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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노리 노란 우체통] 잉어 두 마리 몇 년 전, 시드니 남서쪽에 있는 피크닉 포인트를 지나는 길이었다. 안성 연리지와 닮은 저수지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차를 세웠다. 수면 위로 노랑 꽃잎이 달린 수초가 잡힐 듯 널리 퍼져 있었는데 여간 평화로워 보이는 게 아니었다. 멈춘 발길이 내처 물가까지 내려가 잠시 그 평화 옆에 서 있자니 문득 한 줌을 뽑아 집으로 가져가선 이 기쁨을 길게 누려보고 싶어졌다. 마침 주변에 지나가는 이도 없고 한두 뿌리 가져간대서 풍경이 망가질 것 같지도 않았다. 긴 나뭇가지를 하나 주워 두어 뿌리를 끌어당겨 움켜쥐었다. 그리고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종이로 감아 싸고 비닐봉지에 담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뒤편에 있는 소담지 위에 띄웠다. 소담지는 내가 지어준 못 이름이다. 못 위에 뜬 수초를 즐기는 한편 오리들의 등쌀.. 2022. 1. 12.
[영화n영어 49호] 쇼생크 탈출 : 희망은 좋은 거예요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바람 피던 아내가 이혼을 요구합니다. 그녀에 대한 배신감에 상처받은 남편 앤디(팀 로빈스 분)는 아내와 그 애인에게 겁을 주려고 총을 갖고 그 애인의 집 앞에서 기다립니다. 그는 겁주는 것에 성공하고 조금 마음이 풀렸을까요? 다음 날 집에서 아내와 그 애인은 살해되었고 앤디는 용의자로 몰리는데요, 전날 앤디는 그녀의 애인인 쿠엔틴의 집밖에서 기다리다가 마음을 바꿔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지요. 하지만 모든 정황이 앤디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습니다. 앤디가 했던 말들은 모두 용의자를 특정하는 증거로 채택되었지요. 그는 리노에서 이혼하기를 원하는 아내에게 ‘리노보다 지옥에서 먼저 만나게 될 거야.’라고 말한 바 있었습니다. 누명을 쓴 그는 결국 쇼생크 교도소에 갇힙니다. 이 이야기는 쇼생크라는 단어에서 눈치.. 2022. 1. 12.
[일본 특파원] 삿포로 여행, 1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올 한 해는 코로나가 안정되어서 자유로이 세계를 넘나들 수 있기를 기원하며, 2022년 1월호 [일본 특파원]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었을 때 잠시 시간을 내어 삿포로 여행을 다녀온 것에 대한 기억의 한 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삿포로 여행은 필자에게 오랫동안 벼르고 별러 왔던 여행지로, 유키마쯔리(눈 축제)로 유명한 곳이지요. 또한,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여행지이기도 하고 한국 사람들에게도 일본 여행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대한 만큼 삿포로 여행은 실망시키지 않는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4박 5일의 일정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는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돌아올 .. 2022. 1. 10.
2022 앰코컬러링대회 “앰코컬러링대회에 참가하세요!” 사보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이번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첨부된 파일을 인쇄하여 앰코코리아 로고를 멋지게 꾸며주세요~! 색볼펜, 크레파스, 색연필, 잡지를 찢어서 붙이는 모자이크 등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선정된 작품에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 응모대상 : 사원과 사원가족 (부모님, 형제자매, 배우자, 자녀, 조카) 🎨 응모기간 : 2022년 1월 10일(월) ~ 2월 10일(목) (2월 17일(목)까지 연장합니다!) ▶ 반드시 2월 17일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_^) !! 🎨 접수처 : K5 인사총무팀 사보담당자 앞 (☎ 4174) 🎨 접수방법 : ① '인트라넷 뉴스센터'에 첨부한 도안 출력 후 작품 만들기 ② 사업장간 오가는 '업무차'를 이용해 작품을 발송해.. 2022. 1. 7.
임인년 검은호랑이해 그림 찾기 퀴즈!_웹진 [앰코인스토리] 2022. 1. 4.
[에피소드] 귐딩이 외손자가 지난달에 돌을 맞았다. 코로나로 인하여 한정식당에서 가족끼리만 조촐한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이 못내 아쉽다. 여러 벌의 색동옷을 입히고 벗기느라 손자를 괴롭혔는지 많이도 칭얼거린다. 드디어 돌잡이 행사. 어미는 청진기를 유도하고 손자는 판사 봉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더해졌는지 참았던 울음보를 터트렸다. 한정된 시간이라 손자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 모두에게 안타까움으로 남았다. 보름이 흘러간 지난 토요일이 할머니의 생신이라 제대로 된 손자의 묘기를 접하게 되었다. 매일 보내주는 동영상을 보니, 거실에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직사각형의 울타리를 둘러치고 그 안에서 돌아다니고 장난감 놀이를 하거나 울타리를 오르고 내리는 게 일과였다. 현관을 들어서면서 여러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는 어미.. 2021.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