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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721

[일본 특파원] 후지산(富士山) 등산하기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처서도 지나갔고, 이제는 선선한 가을, 즉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는 9월이 왔습니다. 아직 일본은 무더위로 30도를 넘나드는 날씨가 계속되는 상황이네요. 그러나 이곳 요코하마 사무실에서 바라보는 요코하마의 하늘은, 파랗고 청명한 하늘이 하얀 구름과 같이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한 완연한 가을 하늘입니다. 성큼성큼 다가온 추석이 다음 주라서 그런지, 벌써 햇곡식이 나올 정도로 노란 들녘이 펼쳐진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한국의 시골 들녘이 그립게 느껴지는 것을 보니, 이제 타향살이도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호에서 여러분께 보여드릴 것은, 일본 하면 상징적으로 떠오르는 ‘후지산’입니다. 지난 8월 말이던 주말, 함께 근무하는 법무팀 팀원들과 후지산에 다.. 2019. 9. 5.
[영화n영어 21호] 아메리칸 셰프 : 내 인생의 좋은 일들은 다 이 일을 하면서 생겼어 일찌감치 자신의 재능을 찾아내 끝없이 발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굴곡이 있는 법이지요. 영화 속 요리사 칼(존 파브로 분)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안정적으로 손님을 대접하고 있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그에게 저명한 음식평론가 램지의 등장은 그의 승부욕을 자극했지요. 인생 최대의 음식을 대접해 그를 놀래키겠다는 야심은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는 요리사로서 충분히 가질 법하지요. 하지만 레스토랑 사장은 한 명의 음식평론가보다 지금까지 그들을 먹여 살린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5년째 인기가 많은 대표 메뉴를 내놓으라 하지요. 결국, 현실과 타협한 칼에게 닥친 위기가 닥칩니다. 음식평론가 램지의 악평을 시작으로 트위터에서의 설전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지요.. 2019. 9. 4.
[미국 특파원] 20세기 세계 최대의 콘크리트 건축물, 후버댐 (Hoover Dam) 라스베이거스(Las Vegas)를 방문하면 항상 패키지로 상품으로 후버댐(Hoover dam)을 들리게 됩니다. 지역적으로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50분 정도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꼭 들리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영화 와 으로 더 유명해지기도 했지요. 연간 9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있다고 하는데, 순수하게 후버댐만 보러 오는 건 아니고 더 유명한 라스베이거스를 보면서 들려가는 곳이라 추측해보기도 합니다. 그 유명한 그랜드캐니언도 연간 600만 명이니까요. 원래 댐의 이름은 이 지역의 이름을 따서 볼더댐(Boulder Dam)이었으나 1947년 공사 당시(1931~1935)의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Herbert Hoover)의 이름을 기념하여 ‘Hoover dam’이라고 재.. 2019. 8. 30.
[대만 특파원] 이열치열 사자머리산 등반 이야기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여름 잘 보내셨는지요? 대만의 8월은 한마디로 많이 덥습니다. 7월에 이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진행되는데요, 한국도 예전과 다르게 8월이 되면 대만 못지않게 많이 더운 같 같아요. 더울 때는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시원한 곳을 찾게 마련이지요. 어디에 나가기도 겁이 나고요. 그렇다고 주말에 집에만 머무르려 하니 몸과 마음이 더 지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반전하고자, 신주 근처에 있는 Shitou Shan (Lion’s Head Mountain) 등산을 계획했습니다. Lion’s head 산은 말 그대로 멀리서 보면 사자머리 형상을 하고 있으며 신주에서 남동쪽으로 30~40분 차로 떨어진 곳에 있답니다. 등산을 급하게 계획하기는 했지만, 오전 10시만 되면 온도가 36도까지.. 2019. 8. 26.
[중국어 탐구생활] 我今天的出差取消了 나 오늘 출장 취소됐어 A : 我今天的出差取消了。 Wǒ jīntiān de chūchāi qǔxiāole。 나 오늘 출장 취소됐어. B : 怎么了? Zěnmele? 무슨 일이야? A : 台风登陆了上海,航班都停飞了。 Táifēng dēnglùle Shànghǎi hángbān dōu tíngfēile。 태풍이 상해에 상륙해서 항공편이 다 결항이야. B : 啊 那高铁呢? Ā nà gāotiě ne? 아, 그럼 고속철은 어때? A : 上海收到严重风雨影响,高铁也停运了。 Shànghǎi shōudào yánzhòng fēngyǔ yǐngxiǎng gāotiě yě tíngyùnle。 상해지역에 태풍 비바람(의 영향)이 너무 심해서 고속철도 다 운행 안 한대. [오늘의 문장] 我今天的出差取消了 나 오늘 출장 취소됐어 • 出差 (chūch.. 2019. 8. 21.
[중국 특파원] 중국의 바코드 결제 시스템 이번 호에는 중국의 편리한 바코드 결제 시스템에 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도 요즘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바코드 스캔을 통한 결제 시스템이 생겨서 점점 사용의 범위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중국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바코드를 이용한 지급 방식이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나 현금을 보관할 지갑이 전혀 필요 없게 되었지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음식점은 기본이고, 대중교통, 택시, 노점상, 심지어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연주자들도 바코드를 이용해 찬조를 받고, 노숙자들도 바코드를 이용해 구걸을 합니다. 현재 중국 바코드 지급 방식의 양대 산맥은 알리페이(支付宝), 그리고 웨이신페이(微信支付)입니다. 알리페이는 알리바바그룹, 웨이신페.. 2019.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