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해외 이모저모710 [미국 특파원] 데이비스 몬탄 공군 비행기 무덤, 세계 최대의 비행기 무덤 애리조나주 수도인 피닉스(Phoenix)에서 두 시간 정도 거리에 투손(Tucson, 투산)이라는 큰 도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 자동차 회사의 인기 모델 중 SUV (Sport Utility Vehicle) 차량인 ‘투싼’도 이 도시의 이름에서 따왔지요. 이곳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비행기 무덤인 데이비스 몬탄 공군 비행기 무덤 (Davis-s Monthan Air Force Aircraft Boneyard) 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단지 비행기 무덤의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고 정식 명칭은 항공기 정비 및 재생 그룹 (AMARG-Aerospace Maintenance and Regeneration Group) 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퇴역한 비행기를 부품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비행기.. 2020. 3. 30. [대만 특파원] Baoshan 산책로 코로나19의 위세가 여전하네요.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할 거 같습니다.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필자가 거주하는 신추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바오산(Baoshan) 산책로입니다. 바오산은 그리 높지도 않고 큰 저수지가 있어서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 입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가면 흔들다리가 보입니다. 대만에서는 이런 흔들다리가 여러 저수지 및 강등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안내도를 보니 한 바퀴 도는데 거의 반나절은 걸릴 것 같습니다. (^_^) 예전에 소개해 드렸듯이 신추라는 지역은 대나무가 많습니다. ‘신추(新竹, Xīnzhú)’라는 한자를 해석해보면, 새로운 대나무를.. 2020. 3. 26. [중국어 탐구생활] 要剪得自然一点 yào jiǎn de zìrán yìdiǎn 자연스럽게 잘라주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마음 놓고 외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평소 자연스럽게 방문하던 장소들도 지금은 여러 번 생각을 한 후에 방문하게 되는군요. 오늘은 미용실에서 나눈 대화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A: 你想怎么剪? Nǐ xiǎng zěnme jiǎn。 어떻게 자를까요? B: 不用剪太短, 稍微的修剪一下吧。 Búyòng jiǎn tài duǎn shāowēi de xiūjiǎn yíxià bā。 너무 짧게 자르지 말고요, 좀 다듬어 주세요. A: 哦 要剪得自然一点, 是吗? ò yào jiǎn de zìrán yìdiǎn shì ma? 아 좀 자연스럽게 잘라 달라는 거죠? B : 是的, 上面部分要留长一点。 Shì de shàngmiàn bùfen yào liú cháng yìdiǎn。 네, 위쪽은 좀 길게 남겨주.. 2020. 3. 25. [영화n영어 27호] 스쿨 오브 록 : 다들 널 부러워할 거야 영화 (2003)은 기타리스트가 교사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라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시작되었어요. 평범한 기타리스트가 아닌 필이 느껴지는 작곡도 스스로 하는 만능 기타리스트라면 더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진행되리라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사립 명문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은 교칙 잘 지키기, 욕은 물론 체벌도 하지 않기입니다. 그러나 잠시 교편을 잡은 듀이(잭 블랙)는 이 규칙들을 잘 지키지 못해요. 하지만 듀이는 학생들 개개인이 지닌 장점을 알아봐 주고 그에 걸맞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연대회에 지원하는 등 기회를 줍니다. 이러한 열린 마음은 소심한 학생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하지요. 목소리 한번 내지 않던 토미카가 자신이 꽤 노래를 잘 부른다고 백싱어 파트로 가겠다고 말하는 데는 듀이가 학.. 2020. 3. 18. [일본 특파원] 봄의 불청객, 꽃 알레르기 ‘화분증(花粉症)’ 연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요즈음, 재택근무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밖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하여 하나둘씩 아름다운 꽃들이 기지개를 켜며 아름다움을 뽐내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벚꽃놀이도 동경도로부터 하지 말고 지나가면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달라는 권고사항이 있었답니다. 왠지 2020년의 봄을 코로나바이러스로 빼앗긴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통해 일상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 되고, 비록 모여서 만나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의 사회적 관계들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좋은 일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한국에서는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황사를 꼽지만, 일본에서는 화분증을 꼽는답니다.. 2020. 3. 16. [미국 특파원] 피닉스 오픈 (Phoenix Open), 미국 최고 흥행 Golf 대회 매년 2월 초에 애리조나(Arizona)에서는 PGA(Professional Golf’s Association) 대회 중 하나인 피닉스 오픈(Phoenix Open)이 열립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PGA 메이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이 대회를 모를 수 있는데요, 미국, 특히 애리조나주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흥행이 되고 사람들이 많이 오는 최고의 대회입니다. 이 대회의 정식 명칭은 Waste Management Phoenix Open으로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회사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aste Management)사가 후원하는 대회로, 개최 기간 중 전 세계에서 700,000명에 달하는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자랑하며 수익금 또한 전 세계 골프대회 중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매.. 2020. 2. 26.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