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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710

[중국 특파원] 중국의 바코드 결제 시스템 이번 호에는 중국의 편리한 바코드 결제 시스템에 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도 요즘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바코드 스캔을 통한 결제 시스템이 생겨서 점점 사용의 범위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중국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바코드를 이용한 지급 방식이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나 현금을 보관할 지갑이 전혀 필요 없게 되었지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음식점은 기본이고, 대중교통, 택시, 노점상, 심지어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연주자들도 바코드를 이용해 찬조를 받고, 노숙자들도 바코드를 이용해 구걸을 합니다. 현재 중국 바코드 지급 방식의 양대 산맥은 알리페이(支付宝), 그리고 웨이신페이(微信支付)입니다. 알리페이는 알리바바그룹, 웨이신페.. 2019. 8. 14.
[영화n영어 20호] 미녀와 야수 : 겉모습에 속지 말아요.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는 법! 영화는 ‘벨’이라는 시골 처녀와 한순간의 교만으로 야수가 되어버린 왕자의 사랑 이야기를 골자로 하지만, 꼼꼼히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조연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화려한 파티가 성행하던 성에 느닷없이 나타난 노파가 선물로 장미 한 송이를 왕자에게 건네지만 왕자는 그녀를 무시하지요. 이때 노파가 요정으로 변해 벌을 준다는 게 그 예입니다. 요정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조연처럼 보이는 역할이 사실은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설정 때문에 이야기가 밋밋하지 않고 입체적으로 느껴지지요.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꽤 묵직합니다. 개스톤과 야수가 좋아하는 벨을 대하는 자세인데 이런 차이점을 통해 야수의 아름다운 내면을 잘 볼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다음은 개스톤이 벨에게 구애하기.. 2019. 8. 13.
[일본 특파원] 하코다테(函館)에 대해서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즐거운 피서는 다녀오셨는지요? 길고 긴 장마를 끝으로 7월 20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네요. 연일 최고 기온이 34도를 오르내리며 그동안 장마로 인한 습기와 같이 더위가 시작되니, 그야말로 찜통더위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에어컨 없이 10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벌써 일본 생활을 시작한 지도 10년이 되어가니, 한국에 있을 때 피서를 갔던 추억이 여름만 되면 반복해서 머릿속에서 맴도네요. 역시 과거는 추억으로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나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서지에서 값진 추억도 같이 덤으로 가져오셨기를 바라며, 이번 호에서는 이곳 JD의 9개 공장 중 하나의 공장이 있는 ‘하코다테’를 소개할까 합니다. 하코다테는 홋카.. 2019. 8. 7.
[미국 특파원] 미국 서부 3대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Zion Canyon) 지난 호에 이어 미국 서부 3대 캐니언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중에 마지막 자이언(Zion) 캐니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이미 이곳 캐니언을 관광한다면 한 번에 여러 곳을 다니기 때문에 이동에는 큰 무리가 없답니다. 이미 7시간 이상을 달려온 곳이므로 각 캐니언을 둘러보기에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2시간 내외라 몸과 마음의 부담이 적지요. 이전 목적지였던 브라이스(Bryce) 캐니언에서 하루 숙박을 하고, 아침 일찍 출발하면 2시간 이내 거리에 자이언 캐니언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 자이언 캐니언은 유타주(Utah)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입니다. 유타주 하면 기독교의 한 종파인 모르몬교의 성지로 1860년대에 이주한 개척자들에 의해 개발로도 주로도 유명하지요.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라는 .. 2019. 7. 29.
[중국어 탐구생활] 今天要加班吗? 오늘 야근이야? A : 今天要加班吗? Jīntiān yào jiābān ma? 오늘 야근이야? B : 嗯嗯 今天要加班, 要写报告呢。 Ēn'ēn jīntiān yào jiābān yào xiě bàogào ne。 응 오늘 야근이야. 보고서 써야 하거든. A : 啊 那我先下班了, 我要去坐班车。 Ā nà wǒ xiān xiàbānle wǒ yào qù zuò bānchē。 아, 그럼 나 먼저 퇴근할게. 통근버스 타러 가야 해서. B : 好的, 我明天调休了。后天见。 Hǎo de wǒ míngtiān tiáoxiūle. Hòutiān jiàn。 그래, 난 내일 대휴야. 모레 봐. [오늘의 문장] 今天要加班吗? (Jīntiān yào jiābān ma?) : 오늘 야근이야? • 加班(jiābān) : 야근, 추가근무 • 报告(bà.. 2019. 7. 23.
[대만 특파원] 대만 미용실 이야기 어느새 하반기가 시작되었네요. 7월은 우기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점심을 먹고 회사 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커피를 사러 종종 다녀오곤 하는데, 7월부터는 더위 때문에 가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되는군요. (^_^) 낮에는 33도 정도 되고 아침저녁으로는 26도 정도 되지만 습도가 거의 95% 이상 되므로 활동하는 낮에는 꽤 무덥습니다. 참고로, 대만 편의점 커피가 필자의 입맛에는 가성비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가 지속되다 보니 간편한 옷차림 및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선호하게 됩니다. 이럴 때 필자는 가능한 머리를 짧게 잘라 더위를 이겨내려 한답니다. 이발하는 횟수도 상대적으로 잦아지게 되고요. 이럴 때 주로 찾는 곳이 미용실입니다. 대만의 미용실은 길을 다니다 보면 흔히 .. 2019.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