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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탐구생활] 일본의 추석, お盆(오봉) 독자 여러분!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나요? 원래 이맘때에는 비가 이 정도로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전부 다운되는 느낌이군요. 날씨가 알게 모르게 우리의 기분이나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각 나라의 명절이나 공휴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지요? 필자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많은 나라에서 새해와 추석을 챙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국의 중추절, 미국의 추수감사절처럼 완전히 같지는 않아도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 명절이 있지요. 그런데 일본은 좀 다릅니다. 오봉(お盆)이라는 명절이 있는데요, 그렇다고 법적으로 지정된 공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그에 맞춰 휴가를 주고 있습니다. 이 명절은 ‘우란분회(盂蘭盆會)’라는 불교행사(「우란분경」을 근거로 하여 지옥과 .. 2025. 10. 20.
[인천 맛집] 송도 <카페썸모어>에서 근사한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햇살은 부드럽고 바람은 살짝 차가워서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는 10월이 왔습니다. 이맘 때면 필자는 이유 없이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가 떠오르곤 합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서, 창가에 앉아 햇살을 느끼며 여유를 즐기는 순간! 그게 바로 가을이 주는 가장 큰 선물 아닐까요? 독자님들의 하루에도 잔잔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이 머물길 바라며, 인천의 맛집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필자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을 가려면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쪽으로 가야 합니다. 이곳은 센트럴파크에서 천천히 걸어오면 닿을 만큼의 거리라, 산책 후 여유로운 커피 한 잔 즐기기에 참 좋은 위치입니다. 이곳엔 파니니, 샌드위치, 프렌치 토스트 등 커피.. 2025. 10. 17.
[에피소드] 치약 주말이다. 오늘은 특별한 일을 해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거창하고 일은 아니다. 소소하지만 왠지 뿌듯할 것 같은 일이다. 사전 작업 차원에서 어제는 책상을 정리하며 꼭꼭 숨겨져 있던 녀석들을 싹 다 찾아보았다. 생각보다 많았다. ‘내일은 꼭!’이라며 다짐했는데 시간이 꽤 흘렀다. 부지런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충고 아닌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고 흘려들었던 것이 잠깐 후회되었다. 가위를 찾았다. 칼보다는 가위가 편할 듯싶었다. 금방 나타날 것만 했던 가위는 한참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평소엔 그렇게 쉽게 보이던 물건이었건만 정작 필요한 때는 애를 먹인다. 그래서 손에 잡히는 커터 칼을 이용하기로 했다. 다 쓴 치약을 집어들었다. 오늘 특별한 일의 주인공이다. 다 쓴 치약 튜브는 4개가 되었다. 차일피일 미루다.. 2025. 10. 16.
[부동산 랩] 남의 땅을 오래 쓰면 내 땅이 될 수 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가을 맞이 계획은 잘 세우셨는지요? 풍요로운 하루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부동산 용어 중에 ‘점유시효취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늘 주제로 제시한 “남의 땅을 오래 쓰면 내 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민법 제245조에 따르는 규정으로써, 이에 합당한 제시한 요건을 갖추면 소유권을 가져오는 무시무시한 조항입니다. 가끔 뉴스를 보면 점유시효취득에 대한 소송에 관련된 내용을 볼 수 있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으로 서로 다툼이 있는 건지, 법률적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유시효취득, 부동산 법의 숨은 규칙만약 내가 20년 넘게 농사 지은 밭이 있다고 할 때, 법적으로 내 땅이 될 수 있을까요? 실제 법적으로 내 땅.. 2025. 10. 15.
[포토에세이] 가을 풍경 [포토에세이] 가을 풍경 극한 호우와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지석천엔 어느새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예쁘게 자라, 지나가는 탐방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촬영일 / 2025년 10월촬영지 / 전남 화순군 지석천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3팀 오현철 수석 2025. 10. 14.
[추천책읽기 : 책VS책] 칠전팔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다잡고 보이지 않는 성장의 시간을 견디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다잡고 보이지 않는 성장의 시간을 견디기 매일 새벽 영어 단어를 외워보아도 좀처럼 입이 트이지 않을 때, 꾸준히 운동하며 식단을 조절해도 체지방은 그대로일 때,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도 번번히 거절당할 때, 관계 개선을 위해 손을 내밀어도 상대방의 마음이 열리지 않을 때. 살다 보면 자주 ‘포기’하게 될 때가 많아요. 이 모든 노력이 과연 의미가 있는 걸까, 그냥 여기서 그만두는 게 나은 거 아닌가,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고민하게 되지요.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으면 이런 생각이 점점 커집니다. 그런데 혹시 ‘잠재력 잠복기’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베스트셀러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에서는 이 개념에 대해서 얼음이 녹는 과정을 예로 들어 설명했어요. 영하 5도의 얼음은 .. 2025.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