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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탐구생활18

[일본어 탐구생활] 차 사고 車事故 대처 방법 벌써 무더운 7월입니다. 필자는 작년 이맘 때 일본 후쿠오카에 방문했었는데, 생각보다도 너무 습해 공항에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공항문이 열리지 마자 “와!”하며 탄성을 뱉었고, 같이 동행 중이던 렌트카 직원이 “暑いですよね?(덥죠?)”라고 웃으며 말을 건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여행 중 가장 곤란했던 상황인 ‘차 사고’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때는 일본 입국 4일 차 아침이었고, 귀국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친구 둘은 아직 자고 있었고, 필자와 한 친구는 아침일찍 렌트카를 타고 마트를 다녀오던 중 좁은 골목을 돌게 됩니다. 골목이 있던 돌과 차의 폭이 너무 좁아 필자는 창문 밖으로 확인 후 돌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고, 운전하던 친구가 돌던 중 그만 차 표면을 긁히고 말았습니.. 2025. 7. 7.
[일본어 탐구생활] 얼마인가요? いくらですか?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들! 어느덧 6월이 되었습니다. 아직 밤에는 조금 시원하지만 낮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올해 일본 여행 계획이 있으신지요? 필자는 더 더워지기를 노려서 이번 주에 도쿠시마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필자가 여행 중 사용한 회화를 바탕으로 일본어를 탐구해 보려 합니다. 첫날 저녁엔 이자카야로 갔는데 특이하게도 메뉴판에 가격이 없었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사람 수에 맞춰 양을 조절해, 알아서 가격을 책정한다고 하더라고요. 필자는 규카츠와 직원에게 추천받은 토종닭 구이를 주문했고, 음식량이 1인분에 맞춰 나왔습니다. A :おすすめのメニューはありますか?오스스메노 메뉴우와 아리마스카?추천 메뉴가 있나요? B :この地域の特産の焼き鳥がおすすめです。코노 치이키노 토쿠산노.. 2025. 6. 13.
[일본어 탐구생활] 이름이 뭐예요? お名前は何ですか? 여러분은 외국인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 적 있으신지요? 많은 사람이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생생히 듣거나, 그 나라로 여행을 갔을 때 추천받기에도 무척 좋으니까요. 필자는 친구까진 아니더라도 여행지에서 현지 사람들을 만날 때, 자기 소개 정도만 할 수 있어도 굉장히 반응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필자와 일행도 반대로 일본 사람이 “처음 뵙겠습니다.”, “제 이름은 ~입니다.”, “일본에서 왔어요.” “감사합니다.” 이러한 몇 문장만 한국말로 해줘도 호감이 금방 쌓이지 싶습니다. 특히, 여행 중 조금 한적한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직원이 와서 말을 거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일본어를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 좋은.. 2025. 5. 15.
[일본어 탐구생활] 공항까지 어떻게 가나요? 空港までどうやって行きますか? 일본의 전철은 정말 많이 복잡합니다. 우리나라도 몇몇 역은 두 개 이상의 노선이 겹쳐 헷갈리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의 큰 역들은 노선이 너무 많아 잘못 타는 경우가 꽤 있답니다. 필자도 거꾸로 탄 적도 있고 잘못 내린 적도 있고 아예 다른 노선을 탄 적도 있을 정도이니까요. 한 여행에서 세 번 넘게 잘못 타다 보니, 그 다음 여행부터는 불안해서 계속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심지어는 귀국하는 날 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춰 열차를 탔는데 중간에 휴대전화로 지도를 보니 다른 곳으로 가고 있어 급히 내린 적도 있었습니다. 시간상 무조건 놓치는 거라 다음 비행기 표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지연되어서 겨우 탄 적도 있었네요. 그야말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일본에는 한 승강장에서 전혀 다른 곳으로 가는 전철들이 많이 들.. 2025. 4. 9.
[일본어 탐구생활] 주문할게요 ご注文お願いします 여행! 여러분은 여행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체험, 쇼핑, 경치, 숙소 등등 여행 중 즐길거리는 이것저것 있지만 필자는 먹을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단 필자만 그런 것도 아니고 유튜브에 여행기를 검색하면 하루 네 끼씩 먹었다는 사람도 꽤 보이고요. 평소에 먹기 어려운 해외 음식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이다 보니 가능한 많이 먹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일본에서 처음 식당에 갔을 때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네 명이서 식당을 찾았는데 필자 일행을 보고 직원이 말을 걸었습니다. A : 何名様ですか?난메에사마데스카?몇 명이신가요? 일행에 해당하는 숫자를 알아두면 몇 명인지 대답할 수 있겠지요? 여행 중 계속 써야 하니 여행 인원에 맞춰 외워두는 것이 도.. 2025. 3. 12.
[일본어 탐구생활] 예약하셨나요? 予約しましたか? ‘해외여행’은 언제나 설렘을 주는 단어입니다. 특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즐거움만 가득했으면 좋겠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보고 스케줄을 짜는 시간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합니다. 필자는 계획을 세우고 가는 것보다는 무작정 가서 뭐 할지를 찾아보는 걸 선호하지만, 예약하지 않으면 가지 못하는 곳도 있지요. 지난번에는 지브리 파크를 가려고 하니 무조건 예약제여서 못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번은 숙소 예약을 미리 해놓고 숙소에 들어가니 숙소 주인장이 만나자마자 바로 종이를 주며 이것저것 쓰라고 해서 쓰던 중에 “저희는 예약했는데, 알고 계신가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오늘 예약한 사람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그제야 예약한 앱을 보여주며 방으로 안내해 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예약했더라.. 2025.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