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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683

[대만 특파원] 恭喜發材, 대만의 크리스마스, 연말, 그리고 새해 대만의 신년 휴일은 1월 1일 하루입니다. 구정이 5일 연휴가 긴 반면, 신정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하루 쉽니다. 2019년 1월 1일은 화요일인 관계로, 정부 발표로 31일 월요일은 대체 휴일로, 22일 토요일에 근무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황금 연휴긴 해도 날씨가 쌀쌀하게 추워서 그런지 주변의 대만 친구들이 국내 여행은 자제하는 듯하네요. 대만의 연말 연휴 중 한국과 다른 부분은 크리스마스인데, 여기에서는 휴일이 아닙니다. 8년 전에는 시내에서조차 캐럴송 듣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 타이베이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있고 여기저기서 캐럴 노랫소리도 흥겹게 흘러나왔습니다. 앰코 타이완의 내부 행사로, 임직원들이 같이 식사하는 자리가 만들어졌고,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는 .. 2018. 12. 31.
[중국 특파원] 대륙의 APP 요즘은 어디를 가나 스마트폰 하나로 의식주 등 뭐든지 해결할 정도로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속 많은 앱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다 가능한 시대가 도래한 것이지요. 이제는 이러한 스마트폰 앱이야말로 거대한 대륙,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중국에서 더욱 유용하게 사용되는 생활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중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필수 앱들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우선, 한국에 ‘카카오톡’이 있다면 중국은 위챗 (Wechat, 微信, wēixìn)이라는 앱을 사용합니다.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은 모두 위챗을 쓰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가 되어 있는 앱이지요. 기본적으로 채팅 기능이 있고, 음성과 영상 통화 기능, 모멘트 공유 등 카.. 2018. 12. 20.
[일본어 이야기] 목소리의 형태 聲の形 OST 恋をしたのは (AIKO)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은 청각장애인을 대해 본 적이 있나요? 오늘 소개해 드릴 애니메이션은 한 초등학교에 전학을 온 귀가 들리지 않는 소녀와, 그런 소녀를 대하는 한 남학생을 그린 내용입니다. 남자주인공은 처음에 호기심에 여자주인공을 괴롭히기 시작하다 반 전체로 왕따가 번지게 되고, 결국은 자신이 왕따의 주범으로 찍히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남자주인공은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여자주인공은 그 손을 잡아주게 됩니다. 주제곡으로 사용된 싱어송라이터 Aiko의 은 애니메이션의 스토리에 어울리는 가사로 애니메이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데요, 한 번 감상할 보겠습니다. 恋をしたのは 사랑을 한 것은 AIKO ああ恋をしたのは 아아 사랑을 한 것은 今降るこの雨遠くは晴れている 지금.. 2018. 12. 18.
[일본 특파원] 밤에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리쿠기엔 (六義園) 올해도 벌써 2주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올해 평안하셨는지요? 평안하다고 하는 말이 얼마나 좋은 말인지 하시면서 필자에게 평안하게 살라고 말씀하시고 천국으로 가신 분이 생각나네요. 그때부터 필자도 ‘평안’이라는 말을 좋아하게 되고, 되도록 평안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_^) 이번 호는 밤에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국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이지만, 동경은 아직도 단풍을 볼 수 있는 따뜻함이 있습니다. 지난 주말, 야간 단풍의 따스함을 직접 체험하고자 방문한 방문객으로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가득한 리쿠기엔(六義園)에 다녀왔네요.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코마고메(駒込)역에 내려서 2~3분 걸어가면 일본 에도 시대를 대표하는 리.. 2018. 12. 13.
[중국어 이야기] 전기소설 傳記小説 이번 호에는 위진남북조의 지괴소설에서 발전한 당(唐)의 전기소설(傳奇小說)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전기소설이란? 전기(傳奇)란 말은 문자 그대로 ‘기이한 사람이나 사건을 전한다는 말’로써, 당대(618~907)에 흥행하였기에 일반적으로 당 전기라고 부릅니다. 당 전기소설은 지괴 소설의 기초 위에서 발전한 것인데요, 전기가 지괴와 닮은 것은 기이한 것을 수집하여 역시 문장을 기이하게 꾸민다는 점에서는 비슷했지만, 지괴와 같이 현실을 벗어나거나 황당하고 사리에 어긋나는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부연하자면, 지괴는 의식적 문예창작이라고 보기에는 거리가 있고, 전기는 의식적으로 소설을 창작하였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진정한 의미의 문언 단편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작으로 「장한가.. 2018. 12. 11.
[일본어 이야기]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恋は雨上が りのように OST Front Memory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개봉을 한 일본 영화를 한 편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목은 이라는 영화로, 고마츠 나나와 오오이즈미 요의 주연 작품입니다. 영화의 주요 스토리는 육상부에서 주목받는 에이스 여주인공이 발목을 다치면서 육상을 꿈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두려움에 재활훈련을 하지 못하는 날이 계속되던 비 오는 날, 레스토랑 앞에서 점장의 친절한 모습에 반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둘은 서로를 보며 다시 자신의 꿈을 떠올리게 되고 친구가 되어가는 내용이랍니다. 일본 특유의 유머가 있으면서도 잔잔한 성장드라마 영화인데요, 주제곡은 2018년에 발매한 라는 곡으로 鈴木瑛美子 (스즈키 에미코)의 가창력이 돋보입니다. Front Memory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OST ガンバロっかな今日はそれは昨日の.. 2018.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