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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79

[음악감상실] 일하기 싫을 때 듣는 클래식 음악 연말이 다가올수록 회사에서는 실적에 대한 압박과,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진학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아집니다. 잘 준비해서 목표한 바를 이룬 상황이라면 홀가분한 연말을 맞이하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기에 아쉬운 감정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가만히 뒤돌아보면 목표를 이룬 것보다 이루지 못해 후회한 횟수가 더 많습니다. 일(業)이라는 것은 틀어지면 복구할 수도 있고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는 다시 회복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일에 투자하여 복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대가가 필요합니다.크라이슬러 ,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 Fritz Kreisler , Liebesleid , Liebesfreud영상출처 : https://youtu.be/JNKBhDvVBLI 일을 하기 싫어지는.. 2024. 11. 13.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24년 11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24년 11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추천영화 NO.1 ▶ 청설2024.11.6 (개봉), 108분 , 전체관람가 , 로맨스/멜로감독 : 조선호주연 : 홍경, 노윤서, 김민주 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는, 청량한 설렘의 순간대학생활은 끝났지만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어 고민하던 용준.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억지로 도시락 배달 알바를 간 용준은 완벽한 이상형 여름과 마주친다. 부끄러움은 뒷전, 첫눈에 반한 여름에게 용준은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가고, 여름의 동생 가을은 용준의 용기를 응원한다. 손으로 말하는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더 잘 듣기보단 더 잘 보고 느끼려 노력하지만, 마침내 가까워졌다 생각하던 찰나, 여름은 왜인지 자꾸 용준과 멀어지려 한다. .. 2024. 11. 11.
[안샘의 저염식 요리] 묵계밥 & 매운닭날개구이 식욕을 돋우는 닭들의 퍼레이드가 시작된다,묵계밥 & 매운닭날개구이 도토리묵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북쪽으로 피난을 갔는데, 먹을거리가 없어 급한 대로 도토리로 묵을 쑤어 수라상에 올렸습니다. 배고플 때 먹으니 그 맛이 더 좋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궁궐로 돌아온 뒤에도 선조는 옛날 고생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도토리묵을 상에 올리라 했습니다.일본에서는 임진왜란 때 고치현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이 두부 제조업을 하면서 도토리묵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일본어로 도토리묵은 ‘도토리 두부’라는 뜻의 ‘카시토후(樫豆腐)’라고 부릅니다. 우리 도토리묵은 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소스를 만들지만, 일본에서는 유자와 미소(味噌汁, 일본 된장)로 소스를 만듭니다. 가정에서도 많이 먹는 닭날.. 2024. 11. 4.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마카오 여행기, 2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배를 채우고 아이들을 위한 액티비티를 위해 마카오 타워로 간다. 2001년 마카오 반환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마카오 타워의 높이는 338m로,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타워다. 스카이워크, 번지점프, 타워 클라이밍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TV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아주 유명한 곳이다. 2018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가 있는 곳으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중국 후난성 장자제 대협곡에 있는 번지점프대(20m 더 높음)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고 한다. 아이들은 액티비티 중 스카이워크를 선택했다. 스카이워크는 223m 높이에서 빌딩을 한 바퀴 걸어보는 프로그램인데, 번지점프가 무서운 사람들이 대안으로 선택하는 프로그램.. 2024. 10. 28.
[등산으로 힐링하기] 아름다운 경치의 향연! 충북 단양 제비봉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충북 단양 제비봉 등산 코스(약 3.8km, 3시간, 휴식 포함) 충북 단양의 서쪽 충주호 방면에 위치한 ‘제비봉’은 높이 722m로, 충주호와 주변 경관이 어우러지는 경치가 아름다운 산입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월악산(영봉)에서 꽤 멀리에 있습니다. 제비봉이라는 이름은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조금 가파르긴 하지만 짧은 시간으로 충주호와 주변 산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등산 코스라 인기가 있었습니다. 얼음골 공원 지킴터에서 정상까지 가는 길은 데크 계단이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어려운 등산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하산하는 제비봉 탐방센터길이 돌이 많고 좀 더 가파른 느낌이.. 2024. 10. 25.
[음악감상실] 공부할 때 듣는 클래식 음악 선선한 바람이 불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입니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 하지요. 그리고 입시와 취업 준비를 위한 마지막 질주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을은 사계절 중 공부하기 제일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 높은 하늘, 풍성한 먹거리가 지식과 미래를 위한 학식을 채우게 합니다. ‘공부(工夫)’라는 단어는 불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불도를 열심으로 닦는다’는 의미이지요. 국어사전에서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이라 정의합니다. 공부의 중국어 발음이 ‘쿵푸(gōngfu)’인데 ‘열심히 훈련하고 정진한다’는 뜻과 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흐의 오보에 협주곡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 마음을 차분.. 2024.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