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여행을 떠나요479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브루니 아일랜드(Bruny Island) The Neck Lookout, 3편 Cape Bruny Lighthouse, Adventure Bay Beach(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등대를 보러 갈 때 들리지 못했던 등대 박물관에도 들렀다. 첫 등대지기에 대한 사연도 있고, 옛날에 쓰던 물건들도 모아 놓은 곳인데 벽 한쪽에 세계지도와 함께 핀을 꽂아놓은 것이 시선을 끌었다. 이건 뭐지 싶다. 바로 아래쪽을 보니 관광객들에게 어디서 왔는지 핀으로 표시해 달라는 문구가 보인다. 세계지도에 꽂힌 많은 핀들은 관광객들이 꽂아놓고 간 것이다. 우리 가족은 대한민국! 경기도에 사니 그 위치에 딱 꽂는다. 이제 나머지 여정은 다음과 같다. 🚗 Adventure Bay Beach - Dinner(장소 미정) - The Neck Outlook - 선착장 - 숙소 약 40분 걸려 도착한 Adven.. 2025. 8. 22.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브루니 아일랜드(Bruny Island) The Neck Lookout, 2편 Cape Bruny Lighthouse, Adventure Bay Beach(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The Neck Lookout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를 타려는데 저 멀리 보이는 남섬 어딘가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주차장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들. 꽃잎 아래는 보라색, 위쪽은 흰색이다. Cape Bruny Lighthouse 가는 길에 점심 식사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Bruny Island Premium Wines. 태즈메이니아는 와이너리가 많은데 이곳 브루니 아일랜드에도 와이너리가 있다는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곧장 들어가 본다. 유명한 곳인지 주차장에 차들이 많다. 테이스팅 룸이 있는데,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와인 시음은 하지 않는다. 냉장고 안을 자세히 보니 와인과 함께 어젯밤 정말 .. 2025. 7. 29. [전북 무주 여행] 여름아 부탁해! 초보도 OK, 힐링 라이딩부터 정상 정복까지! 무주 덕유산 구천동 33경 & 향적봉 2편 어르신도 OK! 곤도라 타고 편하게 누리는 향적봉 힐링 여행(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지난번 자전거 라이딩으로 무주 구천동의 매력을 맛봤다면, 이번에는 덕유산의 정상을 탐할 차례입니다. 목표 지점은 덕유산 국립공원 정상(해발 1,614m)에 위치한 향적봉!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봉우리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상고대와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그나저나 ‘덕유산 정상, 네 번째로 높은’이라니! 초보자는 덜컥 겁부터 납니다. 하지만 포기는 아직 이릅니다. 등산은 너무 힘들다고요? 걱정 말아요. 우리에겐 곤돌라라는 치트키가 있으니까요.향적봉으로 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곤돌라는 탑승하기 위해 그 출발 지점인 무주리조트를 향합니다. 이곳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2025. 7. 11. [전북 무주 여행] 여름아 부탁해! 초보도 OK, 힐링 라이딩부터 정상 정복까지! 무주 덕유산 구천동 33경 & 향적봉 1편 여름아 부탁해! 초보도 OK, 힐링 라이딩부터 정상 정복까지!무주 덕유산 구천동 33경 & 향적봉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입니다. 무기력한 일상에 ‘이대로 괜찮은가?’ 의문이 든다면, 잠시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앰코가족여러분. 이번 여행은 ! 싱그러운 매력이 가득한 전라도 무주로의 여정입니다. 함께 떠나볼까요?엉덩이 좀 아프면 어때? 덕유산 구천동 33경을 누비는 초보 라이딩울창한 산림과 청명한 하늘,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덕유산 일대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의 목적지로 더없이 완벽한 곳입니다. 특히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라이딩 코스가 유명한데요, 그중, 라제통문에서 덕유산까지 이어지는 무주 구천동 33경은 초보자.. 2025. 7. 4.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브루니 아일랜드(Bruny Island) The Neck Lookout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브루니 아일랜드는 호바트에서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케터링(Kettering) 마을의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20분 가면 도착하는 섬이다. 호주에 딸린 가장 큰 섬인 태즈메이니아에서 다시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브루니 아일랜드! 때묻지 않는 태초 자연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어 힐링을 원하는 많은 관광객의 위시 리스트에 오른 곳이기도 하다. 노스 브루니(North Bruny)와 사우스 브루니(South Bruny), 두 섬은 거위의 목처럼 길고 가느다랗게 연결된 특이한 구조인데, 그 목 가운데 부분에 가장 유명한 뷰 포인트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The Neck Lookout’이다. 어제의 피로를 떨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를 둘러본다. 밤에 도착한 관계로 주변이 어떻게.. 2025. 6. 27.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호주 여행, 태즈메이니아 첫째 날! 호바트 (2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오후 늦게 도착해서 인지 벼룩시장은 온데간데없고, 텅 빈 주차장만이 우리 가족을 맞이한다. 마켓광장에 있는 조형물들과 분수대, 오래된 벽돌 건물들과 새로 지은 콘크리트 건물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마릴린 먼로의 포즈를 흉내내는 토끼 아가씨와 멍멍이 사진작가 상에서 찰칵! 식료품 가게에 장을 보러 들렀는데, 큰 맥주 냉장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MOO 맥주다. 호주의 아티스트 존 켈리(John Kelly)가 디자인한 레이블이 인상적이라 자꾸만 눈이 간다.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 종류별로 사 본다. 와인도 진열되어 있는데, 모두 태즈메이니아에서 난 와인들이다. 여기는 자연의 천국이면서도 맥주와 와인의 천국인 것도 같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할 시간. 부두에 정박해 있.. 2025. 5. 30. 이전 1 2 3 4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