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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1068

[포토에세이] 해파랑길 49코스 [포토에세이] 해파랑길 49코스 파란 양탄자 위에 뿌려 놓은 다이아몬드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윤슬의 아름다움에 취해, 잠시 넋을 잃고 걸음을 멈춥니다. 언제나 동해는 피곤에 지친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제 이별해야 할 겨울바다를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것인지, 일렁이는 파도가 오늘따라 유난히 거칠어 보입니다. 촬영일 / 2025년 2월촬영지 / 강원도 고성글과 사진 / 기술연구소 선행기술개발그룹 김용준 수석 2025. 3. 18.
[포토에세이] 부산 여행 광주에서 출발해 제일 먼저 송도 용궁 구름다리를 둘러보고 신세계 센텀시티로 향했다.  쇼핑을 마치고 숙소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고 난 후 저녁을 먹으러 식스시즌스로 고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다가, 드론쇼까지 본 후 깡통시장으로 향했다.  즐거운 시장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서 먹으려고 음식 몇 가지를 사 오긴 했는데, 역시 음식은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것이 제일인 것 같다. 특히, 게 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추천! 숙소로 돌아와 간단한 먹거리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음날 아침, 한 시간 동안 칼바람과 싸우며 기다린 돼지국밥을 먹고 그랜드하브카페에서 부산바다 경치와 자연을 느끼며 휴식 후 집으로 출발한다. 1박 2일 동안 아주 알차게 보낸 부산 여행이다.  글과 .. 2025. 3. 13.
[포토에세이] 생각하는 사람 [포토에세이] 생각하는 사람 유치원 입학을 앞둔 손자가 산수 문제를 풀고 있다.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로댕의 조각상을 떠올리게 한다. 글과 사진 / 사외독자 이선기 (서울) 2025. 3. 11.
[포토에세이] 죽녹원, 가사문학촌의 고요한 설경 [포토에세이] 죽녹원, 가사문학촌의 고요한 설경 담양 죽녹원의 가사문학촌에는 눈꽃이 활짝 피어 설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눈 덮인 대나무숲과 원림의 정자를 거닐며 겨울의 차분함과 설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봅니다. 촬영일 / 2025년 2월촬영지 / 전남  담양  죽녹원  가사문학촌글과 사진 / K4 고객만족2팀 이용진 수석 2025. 3. 6.
[포토에세이] 천연기념물 제500호를 찾아서 [포토에세이] 천연기념물 제500호를 찾아서 목포 평화광장에 그렇게 자주 들렸지만, 바로 옆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500호인 갓바위를 보지 못한 아쉬움에, 사랑하는 딸아이와 함께 가보았다. 추운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드문 가운데, 천천히 감상하고 얽힌 사연도 읽어본다. 촬영일 / 2024년 12월촬영지 / 목포 평화광장 갓바위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25. 3. 4.
[에피소드] 옛날 돈가스 기회가 되면 꼭 먹어봐야겠다고 마음먹은 음식이 있다. 바로 옛날 돈가스! 계속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먹게 되었다. 참 오래 걸린 것 같다. 손가락으로 세어보니 거의 10년 언저리쯤이다. 추억이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는 음식 중 하나인, 옛날 돈가스. 주위에 경양식집이 없어 구경하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당시도 가격이 제법 나가서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망설여졌다. 그리고 더 주눅들게 한 이유는 하나 더 있었다. 숟가락과 젓가락에 익숙했던 때라 포크와 나이프는 많이 어색했다. 포크를 오른손으로 들어야 하는지, 왼손으로 들어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에 빠진 적도 있었다. 그게 뭐 그리 중요하겠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때는 참 고민거리였다. 서양음식이다 보니 순서와 절차가 복잡하다는 얘기를 들으니 더욱 .. 2025.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