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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710

[중국어 탐구생활] 要戴口罩! yào dài kǒuzhào! 마스크 써야 해! 요즘 매일같이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뉴스로 근심이 많지요. 특히 전염 상황이 심각한 중국에서는 국가에서 춘절 연휴를 연장하고, 특별한 일이 아니면 모두가 외출을 자제할 정도로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 상황이 수습되기를 바라면서, 얼마 전 지인과 메신저로 나눈 대화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A: 你最近怎么样? nĭ zuìjìn zĕnmeyàng? 넌 요즘 어때? B: 就继续呆在家里不出门。 jiù jìxù dāizài Jiālǐ bù chūmén。 뭐 계속 밖에 안 나가고 집 안에 있지. A: 嗯嗯 现在疫情扩大。 ēn'ēn xiànzài yìqíng kuòdà。 그래, 지금 전염병 발생 상황이 확대되고 있으니. B : 出门必须要带口罩,尽量不要去人口密集地方。 chūmén bìx.. 2020. 2. 18.
[대만 특파원] 대만의 코로나 19 및 재난 대응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 건강 조심하세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이하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시끄럽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대만의 코로나 19 대응 및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대응훈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만 정부에서는 코로나 19가 발생 및 확대됨에 따라 중국분들의 입국을 통제했습니다. 듣기로는, 일본에서 머물렀지만 중국 여권을 가진 분도 대만 정부에서 입국을 거절했다고 하는군요. 그만큼 대만 정부에서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바라보고 초기 대응을 잘한 것 같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코로나 19 발생 이후 중국 출장을 다녀온 분이 증상이 없어 가오슝에서 많은 외부 활동을 했다고 합.. 2020. 2. 17.
[일본 특파원] 바다와 육지를 이어주는 에도시대의 파라다이스 하마리큐온시 (浜離宮恩賜庭園) 정원 연일 보도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64명이 감염된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사무실 창 너머로 보이는 요코하마 사무실은, 바깥세상보다는 차분하게 마스크를 전 종업원이 착용하고 각자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는 앰코 재팬의 사무실 풍경입니다.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소개한 코이시카와 고라쿠엔(小石川後楽園)과 같이 동경정원에서 유일하게 일본의 국가 명승 및 사적, 특별 명승지 및 사적으로도 지정된 하마리큐 온시 공원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스미다가와와 도쿄만 연안에 위치한 하마리큐 온시 공원(浜離宮恩賜公園)은 다이묘 정원으로, 바닷물을 끌어들여 연못을 만든 조수 연못과 두 개의 카모바(오리 사냥터)가 있는 에도 시대를 대표하는 조수 간만을 이용한 해변정원이에요. 하마리큐 온시 공원은 에도 시대에는 도쿠가.. 2020. 2. 12.
[영화n영어 26호] 그랜 토리노 : 이제 이 소년을 지켜주고 싶어요 이야기의 시작은 이웃집 소년 타오가 옆집 노인 월트의 차인 ‘그랜 토리노’를 훔쳐 가려고 하면서부터였습니다. 과거 한국전쟁 참전으로 심적으로 고통받던 월트 코왈스키(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아내의 죽음으로 더욱 힘들어졌지요. 혼자 조용히 살고 싶은데 주변에서 그를 가만 놔두지를 않습니다. 16세 소년 타오가 자신의 차를 훔치려 하지를 않나 동네 몽족, 라틴, 흑인계 갱단은 툭하면 세력 다툼을 하지를 않나 신부님은 아내의 부탁으로 자꾸 찾아와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를 않나 하루하루가 고단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늘 월트의 마음속에 전쟁 통에 그가 저지른 살상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죽고 나서는 더는 그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없는 상황이 걱정되었지요. 다음은 신.. 2020. 2. 10.
[미국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탐방 2편, 미국의 동해안 7번 국도 State Route 1 미국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나라이고, 도로와 교통이 발달한 나라이다 보니 자연히 우리나라 동해안 7번 국도에 해당하는 해안선을 따라 길게 나 있는 지방 도로가 있게 마련입니다.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로 가는 길인 State Route 1(SR 1)이 그곳인데요, 직접 연결된 5번 고속도로가 있지만 해안선을 따라 1,000km 이상 길게 연결된 SR1국도를 일부러 타고 갑니다. 물론 LA에서 시작해서 샌프란시스코로 갈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자동차가 우측통행을 하므로 바로 우측 옆으로 바다가 펼쳐진 장관을 보면서 가려면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가는 것이 더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필자 또한 무려 1,000km 구간 중에 약 700.. 2020. 1. 30.
[대만 특파원] Year End Party,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며 新春快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2020년 소망하는 일들 모두 이루길 기원합니다! 대만의 올해 겨울은 평년보다 다행스럽게도 온난한 것 같습니다. 낮에 20도 이상이 되어 마치 한국에서의 가을 날씨를 연상케 하거든요. 하지만 저녁에는 제법 온도 차가 발생하니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만에서는 중국 설이 큰 명절 중의 하나입니다. 설 연휴에는 고향에 가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당연히 오고 가는 날에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교통지옥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대만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 제한된 시간에는 고속도로 이용을 3인 이상의 차량만 다닐 수 있도록 제한을 하고 있답니다. 대만의 새해는 한국과 비슷한 것 같아요. “신니엔 콰.. 2020.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