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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1226

[포토에세이] 서산 보현사지에서 [포토에세이] 서산 보현사지에서 초록빛 산자락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진 사적 제316호 보원사지는 백제 시대에 창건되어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사세를 자랑했던 곳입니다. 이제는 주춧돌과 몇 점의 석조 문화재만이 남아 끝없는 고요를 선물합니다. 꽉 찬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비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공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늑하고 평온한 기운이 감돕니다. 촬영일 / 2026년 6월촬영지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글과 사진 / K4 고객만족2팀 이용진 수석 2026. 8. 3.
[에피소드] 초코파이 “사장님, 이거 얼마예요?” 진열을 한참하시던 마트 주인이 내 쪽을 바라보면서 가는 눈을 뜬 채 물건을 응시하며 말했다. “8,500원. 기존 제품보다 싸게 나온 거예요.” 마트 주인은 손님들에게 인기있는 상품을 마트 입구에 진열해놓곤 했다. 주저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셨는지 한 마디 거들었다. “사이즈도 크게 나온 거예요.” ‘24개라! 며칠 먹을 수 있을까?’를 손가락으로 셈을 해보았다. ’비싸지 않는 건데 24개라면 좀 많은 게 아닐까?’ 개수가 많은 점 때문에 다소 망설여졌다. 진열대를 한 바퀴 둘러보고 결정하자고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다. 시장 마트는 동네 마트보다는 크지만 대형 식자재 마트보다는 다소 작은 크기로 빠른 걸음으로 진열대를 돌면 10분 이내에 쇼핑을 마칠 수 있는 정도다. 처음 이 .. 2026. 7. 31.
[포토에세이] 여름이 초록을 키우는 법 [포토에세이] 여름이 초록을 키우는 법 여름은 덥습니다. 잠시 걷는 것만으로도 땀이 흐르고, 시원한 바람이 반가워지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문득 주변을 바라보면, 어느 계절보다 짙어진 초록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가 덥다고 느끼는 이 햇볕 아래에서 나무와 풀은 묵묵히 자신만의 색을 더해가고 있었습니다. 여름의 더위가 조금은 반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어쩌면 이 푸르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글과 사진 / TEST 제조2팀 최민혁 사원 2026. 7. 29.
[포토에세이] 전남 물무산 맨발 황토길 [포토에세이] 전남 물무산 맨발 황토길 전남 영광군 물무산에 위치한 맨발 황토길은 왕복 4km 길이로, 질퍽한 황톳길과 마른 황톳길 등 두 가지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완만한 경사코스로, 군데군데 쉼터와 세족장을 마련하여 마음의 힐링과 건강을 챙길 수 있게 해놓았다. 황토길 외에 숲속 둘레길, 물놀이장,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촬영일 / 2026년 6월촬영지 / 전남 영광군 물무산글과 사진 / K4 기술3팀 서문석 수석 2026. 7. 27.
[에피소드] 밥 커다란 밥그릇에 밥을 수북이 담아주던 것이 미덕이던 때가 있었다.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신나서 놀다 보면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고, 친구 어머니께서 공기 가득 하얀 쌀밥을 담아주셨다. “배고프면 말해. 밥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친절한 말씀에 밥 한 공기를 게눈 감추듯 먹어 치우기도 했었다. 가마솥에 지어진 밥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더해지곤 했다. 보통 시골에서는 귀한 고기 반찬보다는 제철에 나는 나물 위주 반찬과 장아찌로 이루어졌지만, 밥맛이 좋아서 어떤 반찬과 함께해도 꿀맛이었다. 농사를 직접 짓는 농가가 대부분이라 당신들이 드시는 쌀은 수확량은 적지만 윤기가 나고 밥을 지으면 찰지고 쌀눈도 그대로 살아있는 품종을 선택하셨다. 그래서 누가 지어도 밥맛 하나는 기가 막힐 수밖에 없었다. 시중에 파는.. 2026. 7. 24.
[포토에세이] 여름빛 덕유산 [포토에세이] 여름빛 덕유산 열대야와 폭염으로 호흡조차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날씨가 덥고 습할수록 하늘은 더 예쁘고 멋집니다. 세찬 폭우가 지나쳐간 덕유산의 하늘은 그 어느때 보다 푸른빛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푸르고 푸른 이 하늘과 초록빛 물결의 덕유 평전, 더위에 지친 도시인은 자연이 선사하는 선물 덕분에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여름을 만끽합니다. 촬영일 / 2026년 7월촬영지 /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 & 구천동 계곡글과 사진 / 기술연구소 선행기술개발그룹 김용준 수석 2026.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