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해외 이모저모710 [중국 특파원] 상하이 속의 한국 한인타운 (韩国街) 타지에서 오랜 기간 터를 잡고 살게 되면 누구나 고향을 가슴에 품고 그리워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그리움이 같은 나라 사람들을 함께 모아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서로 돕고 살게 되며 하나의 터전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렇든 한국에 차이나타운이 있다면 중국은 반대로 코리아타운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한류의 열풍이 불고 우리 한식이 주목을 받으면서 중국의 한인타운에 한국문화와 음식을 즐기러 오는 중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중국의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으로는 베이징의 ‘왕징(望京, wàng jīng)’, 그리고 상하이의 ‘홍췐루(虹泉路, hóngquánlù)’가 있습니다만, 베이징보다는 상하이의 코리아타운이 비교적 넓고 더욱 한국과 밀접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에는 약 8만 명의 한국 교민.. 2019. 12. 19. [영화n영어 24호] 브루클린 : 당신만의 사람을 만나게 될 거예요 첫 직장에서 일을 시작하는 순간, 고향이 아닌 타지역 혹은 다른 나라에서 삶을 시작하는 순간은 설레면서도 두려운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 속 에일리스(시얼샤 로넌) 역시 낯선 뉴욕 브루클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여전히 아일랜드 여성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면서 고향 아일랜드와의 끈도 놓질 않지요. 낮에는 고급백화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에서 공부하며 그럭저럭 브루클린에 적응 중이지만 고향이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입니다. 적성도 찾아야 하고 그에 맞는 직업도 골라야 합니다. 영화 은 우연히 만난 이탈리아 남자 토니(에모리 코헨), 고향사람인 아일랜드인 짐 패럴(돔놀 글리슨) 중에 자신의 배우자를 골라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 2019. 12. 19. [일본 특파원] 단풍이 아름다운 가와구치호 (河口湖) 며칠을 남기지 않은 올해 달력을 바라봅니다. 한 해를 돌아보는 반성 같은 것은 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드는 것은 잘살았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지쳐 있다는 의미인지 잘 모른 채로 시간이 흘러가고 있네요. 항상 이맘때쯤 우리가 잘 쓰는 말인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있지요. 과연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올해도 참 여러 가지 일들로 복작복작했으니까요. 아직 일본은 본격적인 겨울이기보다는 가을의 끝자락이어서 그런지, 길가의 노란 은행나무가 황금물결로 시내 곳곳을 자연으로 장식하고, 저녁에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을 한 연말 분위기가, 지금 도쿄의 낮과 밤의 풍경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단풍이 아주 멋있는 후지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가와구치호(河口湖)를 소개합니다. 가을비가 .. 2019. 12. 12. [미국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탐방 1편,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캘리포니아주의 제일 큰 도시는 단연코 로스엔젤레스(LA)일 것입니다. 그러면 그다음 제일 큰 도시는 어디일까요? 금문교(Golden Gate)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입니다. 오랫동안 미국 서부의 태평양 연안 제1의 항구도시이며 우리 앰코코리아의 Sales office도 샌프란시스코에 인접한 산호세(San Jose)에 있습니다. 이곳은 1800년대 중반에 금광맥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 시대를 맞으면서 사람들이 점점 모이고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를 이루며 날씨 또한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기후를 보여서 수많은 관광객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 중에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금문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의 상징적인 관광지로 길이가 2,800m나 되며.. 2019. 11. 28. [대만 특파원] 장거리 여행의 중간 정거장, 고속도로 휴게소 시간은 참 빨리 지나갑니다. 어느새 11월 중순을 지나고 있네요. 대만의 11월은 한마디로, 참 좋습니다. 한국 가을 날씨와 비슷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20~22도 정도 되고 낮에는 26~28도 정도 되니 활동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더욱이 건기에 해당하므로 비가 자주 오지 않아서 나들이하기에도 아주 좋은 날씨이지요. 이때 즈음 되면 올해 초에 계획했던 것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고 얼마만큼 진행했는지 확인해 보게 됩니다. 우리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은 많이 이루셨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일 년에 한번 돌아보게 되는 시기가 있듯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장거리 여행을 하면 중간에 잠시 쉬어 가는 곳이 있지요.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오늘은 맛난 간식거리와 식사를 하며 여독을 푸는 대만의 고속도로.. 2019. 11. 21. [중국어 탐구생활] 这次双十一你要买什么? 이번 11.11에 너 뭐 살 거야? 타오바오에서 시작한 11월 11일 쇼핑 행사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11월에 들어서니 상하이 어디를 가건 ‘11.11 이벤트’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곧 다가올 11.11을 맞이하여 온라인 쇼핑 관련한 대화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11.11은 11이 두 개라고 해서 보통 双十一(shuāngshíyī)라 부릅니다. A : 这次双十一你要买什么? Zhècì shuāngshíyī nǐ yào mǎi shénme。 이번 11.11에 너 뭐 살 거야? B : 在看戴森(dyson)的吹风机,已经放在购物车里了。 Zài kàn dàisēn de chuīfēngjī yǐjīng fàngzài gòuwù chē lǐ le。 다이슨 드라이기를 보고 있어. 이미 장바구니에 넣어 놨지. A: 活动价多.. 2019. 11. 21.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