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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1156

[포토에세이] 백제 금동대향로 [포토에세이] 백제 금동대향로 단 한 점의 국보만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백제대향로관에 들어서면, 고요하고 엄숙함 속에 용이 연꽃을 떠받치고, 연꽃 몸체 위에 23개 산과 39마리 동물, 기마수렵인과 신선 등 16인의 인물이 정교하게 배치되어 봉황과 어우러진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시간은 찰나의 전율을 느끼는 감동의 순간입니다. 촬영일 / 2026년 1월촬영지 / 충남 부여군, 부여박물관애서글과 사진 / K4 고객만족2팀 이용진 수석 2026. 2. 5.
[포토에세이] 겨울철새의 비상 [포토에세이] 겨울철새의 비상 겨울철새들이 한데 모여 군무를 펼치며 하늘을 가르는 줄 알고 감탄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석양 속에 실루엣처럼 떠오른 구름이었네요. 촬영일 / 2026년 1월촬영지 / 광주사업장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3팀 오현철 수석 2026. 2. 2.
[에피소드] 고드름 한파의 기세가 매섭다. 공기가 정체되면서 한기가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 기상 예보관의 설명이었다. 장갑과 목도리로 중무장을 해도 비집고 들어오는 칼바람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TV 뉴스에서는 곳곳이 빙판이니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했다. 외출을 자제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는데, 약속이 있어서 모든 것을 감수해야 했다. 최대한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찾아 신기도 했지만 강추위에는 소용이 없었다. 엉금엉금 한발 내딛는 것이 최선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장소에서 보자하고 할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다 보니 주변을 돌아볼 새도 없었다. 그러다 움츠린 몸을 세웠다. 바짝 긴장한 탓에 몸이 경직되는 것 같아 허리를 제대.. 2026. 1. 27.
[포토에세이] 고창읍성, 모양성에서 [포토에세이] 고창읍성, 모양성에서 대설주의보 발령으로 하얀 눈이 성벽을 뒤덮은 모습을 기대하며 고창읍성(모양성)으로 향했으나, 눈은 많이 내리지 않아 기대한 설경은 보지 못했지만 고요한 겨울의 숨결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읍성 내부의 맹종죽림은 , , 등의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되었을 만큼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며, 곧게 솟은 대나무 사이로 하늘을 향해 뒤틀리며 자란 소나무는 자연 속에서 각기 다른 생명이 서로의 자리를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조화롭게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촬영일 / 2026년 1월촬영지 / 전북 고창 고창읍성(모양성)글과 사진 / K4 고객만족2팀 이용진 수석 2026. 1. 19.
[에피소드] 로봇 꼬마 시절, 마징가 제트와 태권브이를 보면서 자랐다. 로봇의 개념조차 없던 시절에 로봇은 우상이고 영웅이었다. 그들은 나쁜 악당들과 맞서서 지구를 지키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었다. 영원히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 것만 같았던 로봇들이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2020년 중반부터 심심찮게 등장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둔하고 느렸던 로봇들이 정말 놀라운 속도로 변신하고 있다. 머스크의 옵티머스가 세상에 공개되던 날, 많은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손가락을 움직이며 한발한발 앞으로 나서는 영상을 보게 된 것이다. 어쩌면 마음 한 편이 서늘해졌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꼬마 시절 보았던 만화영화를 순간 떠올렸다. 무수한 과학자들이 미래를 예견하면서 미래사회는 이렇게 변해갈 거라며 책으로 옮겨 놓았을 .. 2026. 1. 16.
[포토에세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포토에세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뜨거운 쇳물과 불꽃 앞에서도 친구는 늘 하던 대로 작업을 한다. 특별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본인에게는 그냥 익숙한 하루일 뿐이다. 처음엔 쉽지 않았을 이 작업도 이제는 몸에 익어서 열기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손이 움직인다. 말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이런 모습이 그 사람의 열정인 것 같다. 글과 사진 / TEST 제조2팀 최민혁 사원 2026.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