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448 [에피소드] 방석 어린 시절 친구를 따라 교회에 간 적이 있었다. 넓디넓은 공간에 바닥은 나무로 이어 붙인 형태라, 마치 시골집의 마루와 같았다. 왁스칠이 되어 있어 미끌미끌한 느낌이 들었다. 한여름이면 바닥에 엉덩이를 깔고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수도 있었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 때쯤이면 나무 바닥임에도 찬기운이 느껴졌다. 그러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한쪽 구석에 있는 문 하나를 열고 10여 단으로 쌓인 방석을 하나씩 집어 드는 일이었다. 아직도 생각나는 그 방석들은 빨간색 계열의 그림이 그려진 방석이었다. 네모난 형태였으며 어린이 한 명이 앉아도 사방으로 한 뼘 정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크고 푹신푹신했다. 장난기가 있는 친구들은 방석 두 개를 꺼내 와 겹쳐 앉기도 했다. 남보다 우위에 서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 2026. 10. 30. [미국 특파원] 미국 중간선거! 대통령도 안 뽑는데 중간선거는 왜 중요할까? 미국에 살다 보면 2년에 한 번씩은 동네 분위기가 갑자기 선거철로 바뀌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도로변에는 후보자 이름이 적힌 작은 팻말들이 줄지어 서고, 집으로는 선거 홍보 우편물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TV를 켜면 정치 광고가 부쩍 많아지고, 평소 조용하던 이웃집 앞마당에도 지지하는 후보의 팻말이 등장합니다. 올해가 바로 그런 해입니다. 오는 11월 3일, 미국의 2026년 중간선거(Midterm Election)가 실시됩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미국 선거’라고 하면 대통령 선거를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필자 역시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대통령을 뽑지 않는 중간선거가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니 중간선거 역시 대통령 선거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 2026. 10. 29. [일본어 탐구생활] 같은 한자? 다른 의미? 어느덧 10월입니다. 출근길 바람이 제법 차가워져서 이제는 겉옷 없이 나가기가 어렵네요. 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일교차가 크니 사우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지난 두 번의 이야기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같은 한자를 쓰면서도 뜻이 확연히 다른 단어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10월호에서는 그 세 번째 이야기로,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단어 다섯 가지를 골라 탐구해 보겠습니다. 익숙한 단어일수록 일본에서도 같은 뜻이겠거니 하고 쓰기 쉬우니까요.쿠후우(工夫) : 공부지난번에 일본어로 ‘공부’는 勉強라고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어 ‘공부’의 한자는 무엇일까요? 바로 工夫입니다. 그런데 일본어의 工夫는 ‘공부’가 아니라 ‘궁리, 고안, 방법을 연구해 짜냄’이라는 뜻입니다.그래서 いろいろ工夫してみます(이.. 2026. 10. 28. [포토에세이] 가을에게 [포토에세이] 가을에게 높고 맑은 하늘만큼, 우리 삶이 조금 더 가벼워지기를 풍성한 가을에게 바라봅니다. 촬영지 / 황룡강변글과 사진 / K4 제조2팀 오진병 수석 2026. 10. 28. 가을길 삼행시 백일장 이벤트 결과 발표 _ 웹진 [앰코인스토리] 2026. 10. 27. [중국어 탐구생활] 반도체 주식 半导体股票 올해 한국 주식이 크게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제로 투자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반도체 주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들 모두 훌륭한 판단으로 실패 없는 성공적인 투자를 이루길 바랍니다! A :你最近有买半导体股票吗?Nǐ zuìjìn yǒu mǎi bàndǎotǐ gǔpiào ma?너 최근에 반도체 주식 샀어? 最近 (zuìjìn) : 최근, 요즈음, 일간半导体 (bàndǎotǐ) : 반도체股票 (gǔpiào) : 증권, 주식 B :有啊, 我最近买了一些芯片公司的股票。Yǒu a, wǒ zuìjìn mǎi le yìxiē xīnpiàn gōngsī de gǔpiào.응, 최근에 반도체 회사 주식을 좀 샀어. 芯片 (xīnpiàn) : 칩 (=晶片.. 2026. 10. 26. 이전 1 2 3 4 ··· 4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