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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33

[영화 속 음악] 시네마 천국, ‘영화’라는 순수 예술의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필자가 영화에 대한 애정과 집착이 절정에 달했던 초등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필자가 10대의 성장기 및 유년기를 보냈던 거제에서 지금은 사라진 늘상 밥 먹듯이 드나들던 동네 변두리 극장(당시 에로영화를 제외하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극장주의 의견에 따라 어느 정도는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미성년자 관람 불가까지 유일하게 공짜 관람이 가능했던)에서, 지금은 음향 엔지니어 겸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는 당시 가장 친한 친구 녀석과 극장에서만 두 번 이상 관람하고 후에 비디오로 50번 이상 감상했던 영화가 있었습니다.필자와 같이 이른바 1980~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은 물론, 우리 부모님 세대들까지 아우르며 국내 개봉 당시인 1989년 예기치 못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극장가를 ‘추억과 낭만의 .. 2015. 7. 20.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코마린, 도심 속 여름맞이 수상레저 2탄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경관 조망용 수상택시를 탈 수 있는 웨스트보트하우스(West Boat House) 웨스트보트하우스(West Boat House)는 수로의 서쪽 끝에 위치합니다. 이곳에서는 센트럴파크 수로를 유람하는 경관 조망용 수상택시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중간 승하선 없이 웨스트보트하우스를 출발한 수상택시는 센트럴공원 내의 해수로를 천천히 운항, 중간 토끼섬 부근에서 회항하여 다시 웨스트보트하우스로 돌아오는 송도 국제도시의 경관을 조망하는 유람형 수상택시입니다. 12인승 미추홀 1, 2호와 32인승 미추홀 3호, 총 3대가 번갈아 운행되고 있는데요, 왕복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로 성인 1명당 4천원(소인은 2천원)의 요금을 받습니다. 평일의 오후, 정각이 다가오자 한적했던 선착장.. 2015. 7. 17.
광주 수완지구 맛집 <통족> 쫀득한 족발과 알찬 양념의 조화란! 안녕하세요! [맛집을 찾아라] 광주지역 기자 신현주입니다~! 첨단과 임방울대로를 타고 얼마 걸리지 않는 맛집이 많이 있어서 워낙 유명한 수완지구에, 매일매일 족발을 삶는다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족발 전문점 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겠습니다. 통족의 메뉴는 앞다리, 뒷다리, 미니족, 불족, 막국수 등으로 참 다양합니다. 저는 뒷다리 中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찬으로 깻잎장아찌, 무말랭이김치, 보쌈김치, 부추무침, 고추, 생마늘, 고추장아찌, 각종 양념과 상추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집에선 특이하게 날치 알 주먹밥과 순두부찌개가 제공되는데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메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찌개 안에 애호박과 순두부가 듬뿍 들어있고 주먹밥도 아주 푸짐합니다. 순두부찌개에 넣어 먹을 수 있도록 라면.. 2015. 7. 16.
연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 관람기, 우리 청춘들의 이야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공연, 연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 꿈과 현실이 다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6월 주말 오후 회사 동료들과 라는 연극 관람을 위해 오랜만에 연극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회사 동료들과는 처음으로 함께 보는 공연이라, 퇴근 후의 피곤함도 잊은 채 설렘 반~기대 반으로 관람하였답니다. 연극은 잠시 소개해 볼까요? (스포 주의!) 다섯 명의 배우들이 각자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훌륭하게 선보였습니다. 털털한 성격의 영화작가 하영과 다소 까칠하지만 예쁘장하고 야무진 배우지망생 다희, 가장 막내이면서 유머가 넘치는 정육점 사장을 꿈꾸는 신자, 그리고 감초역할을 했던 두 명의 남자배우 철수와 망구. 서로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도 많이 다른 세 여자는, 자.. 2015. 7. 13.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코마린, 도심 속 여름맞이 수상레저 1탄 낮 평균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7월의 한낮,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지독한 무더위를 온몸으로 맞서자니 이내 흘러내리는 땀방울이 금세 항복을 선언합니다. 「編者, 茶 한 잔의 思想」에서는 여름을 가리켜 ‘비밀을 간직하기 어려운 계절’이라 하였습니다. 수줍은 소녀들도 여름의 더위 앞에서는 흉한 우두 자국을 감출 수 없다 하였는데요,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더위를 참지 못하고 외투를 벗어 던진 나그네(이솝우화 북풍과 태양)의 심정으로 온몸을 식히고 무더위를 날려줄 송도의 여름 재밋거리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름하야, 송도의 수상레저 체험~! 자, 함께 떠나볼까요? 도심 속에 들어온 또 다른 바다, 송도 코마린 송도의 수상레저는 인천 송도 도심 속에 들어온 또 다른 바다, 송도 코마린(Komarine)이 책.. 2015. 7. 10.
인천 가좌동 맛집 <진천토종순대> 칼칼한 순대국과 부드러운 수육의 조화란! 우리가 보통 ‘순대국’이라고 하면 뽀얀 국물에 순대와 고기, 내장이 들어가서 ‘파 송송+청양고추 조금+들깻가루 듬뿍’이라는 조합이 생각납니다. 이런 필자의 고정관념을 깬 얼큰한 순대국 맛집을 인천에서 발견했습니다! 29년 인천 거주한 필자의 친구가 강력 추천한 맛집으로, 주택가 안에 숨겨져 있는데도 번호표까지 뽑아 대기할 정도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고 하네요. 이곳 가좌동 는 다대기를 넣은 빨간 국물이 특징이고, 고기와 순대가 푸짐하게 들어갔기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여성 기준 보통 사이즈만으로도 배가 빵빵~해질 정도로 푸짐한 양이지요. 다대기의 영향인지 순대국 특유의 비릿한 향도 제거되어, 순대국을 못 먹는 필자의 친구도 이곳 순대국이라면 맛있게 먹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순.. 2015.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