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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343

[음악 감상실] 계절적인 클래식 음악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올 때면 비발디 작곡의 사계 중 이 클래식 음악으로 제일 많이 연주되고 들려지고 있습니다. 들판을 가로질러 불러오는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휘감아 지나가는 것 같은 음악입니다. 어쩜 이렇게 봄의 기운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었는지, 참으로 작곡가의 능력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비발디는 바이올린 연주가이자 작곡입니다. 스물세 살 때 신부로서 서품을 받았으니 몸이 약하여 미사를 올릴 수가 없어서 음악에 전념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또한 머리 색깔이 붉은색이라 평생 붉은 머리의 신부라는 놀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가난 속에서 객사를 하여 이름이 잊혔다가 바흐 덕분에 그 이름과 음악이 재평가되었습니다. 비발디의 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비발디 사.. 2023. 4. 19.
[추천책읽기 : 책VS책] 뾰족하지만 사랑스러운 시대의 비평, 비평가들 뾰족하지만 사랑스러운 시대의 비평, 비평가들 디지털 미디어가 대세인 요즘, 다양한 콘텐츠를 균형 있게 소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사실에 기반한 뉴스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을 찾기 힘들뿐더러, 여러 주장들이 난무하는 콘텐츠 중에 무엇을 봐야 좋을지 찾아내기도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가짜 뉴스도 많아져서 사실과 거짓을 파악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글이나 영상, 취향에 맞는 뉴스만 골라보게 만드는 미디어 환경 때문에 확증편향도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소비할 시간이 부족하니 입맛에 맞는 헤드라인을 골라 클릭하기를 반복하지요. 이럴 때 명확한 사실을 근거로 명쾌한 주장을 펴는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세상의 진실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평은 어떤 사안의 가치를 판단하.. 2023. 4. 14.
미스터 반이 추천하는 2023년 4월 개봉영화 [추천 MOVIE] 2023년 4월에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 추천영화 NO.1 ▶ 리바운드 2023.04.05 (개봉), 122분, 12세이상관람가, 드라마 감독 : 장항준 주연 :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써 내려간 8일간의 기적!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은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하지만 전국대회에서의 첫 경기 상대는 고교농구 최강자 용산고. 팀워크가 무너진 중앙고는 몰수패라는 치욕의 결과를 낳고 학교는 농구부 해체까지 논의하지만, 양현은 MVP까지 올랐던 고교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선수들을 모은다. 영상출처 : https://tv.kakao.com/v/436481061 추천영화 NO.2 ▶ 존 윅 4 2023... 2023. 4. 11.
[안샘의 저염식 요리] 들깨삼겹살과 참외쌈장 & 골뱅이무침과 삼겹살수육 식사하면서 술 한 잔 생각날 때! 들깨삼겹살과 참외쌈장 & 골뱅이무침과 삼겹살수육 삼겹살은 돼지 갈비뼈에서 뒷다리까지 붙어 있는 복부의 살로, 근육과 근간지방이 세 개의 층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돼지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B1이 쇠고기보다 10배나 많이 들어있어 피로를 풀고 몸의 활력을 도와줍니다. 삼겹살은 지방의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적지만 지방의 고소한 맛과 육단백질의 구수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삼겹살은 주로 구이용으로 이용되는데, 외국에서는 염지(소금 등을 사용하여 보존 처리하는 것)하여 가공한 베이컨으로 먹고 우리나라에서는 구이, 수육, 보쌈 등의 요리에 사용됩니다. 소라처럼 생긴 물레고둥과에 속하는 골뱅이는 살의 크기가 커 먹을 것이 많고 맛이 달아 데침이나 무침,.. 2023. 4. 3.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토스카나 드라이빙(발 도르차 평원, 피엔차, 몬탈치노) 토스카나 드라이빙 발 도르차 평원, 피엔차, 몬탈치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이제 필자가 그토록 원하던 토스카나(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주) 드라이빙이 시작된다. 아시시에서 출발하여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를 지나 피엔차에서 발 도르차 평원을 구경하고, 몬탈치노(Montalcino) 마을에 들러 고성을 둘러본 후, 숙소인 농가 민박집(Podere II Cocco)에서 하룻밤 자는 일정이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 몬테풀치아노와 몬탈치노는 자동차로 약 40분 떨어져 있는 거리에 있는데, 이탈리아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슴 설레게 하는 이름들이다. 둥글둥글 조그만 언덕들이 마치 잔잔한 물결이 출렁이듯 펼쳐져 있고, 그 사이로 놓인 한적한 시골 도로를 따라 하늘을 향해 춤추듯 자라고 있는 .. 2023. 3. 31.
[여행으로 힐링하기] 치앙마이 성곽을 따라 모닝 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산책 코스 (약 5km, 30~40분 소요)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의 문화 중심지 란나타이 왕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문화재가 많고 성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 안에는 천여 개의 크고 작은 사원들이 흩어져 있어 볼거리가 많은 인기 관광지입니다. 치앙마이의 구시가지를 둘러싼 사각형의 성곽을 따라 해자(연못)가 둘러싸고 있는데요,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중심부를 성으로 두른 후 그 주위를 해자(연못)로 둘러싸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한양 도성과 같은 걸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이 길을 따라 이른 아침 러닝(산책으로 걷기도 좋은 길입니다)을 하며 치앙마이의 정취를 더 깊게 느낄 수 있어 추천합니다! 동서남북으로 성벽 길이가 약 1.6~1.7 km 정도 된다고 하는데, runn.. 2023.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