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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702

[중국 특파원] 앰코 ATC 송년회 풍경들 중국도 한국처럼 춘절(春节, chūnjié)은 1년 중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입니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춘절을 기점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송년회나 새해맞이는 춘절에 맞춰서 진행되며, 오히려 12월 31일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이곳 ATC사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춘절이 다가오면 부서별로 Annual Party를 하는데요, 오늘은 ATC 송년회(年会, niánhu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해 혹은 회사마다 나라마다 그 분위기는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대부분 중국 회사들의 송년회는 매우 화려하고 웅장하게 진행합니다. ATC는 우리 ATK보다는 나름 큰 규모로 송년회를 진행하지만, 부서별로 따로 송년회를 진행하기 때문에 회사 전체가 같이 모여서 송년회를 진행하는 타사에 .. 2019. 2. 7.
[대만 특파원] 2018년 앰코 타이완의 송년회 문화, 아시안 컵 역사의 대만, 그리고 봄이 오는 소리 달력상으로는 이미 2019년이 시작되어 1월이 마무리되어 갑니다. 대만은 한국과는 달리, 새해 인사에 미온적인 편입니다. 우리나라 구정과 같은 ‘춘절(春節)’이라는 한 해를 대표하는 최대 명절이 2월 초에 있고, 이후로 새해의 시작이 되는 까닭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송년회도 12월 말에 국한하지 않고 1월 중하순까지도 이어지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의 앰코 타이완 송년 행사는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여러 가지 준비된 무대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한 반면, 2018년 송년행사는 제조 영역별로 따로 가족같이 챙기는 목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따뜻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12월 28일 범핑을 시작으로, 1월 16일과 17일 플립칩과 테스트까지 해서 올해의 송년 .. 2019. 1. 30.
[미국 특파원] 앰코 본사가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우리 회사의 본사가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Arizona)는 대한민국의 세 배(295,234㎢) 정도 되는 큰 면적을 가지고 있고, 그에 비해 인구는 7백여만 명(2017년 기준)밖에 되지 않는 미국 서남부에 위치에 있는 주입니다. 그 넓은 땅덩어리에 비해 인구가 적다고는 하지만, 인구밀도가 세계 최고에 해당하는 한국보다 적은 편이니, 미국 자체적으로 보면 50여 개 주에서 인구가 여섯 번째로 많은 주에 해당합니다. 요즘 미국에서 가장 큰 뉴스거리 중 하나는, 멕시코 국경과 인접하고 있고 뜨거운 사막에 세워진 도시라 여름 날씨는 섭씨 45℃까지도 올라가는 전형적인 사막 기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9년에 시작하는 미국 특파원 첫 호에서는 애리조나주의 간략한 소개만 하기로 하고, 점차 지역에 대한 특징과.. 2019. 1. 23.
[중국어 탐구생활] 新年快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 : 新年快乐! 过年你回老家吗? xīnniánkuàilè! guò nián nǐ huí lǎojiā ma?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구정에 고향 가세요? B : 是的, 要跟家人团聚在一起吃年夜饭。 shìde, yào gēn jiārén tuánjù zài yìqǐ chī niányèfàn。 네, 가족들과 다 같이 모여서 저녁 식사 해야지요. A : 不错呀, 要准备一些红包带回家的吧。 búcuòyā, yao zhǔnbèi yìxiē hóngbāo dài huíjiāde bā。 좋겠어요. 세뱃돈 좀 준비해서 가야겠는데요? B : 不用, 可以直接用支付宝发红包了。búyòng kěyǐ zhíjiē yòng zhīfùbǎo fā hóngbāole。 그럴 필요 없어요. 알리페이로 세뱃돈을 바로 보내줄 수 있으니까요. .. 2019. 1. 22.
[일본 특파원] 신년맞이, 다카오산(高尾山)으로 떠나다 新年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御座います。 올해는 돼지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올해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우선 자신이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단계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 일 년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목표를 향해서 나갈 수 있고 하나하나 달성해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올해 첫 이야기는 다카오산으로 정했습니다. 다카오산은 필자도 2년 전에 대학 입학한 아들을 데리고 새해 첫날 올랐던 산이랍니다. 동경에서 접근성이 뛰어나서 서울 도봉산이나 수락산처럼 도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2009년 기준으로 등산객이 260만 명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등산객이 방문했던 산이라고 합니다. 다카오산은 관동산지의 동쪽으로 이어진 산 중 하나로, .. 2019. 1. 16.
[영화n영어 13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 당신은 끔찍한 실수를 했을 뿐이에요 영화의 매력은 화면에 어떤 순서로 장면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메시지의 묵직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객에게 불친절하고 매사 심드렁해 보이는 아파트 관리인 ‘리(케이시 애플렉)’는 보는 사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영화 첫 장면에 조카와의 즐거운 한때를 보여주는 것과는 대조적이지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평소 심부전으로 고생하던 형 ‘조(카일 챈들러)’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고향 맨체스터로 부리나케 가는 그가 형의 죽음 이후에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의 후견인으로 살아갈 것을 거부하는 것을 보면 어떤 모습이 진짜 그의 모습일까 궁금해집니다. 아내도 있고 사랑스러운 두 아이까지 있던 리의 과거의 즐거웠던 삶을 연이어 보여주면서 점점 리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더욱 힘들어.. 2019.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