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특파원] 중국의 차(茶) 문화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이곳 상하이도 한국보다 기온은 높지만 칼바람이 매서운 터라 체감온도는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렇게 추운 계절이 되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이 나는데요, 오늘은 국물 대신 중국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는 차(茶, chá)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중국은 워낙에 국토가 넓은지라 우리나라처럼 사계절 온도가 다른 지방, 사계절이 추운 지방, 사계절이 더운 지방이 다 있기 때문에, 지역마다 재배되는 차도 다르고 가격도 천차만별인데요, 오늘은 중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마시고 한국에도 잘 알려진 두 가지 종류의 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윈난성의 흑차, 보이차 우선, 한국에서도 다이어트 및 항암 효과가 있다고 잘 알려진 보이차(普洱茶, 푸얼차, pŭĕrch..
2019. 1. 9.
[대만 특파원] 恭喜發材, 대만의 크리스마스, 연말, 그리고 새해
대만의 신년 휴일은 1월 1일 하루입니다. 구정이 5일 연휴가 긴 반면, 신정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하루 쉽니다. 2019년 1월 1일은 화요일인 관계로, 정부 발표로 31일 월요일은 대체 휴일로, 22일 토요일에 근무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황금 연휴긴 해도 날씨가 쌀쌀하게 추워서 그런지 주변의 대만 친구들이 국내 여행은 자제하는 듯하네요. 대만의 연말 연휴 중 한국과 다른 부분은 크리스마스인데, 여기에서는 휴일이 아닙니다. 8년 전에는 시내에서조차 캐럴송 듣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 타이베이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있고 여기저기서 캐럴 노랫소리도 흥겹게 흘러나왔습니다. 앰코 타이완의 내부 행사로, 임직원들이 같이 식사하는 자리가 만들어졌고,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는 ..
2018.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