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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1265

[에피소드] 방석 어린 시절 친구를 따라 교회에 간 적이 있었다. 넓디넓은 공간에 바닥은 나무로 이어 붙인 형태라, 마치 시골집의 마루와 같았다. 왁스칠이 되어 있어 미끌미끌한 느낌이 들었다. 한여름이면 바닥에 엉덩이를 깔고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수도 있었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 때쯤이면 나무 바닥임에도 찬기운이 느껴졌다. 그러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한쪽 구석에 있는 문 하나를 열고 10여 단으로 쌓인 방석을 하나씩 집어 드는 일이었다. 아직도 생각나는 그 방석들은 빨간색 계열의 그림이 그려진 방석이었다. 네모난 형태였으며 어린이 한 명이 앉아도 사방으로 한 뼘 정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크고 푹신푹신했다. 장난기가 있는 친구들은 방석 두 개를 꺼내 와 겹쳐 앉기도 했다. 남보다 우위에 서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 2026. 10. 30.
[포토에세이] 가을에게 [포토에세이] 가을에게 높고 맑은 하늘만큼, 우리 삶이 조금 더 가벼워지기를 풍성한 가을에게 바라봅니다. 촬영지 / 황룡강변글과 사진 / K4 제조2팀 오진병 수석 2026. 10. 28.
[포토에세이] 서울 창덕궁과 서순라길 [포토에세이] 서울 창덕궁과 서순라길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조선 궁궐로, 조선왕조 사상 가장 오랜 기간 왕의 주 거처로 쓰인 궁궐이며 아직까지 그대로 보전이 잘 되어 있다. 그렇기에 조선 사극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궁궐이다. 후원과 달빛기행이 대표 볼거리이다.서순라길은 종묘 서쪽 돌담을 따라 이어진 옛 순라군 통행로로, 현재는 한옥 카페와 맛집이 어우러져 창덕궁과 종묘를 함께 걷는 산책 코스로 즐기기 좋은 곳으로, 최근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체험을 하는 곳으로 자주 보였다. 촬영일 / 2026년 9월촬영지 / 서울 창덕궁글과 사진 / K4 기술3팀 서문석 수석 2026. 10. 26.
[포토에세이] 낙원의 밤 [포토에세이] 낙원의 밤 가을이 끝나 갈 즈음에, 그리움과 함께 다시 찾아가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한라산 한 잔 기울이고 싶은 곳. 촬영일 / 2026년 9월촬영지 / 제주도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26. 10. 23.
[포토에세이] 영광 불갑사 [포토에세이] 영광 불갑사 숲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마다 붉은 상사화, 즉 꽃무릇의 끝없이 펼쳐진 꽃물결은 마치 붉은 융단처럼 대지를 곱게 수놓고 있었다. 꽃은 잎을 기다리지 못하고, 잎은 꽃을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의 이야기가 더욱 애틋하게 다가온다. 고요한 숲과 천년 고찰의 품 안에서 붉게 피어난 꽃들은, 짧은 만남과 긴 그리움의 의미를 조용히 전한다. 영광 불갑사에서 만난 상사화는 눈으로 보는 풍경을 넘어 마음에 오래 남을 그리움이 되었으며, 올가을 가장 붉고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가슴 한편에 조용히 머문다. 촬영일 / 2026년 9월촬영지 / 전남광주 영광군 불갑사글과 사진 / K4 고객만족2팀 이용진 수석 2026. 10. 21.
[포토에세이] 꽃축제 [포토에세이] 꽃축제 무덥던 여름이 어느새 먼 기억 속으로 물러나고,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콧등을 살며시 스치며 계절의 변화를 전해줍니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고, 나뭇잎들은 붉고 노란 색채를 입어 자연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촬영일 / 2026년 10월촬영지 / 전남광주 나주 영산강 축제장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3팀 오현철 수석 2026.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