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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79

[음악나라 음악쌀롱] 필자와 함께 음악으로 떠나는 ‘여름음악여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이때, 여름휴가는커녕 당일치기 바닷가 여행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행운이든 불행이든 영화에서만 보아왔던 상상 속 미래가 현실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것에도 영향받지 않는 음악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김광석이 부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한 살 한 살 나이가 익어갈수록 변화무쌍한 음악보단 마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찾게 되는데요, 일상에 지친 고단함은 의외로 단순한 것에서 위로를 받는 것 같습니다. 통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길거리 뮤지션들의 노래가 가슴에 와 닿는 건 그런 이치인 것 같아요. 댄스와 힙합 음악을 좋아하던 시절에는 잘 몰랐던 故 김광석의 음악이 서른이 넘어서 귀에 꽂히기 시작한 건 그의 노래에 담긴 가사의 힘이 컸습니다. 가수가 직접 노랫말을 만.. 2020. 8. 31.
[추천책읽기 : 책VS책]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 이후의 세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코로나 이후의 세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2020년 봄, 전 세계에 몰아친 코로나의 여파가 이렇게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K방역의 자랑스러움을 느끼며, 조금만 버티면 해결될 거야, 하반기는 다르겠지, 이렇게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모두에게 닥친 팬데믹을 이토록 심각한 위기라고 인식하지 못한 거지요. 하반기가 왔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앞날이 불투명합니다. 아이들의 2학기 수업은 계속해서 온라인 학습으로 이어질 테고, 언제 다시 학교에 갈 수 있을지 모릅니다. 온라인으로 전환하지 못한 오프라인의 가게들은 예전과 같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암담합니다. 당장 마스크를 벗고 외출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미지수이고, 예전.. 2020. 8. 28.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도쿄여행 1편, 지브리스튜디오 이 글은 코로나 사태 이전에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_^) 2013년 6월, 연휴를 끼고 4박 5일 정도 일정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일본 도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도쿄 여행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지브리 스튜디오가 도쿄 근처에 있기 때문이었다. , , , , , , 등 모든 작품들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명작 애니메이션이고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던 만화영화들이었다. 그런데 그 영화들을 주제로 만든 작은 테마파크, 지브리 스튜디오가 있고, 꿈과 희망의 나라 디즈니씨,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하코네 등도 도쿄 근교에 있으니 짧은 기간의 가족여행으로 도쿄보다 더 매력적인 곳은 없을 것 같았다. 여행기간 : 2013년 6월 5일~6월 9일 (4박 5일) 1일.. 2020. 8. 27.
[등산으로 힐링하기] 길 따라 숲 따라 물 따라, 낙동정맥 트레일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낙동정맥 산행코스 (약 25km, 10시간 소요, 휴식 포함) 울진 봉화는 전체면적의 83%가 자연 그대로의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청량산, 청옥산 등 산세가 수려하고 천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울진 금강소나무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깊은 산속 낙동강과 영동선 철길을 따라가는 코스인 ‘낙동강 세평하늘길 트레킹’은 물 따라 수려한 경치가 아주 아름다운 곳이라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걸어봐야 할 곳입니다. 이번에 필자는 낙동정맥 트레일 울진2코스와 낙동강 세평하늘길을 이어서 장거리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금강소나무 길도 걷고 마을도 지나며 백두대간 협곡열차 V train 구간인 양원역부터 승부역까지는 낙동강을 따라 걷는 마을, 옛길, 산, 물을 모두 만날 수.. 2020. 8. 21.
[인천 여행] 시간이 멈춘 그곳, 실향민의 섬 ‘교동도’ 시간이 멈춘 그곳, 실향민의 섬 ‘교동도’ 다채로운 이야기가 있는 인천 강화여행, 그 두 번째 탐방은 ‘교동도’입니다. 강화도 북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본래 명칭은 대운도였으나 신라 경덕왕 때 ‘교동현’이라 한 것이 오늘에 이르러 교동도라 불리고 있답니다. 원래 이곳은 섬 너머 섬으로 강화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닿을 수 있는 섬이었습니다. 그러던 곳이 지난 2014년, 교동연육교의 개통으로 이동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색 관광지로 급부상했는데요, 서북으로 불과 5km 밖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군사분계선을 이르고 있는 점, 황해도 연백군이 눈앞에 보이는 것 역시 실향민의 섬, 교동도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합니다. 시간이 멈춘 그곳, ‘교동도’ 여행의 출발점은 웰컴센터,.. 2020. 8. 14.
[안샘의 저염식 요리] 단호박 마전 & 단호박견과류샐러드 영양가 높고 다이어트에 좋은 단호박 요리 세트 단호박 마전 & 단호박견과류샐러드 호박의 원산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중남미 일대에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단호박이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이후이며 1980년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본에 수출목적의 계약재배를 시작하면서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의 한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밤맛이 난다 해 밤호박이라고도 하는데요, 영양분에 비해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도와줍니다. 겉은 녹색, 속은 노란색을 지닌 단호박은 당질이 15~20%를 차지해 당도가 매우 높은데요, 수확 후 2주 정도 거쳐야 당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바로 사용하지 않고 후숙을 거쳐 사용합니다. 죽,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단호박은.. 2020.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