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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산에 오르다 2월이 가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도 한결 줄어든 것 같다. 마스크는 벗을 수 없었지만 주말을 그냥 집에서 보내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날씨다. 약간은 쌀쌀한 듯하지만 공기의 촉감이 많이 부드러워졌다. 뭐를 할까 고민했다. 겨우내 방콕으로 주말을 꽁꽁 싸맸던 나를 좀 풀어주고 싶었다. 신발을 신고 외투를 걸치고 밖으로 나섰다. 행선지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음을 옮겼다. 발이 움직이는 대로 몸이 이끌려 갔다. 겨우내내 맛보지 못했던 햇살 한 줌 한 줌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쏟아지는 햇살을 좀 더 많이 담아 보고자 장갑까지 벗어 보았다. 뚜벅뚜벅 걷다 보니 마을 뒷산 입구에 다다랐다. 이곳은 한때 동네 사람들의 놀이터로 사랑방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널따란 배드민턴 경기장에는 .. 2022. 2. 28.
[미국 특파원] 미국의 휴일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이번 호에서는 미국의 휴일과 공휴일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흔히들 ‘미국 사람들은 휴일이 많고 자주 쉰다’고 느끼고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실제로는 노는 날이 그리 많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럼 어떤 어떻 휴일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전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같은 날인 1월 1일의 새해인 New Year’s Day가 있고, 흑인 인권가였던 마틴 루터킹을 기념하기 위한 Birthday of Martin Luther King, Jr.가 1월 세 번째 월요일입니다. 2월에는 세 번째 주 월요일에 미국 국부인 워싱턴의 생일(Washington’s Birthday)을 기념하기 위해, 흔히 말해서 대통령의 날인 President day가 있습니다. 전반기의 마.. 2022. 2. 28.
리뉴얼 기념! 삼행시 이벤트! 결과 발표_웹진 [앰코인스토리] 2022. 2. 25.
[중국어 탐구생활] 얼마 동안 격리해야 해? 隔离要多长时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하여 나라마다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해외 출입국 시 PCR 검사는 물론, 나라마다 격리의 규정들이 있어 해외로 여행이나 출장 등의 이동이 쉽지가 않은 요즘입니다. 이에 오늘은 해외 출입국과 격리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아래 중국어 대화를 한번 보겠습니다! A : 너 귀국했니? 你回国了吗? Nǐ huíguó le ma? B : 어, 엊그제 이미 귀국했지. 嗯, 我前天已经回国了。 Èng, wǒ qiántiān yǐjīng huíguó le。 A : 출입국 할 때 엄청 복잡하지? 出入境的时很复杂吧? Chūrùjìng de shí hěn fùzá ba。 B : 출국할 때는 72시간 이내에 받은 PCR 검사지가 있어.. 2022. 2. 23.
[대만 특파원] 귤 따기 체험 뉴스를 통해 보니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많이 심해졌네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대만의 2월은 작년보다 비 오는 날이 많아졌네요. 비가 오니 기온도 조금 더 쌀쌀한 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평균 15도 정도이고, 낮에는 한 17~18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만 귤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합니다. 대만에도 여러 종류의 귤이 있지만, 귤 모양이나 맛은 한국의 귤과 비슷한데, 조금 다른 점은 대부분 귤 안에 씨가 있다는 거예요. 왜 씨가 있는지 궁금한데, 아쉽게도 궁금증을 해결해 줄 사람은 찾지 못했네요. 신주 지역에는 보통 1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귤이 출하됩니다. 시기에 따라 귤의 맛도 조금씩 다른데요, 개인적으로는 12월에 나는 귤이 달달하고 맛난 것 같아요. 1월 말에는 .. 2022. 2. 21.
[글레노리 노란 우체통] 오십 불로 물길이 잇다 신발을 찾았다. 구석에 던져 놓았던 운동화에는 묵은 거미줄과 먼지가 잔뜩 끼어 있었다. 벽에 대고 탁탁 터니 달걀 속껍질 같던 머릿속이 좀 개운해졌다. 지갑부터 챙겼다. 화원에 가려고 나서면 불현듯 잊고 있던 일이 떠오르곤 한다. 돈에 관한 실랑이라기보다는 맑은 물길을 따라 봄날 한가운데를 흘러가는 지폐 한 장과 그 결에 출렁이는 잊을 수 없는 한 사람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길을 나선 팔월의 시드니는 겨울 막바지이며 봄의 초입이다. 꺾여 있던 마른 꽃대들이 스러져가고 마당은 남편 정수리처럼 빈자리가 숭숭 보인다. 장작불을 피어 놓고 집안에서만 두어 달 서로 치대다 보니 좀이 쑤시기도 했다. 화원에 좀 다녀오겠다고 했더니 같이 가자며 따라나선다. 이왕 나선 김에 블루마운틴 자락으로 멀리 나가보자 욕심을 낸.. 202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