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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33

광주 쌍암동 맛집 <초연> 숯불 내음이 입맛을 솔솔 사로잡는 연탄불고기가 있는 곳으로! 하늘은 높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시원하다 못해 쌀쌀해진 바람 사이로 차가운 가을 냄새(?)가 날 때에는 따뜻하고 푸근한 한식 밥상이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숯불 내음에 한번 맛에 또 한 번! 후각과 미각을 동시에 느낄 수 느낄 수 있는 연탄불고기 집인 을 방문하였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연탄불고기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이 준비되는 동안 석쇠에 불고기를 구워주는데, 그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침샘을 자극합니다. 곧이어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우선 여러 종류의 반찬과 뜨끈한 된장찌개, 그리고 치즈 계란찜까지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 별 기대 없었지만 한 상이 차려지니 젓가락질을 쉴 새 없이 움직이게 했네요. 연탄불고기는 다 익혀.. 2017. 10. 18.
[추천책읽기] 책으로 배우는 말의 힘 말 속에 들어 있는 힘 사람을 움직이는 마법의 힘 말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플라톤의 사진도, 아리스토텔레스의 강의 영상도 없지만, 그들의 말이 남아 세계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세요. 연예인들의 말 한마디에 관련된 회사의 주가가 오르기도 하고, 방송에서 말 한마디를 잘못하면 오래도록 손가락질을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나 힘이 센 말을 우리는 아무렇게나 사용합니다. 경쟁이 심화한 사회의 모습을 반영이라도 하듯,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서로 말 잘하기 경쟁을 벌입니다. 상대를 깎아내리는 방법으로 웃음을 주고, 한마디라도 더 해서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상대방의 말에 무안을 주며 이기려 들지요. 오죽하면 ‘아무말 대잔치’라는.. 2017. 10. 17.
인천 송도만추(松島晩秋) 생태여행, 송도생태교육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수확의 절기(節氣)인 가을, 입안으로 절로 군침이 돌고 더불어 화창한 날씨는 길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코리아 가족 여러분! 이번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송도의 자연을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송도 생태여행’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농익음이 가득한 송도의 모습! 지금부터 함께 떠나봅시다. GO~GO~! 생태교육의 현장,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 ▲송도국제도시 새아침공원 내 산책길 송도만추(松島晩秋) 생태여행, 그 첫 번째 여정은 ‘송도국제도시 생태교육관’입니다. IFEZ가 친환경 도시임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생태교육관은, 송도국제도시 새아침공원 내에 있습니다. 교육관을 가는 길 광장으로 거대한 구조물이 눈에 띄는데요, 가까이 다가가 구.. 2017. 10. 13.
인천 간석사거리 맛집 <원조 춘천 숯불 닭갈비>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라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이번에 필자가 소개해 드릴 인천의 맛집은, 숨어있는 맛집이 많은 간석사거리에 있는 입니다. 특이하게도, 제가 소개해드리는 음식점들은 대부분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군요! 역시나 이번 맛집 역시 약간은 어딘가에 숨어 있답니다. 간석사거리 조마루 감자탕 골목에 있는 가게인데요, 이 주변 음식점들이 맛있는 가게가 꽤 있으니 나머지 맛집들은 다음번에 차례대로 소개해드릴게요. (^_^) 이 식당도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가능하다면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더 편하실 거예요. 우선 이곳은 간판 그대로 숯불 닭갈비를 주메뉴로 하는 곳이며, 찾기 어려운 곳에 있지만 녹색창 블로그를 보고 사람들이 많이들 찾아오는 곳입니다. 필자는 보통 이곳에서 ‘양념 닭갈비’를 주문하.. 2017. 10. 11.
[전라도 여행] 완도항을 지나서 두륜산 대흥사로 [전라도 여행] 완도항을 지나서 두륜산 대흥사로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전라도 여행, 완도항을 지나 두륜산 대흥사로 (지난 호에서 계속됩니다) ▲ 대흥사 곳곳의 풍경들. ▲ 대흥사 대웅보전의 모습 ▲ 윤장대. 불교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일종의 장경각 ▲ 연리근.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만나 합쳐졌다. 뿌리가 만나면 연리근, 줄기가 만나면 연리목, 가지가 하나 되면 연리지라고 일컫는다. 두 몸이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각각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연인의 사랑에 비유되는 사랑나무. ▲ 두륜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뒤를 돌아본다. ▲ TV프로그램 에서 ‘산 정상에 가면 우리나라 모양의 논을 볼 수 있다’라며 제보되었던 곳. 두륜산에서 훤히 내려다보인다. 전라도 섬 여행 T.. 2017. 10. 6.
어린이 뮤지컬 정글북 관람기, 두 아이와 함께한 공연 관람기 매번 아이들과 밖에 나가려고 하면 봄에는 미세먼지에, 여름에는 덥고 모기 물릴까 걱정, 겨울에는 추울까 걱정이었는데요, 어느새 두 아이 아빠가 된 저에겐 가을은 나들이하기에 참 좋은, 고마운 날씨입니다. 기분 좋은 토요일 아침. 뮤지컬 정글북을 관람하기 위해 분주하게 집을 나서 봅니다. 세 살 아이는 한참 동물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는 시기이고, 네 살 아이는 뮤지컬을 제법 감상할 나이가 되어서 사실 저는 뮤지컬보다는 아이들의 반응이 어떨지 더 궁금했습니다. (^_^) 드디어 도착! 제 멋대로인 아이들 때문에 늦을까 봐 분주하게 나섰더니 30분이나 일찍 도착했네요. 주변에 아이들 장난감, 아이스크림 장사에, 홀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아이들을 홀리는 장사꾼들로 북적입니다. 아이들 홀리지 않게 마의 골목을 빠른.. 2017.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