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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358

[전남 여행] 자연이 품은 여유, 시간의 향기가 깃든 곳, 전북 담양 호시담 & 죽녹원 2편 시간의 향기를 만나는,대숲의 길을 걷다(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자연에서의 진정한 쉼, 호시담(好時淡)에서 느린 하루를 보낸 발걸음이 그 주변을 거닙니다. ‘꼬르륵’ 시계를 보니 밥 때가 되었네요. 배고픈 걸음이 향한 곳은 담양의 대표 음식,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에요. 담양 떡갈비는 갈빗대에서 떼어낸 한우고기를 곱게 다져 양념에 재운 뒤 숯불에 구워내는 음식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일품입니다. 은은한 불향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의 풍미, 정갈한 반찬들과 함께 즐기는 떡갈비 한 점은 담양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미식의 시간입니다. 포만감에 온기를 품은 발걸음이 인근의 ‘죽녹원’을 찾습니다. 약 16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대숲이 울창하게 펼쳐진 이곳은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 2025. 11. 21.
[전남 여행] 자연이 품은 여유, 시간의 향기가 깃든 곳, 전북 담양 호시담 & 죽녹원 1편 자연이 품은 여유, 시간의 향기가 깃든 곳전북 담양 호시담 & 죽녹원 계절의 끝자락, 늦가을의 쌀쌀한 공기가 피부를 스칩니다. 붉게 물든 단풍과 푸른 대나무가 어우러진 풍경, 그곳에서라면 복잡했던 생각도 조금은 정리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여정은 전라도 담양으로 떠나봅니다. 대숲의 바람이 전하는 자연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사람과 자연을 위한 호시절, 호시담(好時淡) 무등산과 추월산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산간마을, 담양에서의 첫 일정은 ‘호시담(好時淡))’에서의 하루입니다. ‘좋을 호(好), 때 시(時)’, 즉, ‘좋은 시간의 담백함’이라는 철학 아래, 건축가 정재헌과 조경 디자이너 김용택이 함께 만든 공간은 한눈에도 자연에 대한 배려와 세련된 건축미가 눈에.. 2025. 11. 14.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25년 11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25년 11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추천영화 NO.1 ▶ 꼬마돼지 베이브와 타피티2025. 11. 13 (개봉), 81분,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 감독 : 니나 웰스주연 : 코지마 헨만, 더스틴 세멜로게, 캐슬린 레니시 종도 달라, 성격도 달라!너무 다른 꼬마돼지 베이브와 미어캣 타피티의 진정한 친구를 찾는 사막 대모험! 혼자 있고 싶은 타피티와 가족을 만들고 싶은 베이브는 가족을 지키다가 독사에 물린 타피티의 할아버지를 위한 해독제인 전설 속 파란 꽃을 찾으러 사막으로 떠난다. 험난한 모험은 계속되는 가운데, 타피티와 베이브는 한 순간도 조용하지 않고 티격태격 다툰다. 굶주린 거대 독수리가 둘을 쫓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너무 다른 두 친구, 과연 무사히 이 모험을 끝낼 수.. 2025. 11. 10.
[안샘의 건강푸드] 토마토해물누룽지탕 & 오징어가라아게 칠리소스 바다의 신선함과 토마토의 감칠맛 토마토해물누룽지탕 & 오징어가라아게 칠리소스 토마토해물누룽지탕은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 바삭한 누룽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한식 탕 요리입니다.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소스를 활용해 새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더했으며, 오징어와 새우, 홍합 등의 해산물이 시원한 풍미를 자아냅니다. 특히, 솔방울 모양으로 손질한 오징어와 수염을 제거한 홍합, 껍질을 벗긴 새우가 식감을 살리며, 알배추와 표고버섯, 청경채 등 다양한 채소가 영양을 더합니다. 오징어가라아게 칠리소스는 일본식 튀김요리인 가라아게를 한국식 칠리소스로 재해석한 요리로, 고소하고 바삭한 오징어 튀김과 매콤달콤한 소스와 조화를 이룹니다. 오징어를 채 썬 뒤, 다진 마늘과 대파, 달걀노른자, 밀가루를 반죽해 동그랗게 성.. 2025. 11. 5.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MONA 미술관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MONA 미술관의 더욱 기괴한 작품들이 필자를 당황하게 만든다. 성기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벽에 걸려 있다. 육안으로 보기도 사진으로 담기도 민망할 만큼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설명을 보면 모두 모양이 다르다고 한다. 이것도 작품이다. 흰 접시 속에 살아 헤엄치는 금붕어 두 마리가 안식처로 보이는 곳의 그늘에 숨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안식처가 아니라 요리할 때 쓰는 칼이다! 아래 사진 왼쪽 벽에 있는 작품이 시드니 놀란(Sidney Nolan)이라는 작가의 작품 이다. 1,620장의 그림으로 움직이는 뱀을 표현했다고 한다. 오른쪽에는 마치 교수형에 사용할 법한 굵은 밧줄을 매달아 놓은 작품도 있다. 마치 심장이 매달린 것 같은 아래 작품은 사실 배설을 주.. 2025. 10. 27.
[인천 맛집] 송도 <카페썸모어>에서 근사한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햇살은 부드럽고 바람은 살짝 차가워서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는 10월이 왔습니다. 이맘 때면 필자는 이유 없이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가 떠오르곤 합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서, 창가에 앉아 햇살을 느끼며 여유를 즐기는 순간! 그게 바로 가을이 주는 가장 큰 선물 아닐까요? 독자님들의 하루에도 잔잔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이 머물길 바라며, 인천의 맛집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필자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을 가려면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쪽으로 가야 합니다. 이곳은 센트럴파크에서 천천히 걸어오면 닿을 만큼의 거리라, 산책 후 여유로운 커피 한 잔 즐기기에 참 좋은 위치입니다. 이곳엔 파니니, 샌드위치, 프렌치 토스트 등 커피.. 2025.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