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1279 뮤지컬 영웅 관람기, 당신을 기억합니다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뮤지컬 영웅 관람기 우연히 뮤지컬 신청 공고를 본 후에 신청한 뮤지컬, 그리고 당첨이 되었다는 소식! 막상 공개되는 페이지에 관람기를 올리려니 많이 어색하기만 하네요! 아무튼, 잘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뮤지컬 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집니다. 1부에서의 내용은 웅장하며 화려한 전개의 시작이 좋았고, 2부에서의 내용은 ‘감동적이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지금껏 감정이 메마른 사내놈이라 생각했지만, 그런 저를 울컥하게 만들던 장면이 수두룩했으니까요. 아직도 제일 제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극 중 안중근 의사를 짝사랑하던 링링이 안중근 의사 대신 총을 맞고 죽어가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지어주신 수의를 입고 사형을 기다리는 안중.. 2015. 5. 21. 담양 맛집 <한상근 대통밥집>에서 만난 죽순한우불고기와 죽순회무침! 안녕하세요~광주의 맛집기자 신현주입니다. 오늘은 다녀온 많은 맛집 중 우리 광주공장과 20분 거리인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 집은 한국 최초로 ‘대통밥’이라는 메뉴를 개발한 곳이랍니다. 매일 새로운 대나무에 신선한 밥을 짓고, 대나무통을 1회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대나무를 주재료로 하는 식당인 한상근대통밥집 가게 내부는 대나무로 인테리어해서 그런지 특이하고 깔끔했습니다. 모든 식재료는 주인이 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사용한다는 당당한 문구까지 걸려있네요. 과연 얼마나 신선하고 맛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죽순한우불고기정식 2인과 죽순회무침을 주문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숭늉과 향긋한 대나무 향이 풍기는 따끈따끈한 대통밥이 나옵니다. 대통밥은 은행, 밤, 대추와.. 2015. 5. 20. 인천 송도 이색카페열전 3탄, 도쿄팡야~빵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 세 번째 앰코인스토리 송도 이색카페열전! 테마가 있는 곳에서 재미와 향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세요~Let's Go~! 빵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 도쿄팡야~ 빵 좋아하세요? 혹시 ‘특별한 빵’을 원한다면 도쿄팡야에 방문해 보세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명성이 자자했던 그 도쿄팡야 맞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는 입간판 위로 빵 나오는 시간을 확인합니다. 곧 도쿄링고가 나올 시간이네요. 벌써 입안으로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은은한 조명 아래, 정갈한 실내 분위기가 마음마저 차분하게 만드네요. 빵집답게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식감을 자극하는데요, 소박함과 정갈함의 미덕을 그대로 지킨 일본식 베이커리를 표방하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장식은 맛은 물론 재료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신뢰를 줍니다. 안쪽.. 2015. 5. 18. [영화 속 음악]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프렌치 누아르의 감성과 재즈의 이상적인 만남 유난히 감수성이 예민했던 필자의 중학교 시절, 할리우드 40~50년대의 황금기 영화들과 1960년 후반 불어닥친 할리우드의 대안적 문화운동의 상징이었던 아메리칸 뉴시네마 영화들,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그의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1992)에서 그대로 구성을 차용해 오마주를 바친 《용호풍운》(1987)과 같은 B급 홍콩영화에 열광하던 필자에게, 장뤼크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1959)와 프랑수아 트뤼포의 《400번의 구타》(1959)와 같은 프랑스 누벨바그(새로운 물결)의 영화들은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오기에 충분했습니다. 무엇보다 그 영화들에 내포된 사상적 의미와 구성의 미학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었던 필자와 같은 10대 소년에게 그 영화들이 다 이해될 리는 만무했지만, 그 영화들이 적어도 .. 2015. 5. 18. [여행기] 중국 황산의 숨은 비경, 서해 대협곡을 다녀오다 형제들끼리 부부동반으로 '쿤밍(곤명)'을 다녀오기로 하고 여행준비를 하던 중, 동생의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취소시키고 부랴부랴 예약한 곳이 '황산'이다. 몇 년 전, 초등학교 동기들과 동행한 '장자제(장가계)'가 그리도 좋아서 일찌감치 점 찍어 놓은 곳이기도 하다. 장가계는 올려다보아서 좋고, 황산은 내려다보는 풍경이 일품이라는 가이드의 말에 가슴 깊이 묻어둔 0순위 여행지다. 지난주에 다녀온 3박 4일 여행의 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공항을 10여 분 거리에 두고 여행가 직원은 "비행기 연결문제로 1시간 반 정도 지연된다."고 전한다. 예정대로 출국 수속을 받고 나니 다시 30분이 지연되어, 결과적으로 4시간 넘게 면세점을 돌고 돌았다. 귀국하여 구문을 훑어보니, 아시아나 직원의 구차한 변명은 "히로시.. 2015. 5. 14. 인천 부평시장 맛집 <대가 손두부> 부드럽고 담백한 두부로 한 끼를! 따끈하고 담백한 한 끼가 생각날 때면 순두부가 생각납니다. 저렴하고 가벼운 점심 한 끼 혹은 저녁에 가족들과 푸짐하게 두부보쌈도 맛볼 수 있는 집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천 부평시장역 근처, 그곳에 있는 대가 손두부 집입니다. 골목 안에 숨은 맛집으로,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가정집처럼 생긴 음식점이지요. 따듯한 날에는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으며, 내부는 편안한 좌식입니다. 대가 손두부에서는 직접 두부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더 부드럽고 고소한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필자가 강력추천하는 건 콩비지와 들깨 순두부 정식. 6,000원대에 든든하고 담백한, 속이 편안한 한 끼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곳의 음식은 간을 많이 하지 않아 자극적이지도 않고 밖에서 식사를 하면 항상 속이 더부룩했던.. 2015. 5. 13. 이전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 2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