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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77

[서울 여행] 명동의 역사와 문화를 걷다 명동의 역사와 문화를 걷다with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프로그램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발걸음이 ‘장악원 터(동양척식주식회사 터, 나석주 의사 동상)’를 향합니다. 장악원은 조선 시대 음악과 무용을 담당했던 관청으로, 현재 이곳에는 외환은행 본점이 있습니다. 당시 음악인 무용인이 기거하였던 장악원은 나라의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공연을 책임지던 예술공간으로 존재했다고 해요. 장악원 인근에는 일제강점기 시설 의열단 소속의 나석주 의사의 동상이 있어요. 이곳은 나석주 의사가 동양척식주식회사의 토지 수탈 횡포에 저항하기 위해 폭탄을 던졌던 자리인데요, 비록 폭탄은 불발하고 나석주 의사 역시 일본 경찰과의 총격전 중 자결하였지만, 그 위대한 정신만큼은 후대에 본받을 의인의 인생입니다. ‘한국전력 사옥’은 .. 2024. 5. 17.
[서울 여행] 해설과 함께하는 서울시 도보탐방! 명동 역사문화 투어 음해설과 함께하는 서울시 도보탐방명동 역사문화 투어따사로운 햇살 아래 활기찬 기운이 세상을 뒤덮는 봄이 왔어요. 제법 더운 기운에 오후 나절 가벼운 티셔츠 차림이 전혀 어색하지 않네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여행은 해설과 함께하는 서울시 도보탐방! ‘명동 역사문화 투어’를 준비했습니다. 자, 함께 떠나볼까요? 명동의 역사와 문화를 걷다with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프로그램서울을 돌아보는 색다른 방법, 을 통해 ‘명동투어’를 신청했어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은 서울시와 산하기관, 25개 자치구에서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예약 및 결제하는 통합 플랫폼인데요, 이번에 신청한 명동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역사문화투어는 물론, 남산 둘레길 산행, 캠핑장 예약, 스마트팜 .. 2024. 5. 1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바흐알프제 하이킹, 멘리헨전망대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바흐알프제 호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후,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간다. 오전과는 다르게 어디선가 구름이 많이 밀려온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관광객을 위해 잘 닦아놓은 길이 있지만, 그 위로 오솔길도 나 있다. 둘째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오솔길을 따라 걷는다. 그래, 인생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는데, 남들이 가지 않는 곳에 꽃길이 있을 수 있단다. 바흐알프제 호수로 가는 길은 꽃이나 소를 보면서 걸었다면, 돌아오는 길은 원 없이 알프스의 명산들을 볼 수 있어 좋다. 아이거(3,970m), 뭰히(4,107m), 융프라우(4,158m) 등 이름만으로도 산악인들의 가슴을 흔드는 명산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꿈같은 하이킹 코스다. 구름이 없이 쨍한 날에는 .. 2024. 4.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산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 트레일러닝 (ft. KOREA 50K)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트레일러닝 코스(약 21km) 시골길이나 산길을 뜻하는 ‘트레일(Trail)’과 ‘달린다(Running)’의 합성어 ‘트레일 러닝’은 포장된 아스팔트나 트랙이 아닌 산, 초원, 숲길 등 자연 속을 달리는 운동 경기로 도심을 달리는 것과 달리 자연과 교감하며 달리는 느낌을 색다른 재미와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필자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동두천에서 개최되는 ‘KOREA50K 트레일러닝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의 공인 승인을 받은 국제대회로, 15K, 22K, 50K, 세 가지 종목이 있으며 자신의 기량에 맞춰 약 4~5개월 전에 참가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22K는 경기도 동두천과 포천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코스들로, 동두.. 2024. 4. 25.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피르스트, 바흐알프제 하이킹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스위스 여행 셋째 날이 밝았다. 오늘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은 흐리고 오후에 약간의 비 예보가 있다. 숙소가 있는 인터라켄은 오늘과 내일 내내 흐린 날씨지만, 루체른 쪽은 오늘보다는 내일 날씨가 더 좋은 것으로 나온다. 날씨가 계속 맑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오늘은 하이킹을 하고 내일 루체른을 가기로 했다. 스위스 일정을 계획할 때 하이킹은 꼭 해보고 싶었는데, 코스가 너무 다양하고 코스에 대한 주관적인 글들이 많아 결정하기 참 힘들었다. 특히, 아내의 무릎이 좋지 않았던 관계로 경사 구간이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코스는 피해야 했기에 짧은 코스 위주로 살펴봤다. 그래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은 이러했다. 오전에 피르스트 - 바흐알프제 구간, 오후에 아이거 북벽을 보고 걷는.. 2024. 3. 29.
[등산으로 힐링하기] 한국 속 북유럽 백패킹, 겨울 선자령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선자령 산행 코스(약 5시간 소요(휴식 포함), 약 12 km) 높이 1,157m의 선자령은 백두대간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산입니다. 대관령 휴게소(해발 840m)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선자령까지 6km 정도로 평탄한 등산로로 쉽게 오를 수 있고 걷기 좋은 길이라 인기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어렵지 않게 아름다운 눈꽃과 겨울풍경을 즐기기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선자령은 사계절 백패킹 장소로도 인기 있는 곳인데요, 높아 보이는 산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풍력발전인 거대한 풍차 아래 초록초록한 넓은 평전에 텐트를 치고 하늘과 맞닿을 듯 밤하늘의 별과 함께 하는 낭만 있는 하룻밤은 좀 더 특별하고 아름답게 여겨져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성지가 된 것 .. 2024.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