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해외 이모저모683 [미국 특파원] 옐로스톤(Yellowstone) 가는 길, 1편 5월 말이면 애리조나주에서는 이미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작년 한해, 그리고 올여름까지 Covid-19로 인해 가족여행을 미뤄온 터라 작년부터 가보고 싶었던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Yellowstone)으로 아이들 여름방학의 시작과 동시에 출발을 합니다. 집에서부터 목적지까지는 장장 1000마일(1600km) 거리이고, 쉬지 않고 달려도 15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지요. 하루 대여섯 시간 운전을 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니 가는 데에만 이틀이 걸리더군요. 필자가 사는 애리조나주는 남쪽 끝에 있고, 옐로스톤은 거의 북쪽 끝에 있어서 그나마 다행히 줄곧 올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첫 번째 경유지, 페이지 첫 경유지는 애리조나 끝 쪽의 페이지(Page)라는 도시에서 하루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 2021. 6. 28. [대만 특파원] 신주시 옆 넓은 공원, 청청초원(青青草原) 아침에도 30도 근처의 온도를 보이네요. 습도도 제법 높아서 무더위가 본격화된 느낌입니다. 대만에서는 몇 주 전에 비가 한동안 안 와서 일부 지역은 주에 이틀 정도 단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이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단수 조치는 해제되었지만, 일부 지역에는 되레 많은 비가 단시간에 오면서 수혜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자연이 참으로 소중하고 잘 보존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갑작스러운 대만 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3단계 조치를 행하고 여러 긴급 조치를 취한 결과, 근래에는 확산세가 조금 수그러드는 모양새입니다만 계속 방역지침을 잘 지켜야 할 거 같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백신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연일 뉴스에서 다루는 것을 보니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2021. 6. 21. [중국어 탐구생활] 今天确诊人数超过三百人 오늘 확진자 수가 300명이 넘었어 코로나 모범 방역국으로 불리며 확진자가 거의 없었던 대만도 5월 중순부터 시작해 급속도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1달간 시행 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관련 내용으로 정리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A : 오늘 확진자 수가 300명이 넘었어. 今天确诊人数超过三百人。 Jīntiān quèzhěn rénshù chāoguò sānbǎi rén。 B : 주로 타이베이와 신베이 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해. 主要发生在台北与新北市。 Zhǔyào fāshēng zài táiběi yǔ xīnběishì。 A : 내 생각에 당분간 타이베이, 신베이 지역은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 我觉得这段时间我们最好不要去台北和新北那边。 Wǒ juédé zhèduàn shíjiān wǒmen.. 2021. 6. 16. [일본 특파원] 일본의 COVID-19 백신 접종 동경은 장마 속에 반짝이는 햇살로 오늘은 맑은 하늘이지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어 7월 초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은 여름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계시는지요? 요즈음 한국이나 일본의 관심사는 ‘언제 COVID-19 백신을 맞을 수 있는가’인 것 같습니다. 연일 코로나 이슈가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지도 1년하고도 6개월이 다 되어가는 것을 보니, 코로나와의 싸움은 말 그대로 긴긴 싸움이네요. 한국은 이번 달부터 60세에서 64세 일반인 접종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일본은 각 지역에서 접종을 관리하고 있기에 64세 이하가 언제 접종인지의 정보를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이번 호 [일본 특파원]에서는 일본의 백신 접종 현황과, 왜 선진국인 일본의 백신 접종이.. 2021. 6. 14. [영화n영어 42호] 돈 워리 : 매일 그 상처들과 씨름해야 해요 사람은 누구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족할 것 없이 살아가더라도 ‘불행하다’라고 말하게 되는 데에는 이 트라우마를 극복 못 하는 데서 오지요. 트라우마를 극복하면 되지 않느냐고 쉽게 말은 할 수 있어도 성인이 되어서도 이 트라우마에 갇혀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영화 (2018)는 내가 어쩌지 못하는 이 트라우마를 극복해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존은 열세 살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 현재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왜 술에 의존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그의 트라우마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는 어릴 적 엄마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상처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술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같이 술을 마신 친구의 차에 타다가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까.. 2021. 6. 9. [미국 특파원] 미국 민물가재, Crayfish 애리조나의 5월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입니다. 살이 타는 듯한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7월과 8월의 여름을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도 하지요. 반면, 야외 활동을 하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물론 한낮의 온도가 섭씨 30도가 넘기는 하지만요. 이쯤 되면 이곳에서는 민물가재(Crayfish)를 잡기 시작합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외곽의 냇가로 가서 가재 잡기 놀이를 하기도 하지요. 필자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막내아들과 가재 잡이를 떠납니다. 필자의 주거지에서도 약 한 시간 반을 달리면, 황량한 사막과는 차원이 다른 한국과 같이 산림이 우거진 캠핑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곳을 끼고 도는 작은 냇가가 그중 민물가재 잡이에 유명하다는 포인트라, 매년 아들과 같이 갑니다. 지난 3월에도 같.. 2021. 5. 24.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