하지만 적극적인 상상력을 발휘하고 깊이 있는 .. 2024. 10. 14.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24년 10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24년 10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추천영화 NO.1 ▶ 조커 : 폴리 아 되2024.10.1 (개봉), 137분, 15세이상관람가, 범죄/드라마/뮤지컬 감독 : 토드 필립스주연 :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 재지 비츠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세상이란 무대에서 폭주하기 시작한 조커와 할리 퀸. 2년 전, 세상을 뒤흔들며 고담시 아이콘으로 자리한 아서 플렉은 아캄수용소에 갇혀 최종 재판을 앞둔 무기력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수용소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리 퀸젤은 아서의 삶을 다시 뒤바꾸며 그의 마음 속에 잠들어 있던 조커를 깨우고, 리 역시 각성하며 자신을 할리 퀸이라 지칭하며 서로에게 깊이 빠져든다. 재판에 오르게 된 아서, 그는 최후의 심판대에서 할리 퀸과 함께.. 2024. 10. 7.
[음악감상실] 운동할 때 듣는 클래식 음악 여름의 맹렬했던 더위가 산들바람의 살랑거림에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가을에게 더위의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가을은 기상학적으로 일 평균 기온이 20℃ 미만으로 9일 동안 떨어진 후 올라가지 않는 날을 가을의 시작으로 봅니다. 한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9월에서 11월에 해당하는 계절을 말합니다. 가을은 겨울로 넘어가는 짧은 계절입니다. 짧지만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일교차가 크지도 않고 여름이나 겨울처럼 극단적이지 않으며 맑고 높은 하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쾌적한 날씨라면 여름 내내 쳐다보기도 싫었던 태양을 맘껏 쪼이며 세로토닌을 듬뿍 채울 수 있습니다. 운동하기 좋은 날씨인 것입니다. 특히, 가을 야구를 시작하는 계절이며 축구는 우승과 강등 경쟁이 치열해지는.. 2024.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