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해외 이모저모683 [대만 특파원] 여행하기 좋은 청명절 연휴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김근수 필자입니다. 이달부터 여러분께 대만의 소식을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재미난 소식들 많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_^) 대만에도 사계절이 있는데요, 물론 한국처럼 뚜렷하게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4월은 봄에 해당하며 아침저녁으로는 20도, 점심에는 25도 이상 올라가는 한국의 봄 또는 초여름 날씨와 비슷합니다. 대만의 청명절은 5대 명절 중 하나로, 쉬는 날입니다. 마침 봄 시기이므로 가족들이 많이 나들이를 떠나는군요. 청명절 연휴에 보통 조상들의 묘 및 봉안당(납골당) 등을 방문해 청소 및 정리하고 그밖에 시간에는 가족들과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납니다. 관광지를 가다 보면 종종 목 좋은 곳에 있는 공동묘지를 볼 수 있지요. 위의 사진은 대만 중서부 난.. 2019. 4. 29. [미국 특파원] 애리조나 세도나(Sedona), 신들이 사는 곳으로 가다 처음 맞이하는 애리조나의 살인적인 더위를 이겨내느라 쇠약해진 마음과 몸을 회복하고자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세도나를 다녀오기로 가족과 약속하고, 비교적 선선한 가을에 갑니다. 가도 가도 그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던 사막의 황무지를 지나고 그 황무지가 또다시 지겨워 질쯤, 푸른 숲에 둘러싸인 세도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막이라고 해서 사하라 사막같이 모래와 모래 언덕만 있는 사막이 아니고, 가끔 잡초나 키 작은 나무들이 있는 황무지를 말합니다. 세도나 하면 떠오르는 글이 있습니다. “God created the Grand Canyon but He lives in Sedona.” 신은 그랜드 캐니언을 창조했지만, 신이 사는 곳은 세도나이다.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세계 많은 사람이 찾.. 2019. 4. 22. [일본 특파원] 가나가와현 지구박물관 관람기 일본에서는 회사나 가족, 친구들과 연중행사의 하나로 즐기는 花見(하나미, 벚꽃놀이)가 요즈음 한창입니다. 벚꽃, 정말 예쁘지요! 특히 밤 불빛에 빛나는 벚꽃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따라 꽃잎 하나하나 사뿐사뿐 춤을 추듯이 내려올 때는 새하얀 눈송이 내려오는 것 같거든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도 올해 벚꽃놀이 다녀오셨는지요? 이곳 동경은 오늘 비가 오니 이번 주를 고비로 올해 벚꽃은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필자는 아직도 추운데 말이에요. 이번 호는 지난 3월, 꽃피는 봄날에 시부모님과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온 ‘지구박물관’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구박물관은 1995년 3월 지구와 생명⋅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것을 테마로 해서 가나가와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박물관을.. 2019. 4. 15. [중국어 탐구생활] 你感冒了吗? 감기 걸렸어? A : 你感冒了吗? 怎么一直咳嗽呢? nǐ gǎnmào le ma? zěnme yìzhí késou ne? 너 감기 걸렸어? 어째 계속 기침을 하네? B : 好像是, 从昨天开始有点不舒服。 hǎoxiàngshì, cóng zuótiān kāishǐ yǒudiǎn bù shūfu。 그런 것 같아. 어제부터 몸이 좀 안 좋아. A : 最近温差大了, 容易感冒。早点回家休息吧。 zuìjìn wēnchā dà le, róngyì gǎnmào. zǎodiǎn huíjiā xiūxi bā。 요즘 일교차가 커져서 감기에 잘 걸리는 것 같아. 일찍 집에 가서 쉬어. B : 好的, 那我先走了。 hǎode. nà wǒ xiān zǒule。 그래, 그럼 나 먼저 갈게. [오늘의 문장] 你感冒了吗? nǐ gǎnmào le ma? :.. 2019. 4. 10. [중국 특파원] 중국의 Car Sharing (EV-CARD)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는 중국의 ‘공용 전기차’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 셰어링 서비스(Car Sharing service)를 제공하는 ‘쏘카’라는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카 셰어링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중국도 마찬가지로 ‘EV-CARD’라는 카 셰어링 서비스가 있습니다. 한국의 쏘카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중국은 카 셰어링 서비스를 전기차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EV-CARD 초창기에는 정말 저사양 모델의 작은 전기차로만 운영이 되었는데, 점차 인기가 많아지고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차량의 문제점도 늘어나고 저비용의 보증금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마구잡이로 차를 다루어 문제가 되는 일도 잦아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현재.. 2019. 4. 8. [영화n영어 16호] 어바웃 어 보이 : 인간은 섬이 아니에요 이혼한 엄마와 단둘이 살던 열두 살 꼬마 마커스(니콜라스 홀트 분)와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으로 백수로 살아가던 윌(휴 그랜트 분)의 공통점은 없어 보이지만 연애 중에 겪게 될 책임감 등 감정 소모를 최대한 줄이면서 여자를 만나기 위해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모임’에 들어가면서 윌은 마커스의 엄마와 친분을 맺게 됩니다. 직업이 음악치료사이긴 하지만 마커스의 엄마는 툭하면 우울증에 빠져 위태롭습니다. 어느 날 엄마가 남긴 유서를 발견한 후 마커스는 혼자서 엄마를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윌을 엄마의 데이트 상대로 선택합니다. 하필 ‘인간관계는 섬과 같다’고 생각하는 개인주의인 윌을 자기들 영역으로 이끄는 마커스를 보면서 잘못된 선택은 아닐까 생각되었지만, 점차 마커스의 노력에 마음을 열게 되는 윌.. 2019. 4. 3.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