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해외 이모저모683 [미국 특파원] 그랜드캐니언 하이킹, 인생의 버킷 리스트 지난 호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1위’인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꼭대기 전망대에서 경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직접 협곡을 따라 내려가는 하이킹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왜 그 높은 곳에서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냐고요? 그건 내려올 산을 왜 힘들게 올라가냐는 질문과 같을 것입니다. (^_^) 실제 바로 눈 앞에 펼쳐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실시간으로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는 것과, 자기 자신의 체력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도전이 없으면 쉽지 않겠지요. 총 등산 시간은 11시간, 걷는 시간만 따지면 9시간 이상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긴 여정입니다. 그랜드 캐니언의 림(Rim) 트래일(Trail)은 이미 경험이 있는 현지 ATI에 계시는 한국 선후배.. 2019. 5. 27. [중국어 탐구생활] 要叫外卖吗? 배달시킬 거야? A : 晚上我们吃什么呢? wǎnshang women chī shénme ne。 우리 저녁에 뭐 먹을까? B : 你想吃什么?家里没什么可吃的。 nǐ xiǎng chī shénme Jiālǐ méishénmē kěchīde。 너 뭐 먹고 싶어? 집에 별로 먹을 것이 없어. A : 你要叫外卖吗?那我们吃汉堡吧。 nǐ yào jiào wàimài ma nà women chī hànbǎo bā 배달시킬 거야? 그럼 우리 햄버거 먹자. B : 好的, 给你点套餐了。 hǎo de gěi nǐ diǎn tàocān le。 그래, 세트로 주문할게. [오늘의 문장] 要叫外卖吗? (yào jiào wàimài ma?) : 배달시킬 거야? • 外卖 (wàimài) : 배달음식, 테이크아웃 • 可吃的 (kěchīde) : 먹을거리 .. 2019. 5. 22. [대만 특파원] 시장 체험기 대만의 5월 기후는 온난 습윤이며 평균 온도는 25도 이상이 됩니다. 5월은 바야흐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한국의 장마처럼 비가 오는 많은 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대만으로 여행을 다녀온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공통으로 ‘야시장 문화’를 많이 얘기하는데요, 그만큼 대만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야시장은 대만을 대표하는 것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낮을 방불케 하는 수많은 길거리 음식과 상점들, 그리고 많은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많은 분이 대만의 야시장 문화에 대해 알고 있을 테니, 이번에는 일반적인 시장 문화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대만은 중국과 비슷하게 집에서 음식을 거의 해 먹지 않고 밖에서 포장해서 집이나 회사에서 먹거나 식당에서 사 먹는 .. 2019. 5. 20. [일본 특파원] 에노시마 (江ノ島, えのしま) 지난주까지 일본은 긴 ‘골든위크(golden+week)’ 휴일이었습니다. 올해 골든위크는 천황의 퇴위와 새로운 천황의 즉위가 있어서 예년보다 2~3일 길었네요. 이번 5월 1일을 기준으로 새로운 천황이 즉위했으며, 천황이 바뀔 때마다 일본은 연호도 바뀌어 왔습니다. 그래서 지난 4월 말까지는 헤이세이(平成)였고, 5월 1일부터는 레이와(令和)로 연호로 바뀌었습니다. 참고하시고요, 이번 호에서는 지난번 약속했던 에노시마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에노시마는 필자가 2년 전 방문한 곳인데요, 여름 바다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가나가와겐에 위치한 섬이랍니다. 섬 안에 있는 신사와 동굴을 통한 일본 역사 체험도 할 수 있고, 섬에서 나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바다의 풍요로움을 같이 느낄 수 있답니다. 그래.. 2019. 5. 13. [영화n영어 17호] 몬스터 콜 : 차라리 다 끝나버렸으면 하고 생각했어 힘든 시기에 기댈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많이 외롭습니다. 도움을 받더라도 공허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라는 게 한층 더 아프게 다가옵니다. 영화 (2016)의 아이 코너는 아픈 엄마가 언제 잘못될지 모른다는 극심한 공포와 이러한 과정이 힘들어 외면하고 싶은 상반된 마음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느닷없이 닥친 이 위기에 맞서야 하는 코너는 너무 어렸지요. 그래서 소위 힘 좀 쓰는 아이들에게 맞아가면서 그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싶었습니다. 할머니가 코너에게 현실을 직시하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이혼한 아빠도 일찌감치 새 가정을 꾸리고 있어 그곳에서 함께 살고 싶어 하는 코너의 바람을 들어줄 수도 없습니다. 은 사방이 꽉 막힌 듯한 상황에서 코너를 구하기 위해 .. 2019. 5. 8. [중국 특파원] 상하이 신도시 칭푸 (青浦)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오늘은 우리 앰코 ATC사업장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상하이 외곽 신도시 칭푸취(青浦区, 청푸구, Qīngpǔqū)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해요. 칭푸는 행정구역상 상하이에 속해 있지만 상하이 중심부와는 거리상으로 약 40Km나 떨어진 외곽 지역입니다. 상하이도 중심부 인구 과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상하이 외곽 지역에 신도시 건설 계획을 갖고 대대적인 진행이 이루어지는 중인데요, 칭푸도 이러한 신도시 중 하나랍니다. 칭푸는 상하이의 서쪽 끝, ATC는 상하이 동쪽 끝에 있기 때문에 거리상으로 6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TC 직원들이 이곳에 많이 거주하는 이유는, 예전 칭푸 지역에 있던 직원들이 ATC로 대거 이동하였고, 중국은 기본적으로 땅덩.. 2019. 5. 6.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