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223 [에피소드] 치약 주말이다. 오늘은 특별한 일을 해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거창하고 일은 아니다. 소소하지만 왠지 뿌듯할 것 같은 일이다. 사전 작업 차원에서 어제는 책상을 정리하며 꼭꼭 숨겨져 있던 녀석들을 싹 다 찾아보았다. 생각보다 많았다. ‘내일은 꼭!’이라며 다짐했는데 시간이 꽤 흘렀다. 부지런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충고 아닌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고 흘려들었던 것이 잠깐 후회되었다. 가위를 찾았다. 칼보다는 가위가 편할 듯싶었다. 금방 나타날 것만 했던 가위는 한참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평소엔 그렇게 쉽게 보이던 물건이었건만 정작 필요한 때는 애를 먹인다. 그래서 손에 잡히는 커터 칼을 이용하기로 했다. 다 쓴 치약을 집어들었다. 오늘 특별한 일의 주인공이다. 다 쓴 치약 튜브는 4개가 되었다. 차일피일 미루다.. 2025. 10. 16. [포토에세이] 가을 풍경 [포토에세이] 가을 풍경 극한 호우와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지석천엔 어느새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예쁘게 자라, 지나가는 탐방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촬영일 / 2025년 10월촬영지 / 전남 화순군 지석천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3팀 오현철 수석 2025. 10. 14. [포토에세이] 정동 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 [포토에세이] 정동 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에 위치한 정동 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은,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고요함과 마주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입니다. 서울의 중심에서 만난 이 평화로운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따뜻한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정동 전망대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도심 속에서 만나는 고요함과 멋진 뷰를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여러분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촬영일 / 2025년 9월촬영지 /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 정동 전망대글과 사진 / K4 고객만족2팀 이용진 수석 2025. 10. 3. 추석 맞이 OX 퀴즈 이벤트 _ 웹진 [앰코인스토리] 2025. 10. 1. [미국 특파원] 미국이 110V 전기를 쓰는 이유 미국에 여행을 오거나 이사를 오게 되면, 가장 큰 애로점이 전기 제품의 사용 전압이 다르다는 겁니다. 한국은 220V인 반면 미국은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져온 전자제품들을 그냥 사용할 수 없고, 아답터나 변압기를 사용하거나 현지 110V용 제품으로 바꿔야 합니다. 이처럼 변압기를 사용하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자제품에는 그리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 왜 미국은 110V를 사용하게 된 걸까요? 미국 이외에 어떤 다른 나라가 사용하고 있을지, 그리고 우리나라는 왜 220V를 사용하는지 궁금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110V를 사용하는 나라는 미국, 캐나다,일본, 그리고 남미의 일부 나라가 대표적입니다. 주로 산업화가 먼저 이루어졌거나 미국의 영향을 받은 나라들로 보여집니다... 2025. 9. 30. [에피소드] 재활용 세탁 비닐 커버 1년 전인가로 기억한다. 모 단체에서 지구를 살리자는 차원에서 ‘일회용 세탁 비닐 커버 안 쓰기 운동’을 벌인 적이 있다. 그때 당시 나는 재활용 세탁 비닐 커버 2장을 얻게 되었다. 그전에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있었다. 세탁소에 드라이 클리닝을 하기 위해 옷을 맡기면 사장님은 투명 비닐을 씌워 건네주고는 했다. 집까지 이동하는 순간 세탁된 옷에 행여 불상사라도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사장님의 따스한 배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약품 냄새를 빼기 위해 일회용 세탁 비닐 커버를 젖히고, 밖에 있는 빨랫줄에 옷을 거는 것이었다. 충분한 시간이 지나 냄새가 사라지고 나면 비로소 일회용 세탁 비닐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일회용 비닐을 씌워 옷장에 보관할지를 고민.. 2025. 9. 29. 이전 1 2 3 4 ··· 3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