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254 [에피소드] 나에게 찾아온 행운 지난 토요일은 ‘제10회 명품 구로 둘레길 경기대회’가 열린 날이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비는 그치고 완연한 가을 날씨다. 온수역에 내리자마자 누군가 껴안기에 올려다보니 2년 전에 온수복지관에서 같이 활동한 형님이다. 출발 장소에는 이미 1,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도착해 있었고, 빵과 생수를 챙겼다. 간단한 인사말이 끝나고 몸 풀기가 끝나자 바로 출발이다. 지인은 아내와 이야기 중이라 먼저 경품권을 받았더니 200번대이고, 지인은 예상치 못한 참가자가 늘어나 수기로 적은 1,000번대를 받았다. 여섯 명이 동행이 되어 한담을 나누면서 철길을 건너고 고즈넉한 수녀원과 한때는 명물이었던 항동철길도 거쳤다.여기까지는 인파가 물 흐르듯이 움직였는데, 갑자기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것을 보니 천왕봉으로 .. 2025. 11. 26. [포토에세이] 명승 [포토에세이] 명승 해발 500여 m에서 대면하는 풍경들과 함께, 천년고찰을 거닐던 고승들의 발자취를 잠시나마 뒤따라 봅니다. 촬영지 / 전남 구례 사성암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오진병 수석 2025. 11. 25. [대만 특파원] 대만의 뜨거운 교육 열기 비가 오고 나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한국도 제법 일교차가 크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몇 주 전에는 수능이 있었지요. 아무쪼록 수능 본 학생들에게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못지않게 대만의 교육 열기 또한 매우 뜨거운데요, 오늘은 대만의 교육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합니다. 대만의 교육 시스템은 한국과 많은 면에서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대만 정부는 2014년 이후부터 12년 의무교육으로 확대했습니다. 즉,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이 적용됩니다. 학기는 보통 9월 초에 시작되는데요, 대학교는 봄 학기에도 입학이 허용됩니다. 영어교육은 가장 중요시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영어교육에 집중하는데요, 최근 점차적으로.. 2025. 11. 24. [에피소드] 부러진 나무 날이 무척 좋아서 산행을 가려고 마음먹었다. 가을 햇살이 쏟아지는 토요일 오후였다. 해가 짧아지는 시기라 서둘러 준비했다. 올여름이 워낙 뜨거웠던 탓에 가을 날씨 같지 않은 가을이라, 이맘때 가을보다는 다소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섰다. 한 시간을 걸어서 산 입구에 도달했다. 운동 삼아 걷는 거라 생각했는데 한 시간은 훌쩍 지나갔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라 올라가는 데 부담은 없었다. 주말이라 오고 가는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했지만 조용했다. 오랜만에 쾌청한 날씨라 다들 외곽으로 나간 모양이었다. 사람의 발길이 뜸하고 산새 소리만이 크게 들렸다. 10여 분을 올라갔을까? 등산로를 막고 선 물체를 볼 수 있었다. 좀 더 가까이 가 보니 부러진 나무였다. 커다란 나무가 부러져 네다섯 토막을 낸 채 등산로에 쓰러.. 2025. 11. 21. [포토에세이]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 국화축제 [포토에세이]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 국화축제 단풍이 물들어 가는 가을,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부여 궁남지에서 열린 국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국화로 섬세하게 만들어진 동물 조형물과 백제를 상징하는 백제금동대향로, 정림사지 오층석탑, 사비문 등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낭만적인 야경이 펼쳐지는 궁남지에서 바람에 실려오는 은은한 국화 향기를 음미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였습니다. 촬영일 / 2025년 11월촬영지 / 충남 부여 궁남지 서동공원글과 사진 / K4 고객만족2팀 이용진 수석 2025. 11. 19. [중국어 탐구생활] 양국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为两国关系不断发展 올해 가을은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열려 여러 나라의 정상들이 우리나라를 많이 방문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시진핑 주석의 멘트를 준비해보았습니다. (2026년 APEC 정상회담을 심천에서 개최하는데 대해)那么我说我希望这只美丽的蝴蝶飞到深圳最好它能够非得更好甚至会唱歌。Nàme wǒ shuō wǒ xīwàng zhè zhī měilì de húdié fēi dào Shēnzhèn zuì hǎo tā nénggòu fēidéng gèng hǎo shènzhì huì chànggē。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아름다운 나비가 심천(다음 개최지)에 날아가면 더 잘 날 수 있고, 심지어 노래도 부를 수 .. 2025. 11. 19. 이전 1 2 3 4 5 ··· 3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