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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683

[미국 특파원] 애리조나의 크리스마스(Christmas) 이제 2019년의 크리스마스가 막 지났습니다. 한해를 마감하기도 하지만 2010년도의 마지막 해에서 2020년도로 넘어가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지요. 사람들이 2010년도를 보내는 아쉬움은 같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특히 이곳 애리조나주(Arizona State)는 사람들이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지 잠깐 살펴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한 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시작임과 동시에 기독교인이나 비종교인에도 겨울 시즌의 가장 큰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종교행사라는 걸 다 아실 거예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크리스마스가 시작하는 주부터 연말까지 모두 개인 휴가를 사용하여 새해가 시작하는 1월 2일에 복귀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최대 2주 동안 쉬는 사람들도 있지요. 이러한 것이 이곳의 연말문화이기 때문.. 2019. 12. 30.
[대만 특파원] 대만의 크리스마스, 곶감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하셨나요? 대만에서는 12월 초가 되면 곳곳에 트리를 설치하고 장식을 합니다. 아쉽게도 대만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할 수는 없답니다. 12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22~26도, 아침 저녁으로는 17~20도 정도 되니 눈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보통 건물들이 대리석을 이용해서 지어져서 밤 시간이 되면 건물안이 꽤 쌀쌀합니다. 혹시 겨울에 대만 여행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참, 대만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쉬지 않습니다. 여하튼 대만에서 크리스마스는 휴일이 아니지만,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특별할 날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대만에서는 쉽게 여러 열대 과일들 및 식물들을 볼 수는 있지만, 곶감을 보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 2019. 12. 26.
[중국어 탐구생활] 圣诞节快乐! 메리 크리스마스!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어느새 12월이네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시간도 세월도 참 빠른 것 같아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에 친구와 나눌 수 있는 대화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A : 今天圣诞前夜, 圣诞节快乐! jīntiān shèngdàn qiányè shèngdànjié kuàilè。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네. 메리 크리스마스! B : 圣诞节快乐! shèngdànjiékuàilè。 메리 크리스마스! A : 这是我给你送的圣诞礼物。 zhè shì wǒ gěi nǐ sòng de shèngdànlǐwù。 이건 내가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B : 哇, 谢谢。 我没来得及准备礼物。 wā xièxie zhì wǒ méi láidejí zhǔnbèi lǐwù。 와, 고마워. 나는 미처 선물을 준비 못했는데. A .. 2019. 12. 25.
[중국 특파원] 상하이 속의 한국 한인타운 (韩国街) 타지에서 오랜 기간 터를 잡고 살게 되면 누구나 고향을 가슴에 품고 그리워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그리움이 같은 나라 사람들을 함께 모아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서로 돕고 살게 되며 하나의 터전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렇든 한국에 차이나타운이 있다면 중국은 반대로 코리아타운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한류의 열풍이 불고 우리 한식이 주목을 받으면서 중국의 한인타운에 한국문화와 음식을 즐기러 오는 중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중국의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으로는 베이징의 ‘왕징(望京, wàng jīng)’, 그리고 상하이의 ‘홍췐루(虹泉路, hóngquánlù)’가 있습니다만, 베이징보다는 상하이의 코리아타운이 비교적 넓고 더욱 한국과 밀접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에는 약 8만 명의 한국 교민.. 2019. 12. 19.
[영화n영어 24호] 브루클린 : 당신만의 사람을 만나게 될 거예요 첫 직장에서 일을 시작하는 순간, 고향이 아닌 타지역 혹은 다른 나라에서 삶을 시작하는 순간은 설레면서도 두려운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 속 에일리스(시얼샤 로넌) 역시 낯선 뉴욕 브루클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여전히 아일랜드 여성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면서 고향 아일랜드와의 끈도 놓질 않지요. 낮에는 고급백화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에서 공부하며 그럭저럭 브루클린에 적응 중이지만 고향이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입니다. 적성도 찾아야 하고 그에 맞는 직업도 골라야 합니다. 영화 은 우연히 만난 이탈리아 남자 토니(에모리 코헨), 고향사람인 아일랜드인 짐 패럴(돔놀 글리슨) 중에 자신의 배우자를 골라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 2019. 12. 19.
[일본 특파원] 단풍이 아름다운 가와구치호 (河口湖) 며칠을 남기지 않은 올해 달력을 바라봅니다. 한 해를 돌아보는 반성 같은 것은 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드는 것은 잘살았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지쳐 있다는 의미인지 잘 모른 채로 시간이 흘러가고 있네요. 항상 이맘때쯤 우리가 잘 쓰는 말인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있지요. 과연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올해도 참 여러 가지 일들로 복작복작했으니까요. 아직 일본은 본격적인 겨울이기보다는 가을의 끝자락이어서 그런지, 길가의 노란 은행나무가 황금물결로 시내 곳곳을 자연으로 장식하고, 저녁에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을 한 연말 분위기가, 지금 도쿄의 낮과 밤의 풍경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단풍이 아주 멋있는 후지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가와구치호(河口湖)를 소개합니다. 가을비가 .. 2019.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