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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김구이 ‘김’은 어떤 음식에나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반찬이 없을 때 포장 김 한 봉이면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하얀 쌀밥과도 더없이 잘 어울린다. 기름 위에 솔솔 뿌려진 소금에 간도 잘 베어 있으면 그만큼 기분 좋은 일도 없다. 그러나 포장 김 용기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김이 열 장 내외라 꼭 한두 숟가락을 남기고 아쉬움을 갖게 한다. ‘김 몇 장만 더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도 제대로 된 김을 만들어 보리라!’ 커다란 포부를 안고 백 장짜리 김 한 톳을 산 적이 있었다. 어린 시절 식구가 많은 관계로 엄마는 김을 한 톳씩 사 오곤 하셨다. 김 한 장 꺼내어 앞뒤로 한번 훑어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본격적으로 김 위에 참기름을 칠하셨다. 고.. 2021. 4. 28.
[음악나라 음악쌀롱] 2021년 대한민국 파이팅 코로나 팬데믹이 길어질수록 대중들은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이슈도 있고 나쁜 이슈도 많지만 최근에 윤여정 배우의 오스카 수상 소식은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윤여정 배우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 중 대한민국을 빛낸 여러 예술인 중에 이란 작품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던 봉준호 감독이나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냈던 김연아, 그리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방탄소년단의 소식도 우리에게 좋은 이슈들이지요.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영화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떨치고 있는 영화 . 한국 사람들에겐 무척 친숙한 나물 종류의 하나인데요, 필자도 아직 작품을 보진 못했지만 현재 이만큼 핫한 이슈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기사.. 2021. 4. 27.
[집밥 레시피] 해물 순두부 찌개 4-8. 주용철 님의 《해물 순두부 찌개》 나의 집밥 재료 각종 해물, 육수(다시마+멸치 국물), 채소(호박, 양파 등), 순두부, 달걀, 새우가루,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파, 국간장, 식용유, 맛술, 소금 등 나의 집밥 레시피 ① 식용유 3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다진 파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을 중불에 볶아 고추기름을 낸다. ② 중간 정도 볶은 후 해물 믹스와 맛술 1큰술을 넣고 센불로 볶는다. ③ 육수(다시마+멸치 국물)를 200ml 정도 부어 끓인다. ④ 호박, 양파 등 채소를 넣는다. ⑤ 새우가루가 있다면 1큰술을 넣고, 국간장(약 2큰술)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⑥ 준비한 순두부를 수저를 사용해 크게 자른다. ⑦ 달걀흰자를 먼저 넣고, 적당히 익으면 불을 줄인 후 노른자를 .. 2021. 4. 27.
웹진 [앰코인스토리] 나만의 홈트 비법 공유! 이벤트결과 발표 2021. 4. 26.
[미국 특파원] 미국 이민의 역사 지난 호에서는 영화 를 배경으로 한국의 미국 이민에 대한 역사를 간략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얼마 전 로스앤젤레스에서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었지요. 에서 할머니 역할을 한 윤여정 씨가 여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ress)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열린 시상식이라, 생중계를 보며 한국인 배우 최초 수상 소식에 가슴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지요. 영화 는 미국에서 한국인 이민자가 겪는 정착기를 그린 영화로, 1980년대 미국의 시대 상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답니다. 그러면 ‘이민의 나라’라는 미국의 다른 나라들에 대한 이민의 역사는 어떠했는지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미국은 트럼프 정부에서부터 이민에 대한 폐쇄적인 정책을 많이 폈는데, 올해 들어선 바.. 2021. 4. 26.
[등산으로 힐링하기] 테마가 있는 북한산 등산, 14성문 코스 (2)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북한산 등산 14성문 산행 코스 (약 9.5km, 5시간 30분 소요, 휴식 포함) 이번 호에서는 북한 산성길을 따라 성문을 종주하는 14성문 코스 Part2를 마저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북한산의 좋은 점은 등산로가 많아서 탈출로가 많다는 점이랍니다. 사실, 14성문을 하루에 완주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싶어 중간에 하산하고 다시 돌아왔네요.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께서도 언제든 자유롭게 도전하시고 힘드시면 그냥 내려오고 다음에 또 하시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가셔도 될 것 같아요. 정릉 탐방센터 출발점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주차장 시설도 넓고 길도 좋습니다. 산 아래에는 벚꽃이, 산성길에는 진달래가 있어서, 덕분에 봄 향기가 가득한 산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망이 .. 202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