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데빌스코너 와이너리에는 멋지게 생긴 전망대가 있다. 박스 같이 생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면 통로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따라 올라가면 와이너리와 앞바다를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나온다.

포도밭 너머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전망대 건물에서 나와 언덕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Cellar door와 카페가 나온다.

두둥! 이곳은 바로 셀러도어. 무료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곳이다.

셀러도어로 들어가 보면, 데빌스코너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모든 품종의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와이너리에서 판매하는 와인을 구매할 수도 있다. 물론, 필자는 운전을 해야 해서 눈물을 머금고 패스했다.


이곳은 아무래도 캠핑카를 몰고 여행을 해야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원하게 칠링된 쇼비뇽블랑을 주문하고, 카페에서 판매하는 오이스터 플래터를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바닷가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와인과 굴의 마리아주, 그리고 캠핑카에서 즐기는 달콤한 낮잠을 만끽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저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이제는 차를 몰고 다음 목적지인 론서스톤을 향해 떠난다.
론서스톤은 태즈메이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는 7만 명 정도다. 공항과 가까운 숙소에 체크인을 해놓고 시내 레스토랑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연어스테이크, 닭고기, 양고기 등을 주문해서 푸짐한 저녁을 먹는다.



낯선 도시에서 맞이하는 어두운 밤은 여행객들에게 약간의 공포감을 주기 충분하다. 식당에서 나와 바쁘게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동안 조금 무섭기도 해서인지 찍었던 사진도 초점이 좀체 잡히지 않았다.


4박 5일간의 태즈메이니아 여행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흘러가고, 내일은 시드니로 간다. (다음 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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