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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98

[인천 여행]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은 다리, 시간을 품은 공간, 이음1977 & 1883개항살롱 2편 1883 개항살롱, 시간과 공간을 잇는 개항장의 살롱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과 이웃하여 자리한 은 먹색의 전돌과 흰색 회벽 마감, 그리고 주황색 기와지붕이 눈에 띕니다. 여기에 초록의 잔디가 어우러져 마치 지중해의 한 마을에 있을 법한 이국적인 인상을 완성합니다. 이름 그대로 1883년 인천항 개항을 기념하는 문화 교류 공간으로, 이곳에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만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정면의 넓은 유리문을 통해 안팎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낮은 돌계단과 잔디 길이 작은 앞마당을 품고 있는 주택의 인상에서 여행자의 방문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환대를 느낍니다. 정원 안으로 한 발짝 들어서면 돌로 만든 디딤돌과 오래된 항아리가 놓인 소박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붉게 피어난 꽃과 야생화 사이로 구불.. 2026. 5. 29.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맨리 비치(Manly Beach), 시드니 천문대, 오페라하우스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은 시드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바쁘게 움직이기보다는 여유롭게 시드니를 느껴보고 싶어 짧은 페리 여행을 계획했다. 페리를 타고 시드니 근교의 해변가에 가보고, 시드니 천문대에 올라 하버브릿지를 본 후에 오페라 하우스 주변을 산책하는 일정으로 잡았다. 페리를 타기 위해서는 선착장으로 가야 하는데, 숙소 바로 근처에 써큘러 퀘이(Circular Quay)가 있어 좋았다. 써큘러 퀘이는 시드니만 중앙에 위치한 페리 선착장으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볼 수 있는 멋진 뷰 포인트로 유명한 곳인데, 근처에 지하철도 있어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페리를 타고 갈 곳은 맨리 비치(Manly Beach)다.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호주 휴양지의 느낌을 느낄 수 있고, 파도가.. 2026. 5. 28.
[인천 여행]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은 다리, 시간을 품은 공간, 이음1977 & 1883개항살롱 1편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은 다리, 시간을 품은 공간이음1977 & 1883개항살롱 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이 초여름의 문턱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5월입니다. 여러분은 바쁜 일상에 잠식되어 계절의 흐름을 놓치곤 하지 않으신지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여행은 인천 개항장의 언덕 위에서 멈춰 선 시간과 만나 보는 여정, 과 에 다녀왔습니다. 나란히 붙어 있는 두 개의 건축물, 과거와 현재가 서로를 비추며 이어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함께 떠나볼까요?이음 1977, 벽돌에 새겨진 건축의 시1977년에 지어진 은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김수근 건축가의 설계로 유명합니다. 집은 ‘건축은 빛과 벽돌이 짓는 시’라는 신념을 가진 그는 자연광과 벽돌의 질감을 이용해 공간을 시처럼 엮었는데요, 당시 부.. 2026. 5. 22.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포트스테판(Port Stephens) 투어와 달링 하버!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오늘 하루는 시드니 근교 투어로 잡았다. 한국인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시드니 근교 투어를 이용하면 하루에 세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사막 썰매를 타고, 배를 타고 돌고래를 보러 나가고, 와이너리에 들러 호주 와인도 맛보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여행사가 지정한 장소로 도착해서 보니 벌써 많은 한국인이 도착해 있다. 인원 체확인을 하고, 포트스테판(Port Stephens)으로 출발한다. 포트스테판은 호주에서 북동 쪽으로 차로 세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자연 항구로, 바다 옆에 사막이 있어 각종 체험이 가능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사막 주차장에 도착해서는 특수 제작된 사륜 구동 차로 갈아타야 한다. 모래가 얼마나 가는지 차에 고장을 자주 일.. 2026. 4. 28.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태즈메이니아에서 시드니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은 시드니로 가는 날이다. 숙소가 공항과 가까워서 아침시간이 넉넉했다. 론서스톤 공항에서 오전 10시 1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서 시드니에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용객이 없어 한산한 론서스톤 공항. 수하물을 부치고 공항 내부를 둘러보는데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우리 가족을 시드니로 데려다 줄 꼬마 비행기가 방금 도착해서 승객들을 내려주고 있다. 비행 시간이 비교적 짧아 비행이 지루하진 않았다. 시드니 공항에 내려 미리 예매해 두었던 Ready 2 go 셔틀을 이용해서 호텔까지 이동한다. 호텔을 어디로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정했던 호텔은, RYDGES SYDNEY HARBOUR (EX. HOLIDAY INN OLD SYDNEY)다. 아래.. 2026. 3. 27.
[전남 여행]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곳! 순천만 습지 & 낙안읍성 민속마을 2편 낙안읍성 민속마을, 시간이 박제되지 않은, 살아있는 조선의 숨결(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순천만 습지에서 안개 속에 침잠하며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낙안읍성에서는 우리가 이어온 시간의 두께를 체감할 차례입니다. 3월의 맑은 햇살이 초가지붕의 결을 비추는 길목, 현실과 동떨어진 듯 보이지만 실은 가장 뜨겁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순천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합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시간을 잊은 이 낙원에서 당신만의 새로운 호흡을 찾을 준비는 되셨나요?조선 시대로의 타임슬립, ‘신도시’의 단정한 첫인상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꽤 북적이는 입구를 지나 마을로 들어섭니다. 매표소에서 입수한 안내 책자에 따르면 이곳은 ‘조선 시대의 계획도시’라 합니다. 2026년 현재의 감각으로 치자면, 모든.. 2026.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