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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호주 여행, 태즈메이니아 첫째 날! 호바트 (2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오후 늦게 도착해서 인지 벼룩시장은 온데간데없고, 텅 빈 주차장만이 우리 가족을 맞이한다. 마켓광장에 있는 조형물들과 분수대, 오래된 벽돌 건물들과 새로 지은 콘크리트 건물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마릴린 먼로의 포즈를 흉내내는 토끼 아가씨와 멍멍이 사진작가 상에서 찰칵! 식료품 가게에 장을 보러 들렀는데, 큰 맥주 냉장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MOO 맥주다. 호주의 아티스트 존 켈리(John Kelly)가 디자인한 레이블이 인상적이라 자꾸만 눈이 간다.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 종류별로 사 본다. 와인도 진열되어 있는데, 모두 태즈메이니아에서 난 와인들이다. 여기는 자연의 천국이면서도 맥주와 와인의 천국인 것도 같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할 시간. 부두에 정박해 있.. 2025. 5. 30.
[에피소드] 토마토 운동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지하상가를 지나 1km를 더 걸어야 도달할 수 있는 곳이다. 보도블록을 따라 한참을 걸어야 한다. 오고 가는 버스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 정류장에도 사람들이 많고 인도에도 오가는 사람도 많다.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큰 건물도 많고 상가들도 많이 들어 와 있다. 하지만 경기가 어렵다 보니 버티지 못하고 하던 일을 그만 두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러면 이때다 싶어 채소나 과일 장수들이 물건을 한 가득 싣고 와서 싸게 팔기도 한다. 젊은 청년들이 손님을 끌기 위해 쉴 새 없이 말을 한다. “어서 오세요! 참외가 5,000원! 토마토는 2,000원!” 전통시장보다도 싼 가격에 가던 길을 멈춘다. 운동을 하기 위해 급하게 나오다 보니 지갑을 챙기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다. 커다란 .. 2025. 5. 30.
[미국 특파원] 미국 고등학교의 졸업식 5월 말경이 되면 애리조나주는 졸업 시즌을 맞이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그 중에 고등학교 졸업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규모가 훨씬 크고,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행사입니다. 어떻게 보면 대학 진학률이 그리 높지 않은 미국 문화를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고등학교들이 학교 자체 강당에서 졸업식을 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주립대학 내의 실내 체육관을 대관해 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규모 있는 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연달아 오후에 줄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예전 코로나 여파로 실내활동이 금지되었을 때는 각 학교의 야외 풋볼 경기장에서 이뤄졌지만, 지금은 모두 실내 체육관을 빌려서 하는 예전 문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이지만 멋지게 사각모와 졸업가운을 입고 선생.. 2025. 5. 29.
[포토에세이] 월악산이 보이는 카페 탄지리에서 [포토에세이] 월악산이 보이는 카페 탄지리에서 아주 가끔은 힘들여 오르지 않고, 멀리서 바라만 보는 것도 힐링일 수가 있습니다. 카페에서의 망중한. 눈 앞에 펼쳐진 5월의 싱그러움에 넋 놓고 커피 향에 취해봅니다. 촬영일 / 2025년 5월촬영지 / 충북 제천 카페 탄지리글과 사진 / 기술연구소 선행기술개발그룹 김용준 수석 2025. 5. 28.
앰코코리아, 창업 57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 진행 앰코코리아, 창업 57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 진행앰코코리아는 창업 5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거행했습니다.이진안 사장은 창업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앰코가 있기까지 헌신한 창업주와 선배들의 헌신, 앰코코리아의 모든 전현직 임직원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고객중심경영을 근간으로 삼고, 품질과 기술력, 탁월한 제조역량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로 앰코의 진정한 가치를 계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한편, Spring valley Hall에서는 창업 57주년 기념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올해는 우곡상에 3명, 우수사원상에 44명, Challenge상에 3명, 우수신입사원상에 21명의 사원이 2명이 선정되었습니다. By 미스터반 | 안녕하세요. 'Mr.반'입니다. 반도체 정보와 .. 2025. 5. 27.
[포토에세이] 조우(遭遇) [포토에세이] 조우(遭遇) 어느 날의 공원 한 켠. 좀처럼 보기 드문 풍경입니다. 오리는 긴 목을 들어 낮게 울고, 강아지는 앞발로 툭, 툭, 땅을 구르고, 덩치에 밀린 비둘기는 눈치껏 갸우뚱대며 무언가 의견이 오가는 듯합니다만, 지나는 사람은 살며시 미소를 띄우고, 지켜보던 나는 여전히 무슨 상황인지 궁금해합니다. 잔잔한 바람이 호수를 돌아 라일락 머금어 돌아올 즈음, 포근한 봄햇살의 중재로 각자의 길을 찾아갑니다만, 오늘 저들의 조우로 우주평화가 조금 더 가까워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촬영지 / 광주 호수공원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오진병 수석 2025.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