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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95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포트스테판(Port Stephens) 투어와 달링 하버!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오늘 하루는 시드니 근교 투어로 잡았다. 한국인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시드니 근교 투어를 이용하면 하루에 세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사막 썰매를 타고, 배를 타고 돌고래를 보러 나가고, 와이너리에 들러 호주 와인도 맛보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여행사가 지정한 장소로 도착해서 보니 벌써 많은 한국인이 도착해 있다. 인원 체확인을 하고, 포트스테판(Port Stephens)으로 출발한다. 포트스테판은 호주에서 북동 쪽으로 차로 세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자연 항구로, 바다 옆에 사막이 있어 각종 체험이 가능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사막 주차장에 도착해서는 특수 제작된 사륜 구동 차로 갈아타야 한다. 모래가 얼마나 가는지 차에 고장을 자주 일.. 2026. 4. 28.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태즈메이니아에서 시드니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은 시드니로 가는 날이다. 숙소가 공항과 가까워서 아침시간이 넉넉했다. 론서스톤 공항에서 오전 10시 1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서 시드니에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용객이 없어 한산한 론서스톤 공항. 수하물을 부치고 공항 내부를 둘러보는데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우리 가족을 시드니로 데려다 줄 꼬마 비행기가 방금 도착해서 승객들을 내려주고 있다. 비행 시간이 비교적 짧아 비행이 지루하진 않았다. 시드니 공항에 내려 미리 예매해 두었던 Ready 2 go 셔틀을 이용해서 호텔까지 이동한다. 호텔을 어디로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정했던 호텔은, RYDGES SYDNEY HARBOUR (EX. HOLIDAY INN OLD SYDNEY)다. 아래.. 2026. 3. 27.
[전남 여행]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곳! 순천만 습지 & 낙안읍성 민속마을 2편 낙안읍성 민속마을, 시간이 박제되지 않은, 살아있는 조선의 숨결(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순천만 습지에서 안개 속에 침잠하며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낙안읍성에서는 우리가 이어온 시간의 두께를 체감할 차례입니다. 3월의 맑은 햇살이 초가지붕의 결을 비추는 길목, 현실과 동떨어진 듯 보이지만 실은 가장 뜨겁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순천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합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시간을 잊은 이 낙원에서 당신만의 새로운 호흡을 찾을 준비는 되셨나요?조선 시대로의 타임슬립, ‘신도시’의 단정한 첫인상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꽤 북적이는 입구를 지나 마을로 들어섭니다. 매표소에서 입수한 안내 책자에 따르면 이곳은 ‘조선 시대의 계획도시’라 합니다. 2026년 현재의 감각으로 치자면, 모든.. 2026. 3. 20.
[전남 여행]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곳! 순천만 습지 & 낙안읍성 민속마을 1편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곳, 순천의 몽환(夢幻) 순천만 습지 & 낙안읍성 민속마을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3월,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에도 조금씩 연둣빛 생동감이 차오릅니다. 한편으로는 쉼 없이 달려 어느새 봄날을 목전에 둔 2026년의 속도감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여정은 현실의 외투를 잠시 벗어두고,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전남 순천으로 떠나봅니다. 안개 낀 습지가 ‘이상’을 말하고, 낡은 초가집이 ‘영원’을 꿈꾸는 곳. 순천의 몽환(夢幻) 산책, 그 첫 번째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무진(霧津)의 안개 속에서 건져 올린 이상의 풍경“밤 사이에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삥 둘러싼 안개.... 그것은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 2026. 3. 13.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데빌스 코너(Devil's Corner) 와이너리에서 론서스톤(Launceston)까지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데빌스코너 와이너리에는 멋지게 생긴 전망대가 있다. 박스 같이 생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면 통로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따라 올라가면 와이너리와 앞바다를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나온다. 포도밭 너머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전망대 건물에서 나와 언덕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Cellar door와 카페가 나온다. 두둥! 이곳은 바로 셀러도어. 무료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곳이다. 셀러도어로 들어가 보면, 데빌스코너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모든 품종의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와이너리에서 판매하는 와인을 구매할 수도 있다. 물론, 필자는 운전을 해야 해서 눈물을 머금고 패스했다. 이곳은 아무래도 캠핑카를 몰고 여행을 해야 좋다는 생각.. 2026. 2. 25.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비체노 (Bicheno), 데빌스 코너(Devil's Corner) 와이너리, 론서스톤(Launceston)의 여정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와인글래스 베이(Wineglass Bay) 트래킹을 마친 후, 원래는 St Helens 위쪽에 있는 파이어스 만(Bay of Fires)의 붉은 바위 해변을 보러 가려 했으나, 와인글라스 베이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여행 경로를 수정했다. 비체노라는 작은 마을에 들른 후, 데빌스 코너 와이너리를 거쳐 론서스톤으로 가는 일정이다. 비체노는 태즈메이니아 동쪽 바닷가에 있는 작은 어촌 마을인데, 마치 고래가 숨구멍으로 물을 내뿜듯, 바위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바닷물 분수가 있는 곳이다. 이는 바위가 수천 년간 진행된 침식작용에 의해 고래 숨구멍 같은 구멍이 만들어져, 파도가 치면 그 구멍을 통해 마치 분수처럼 바닷물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다. 비체노 마을의 주차장에 주차를 .. 2026.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