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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특파원43

[미국 특파원] DIY, 가라지 세일, 그리고 창업… 미국인의 실용주의가 담긴 '차고 문화' 미국 주택을 떠올리면 넓은 진입로와 함께 큰 차고문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막상 차고문을 열어 보면 자동차보다 생활용품이 더 많은 집도 적지 않습니다. 미국의 차고는 주차 공간을 넘어 창고, 작업실, 취미 공간이 한데 모인 생활의 중심에 가깝습니다. 한국의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사람에게 미국의 차고는 처음부터 조금 낯섭니다. 보통 한 대에서 세 대까지 들어가는 크기로 지어지지만, 실제로는 계절 장식품, 캠핑 장비, 자전거, 공구, 잔디 관리기계와 아이들이 어릴 때 사용하던 물건까지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집안 수납공간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언젠가 다시 쓸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다 보니 차고가 자연스럽게 대형 창고가 되는 것입니다. 차는 뜨거운 애리조나 햇볕 아래 세워두고 정작.. 2026. 9. 30.
[미국 특파원] 다양한 매력의 도시, 시카고 (2) 지난 호에 이어 다양한 매력의 도시 시카고를 계속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카고는 여러 명문 대학과 다양한 현대 건축물로 유명한 시카고강, 그리고 딥디쉬 피자의 고향에다, 멋진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그중 하나가 오대호(Great Lake) 중 하나인 미시간호(Lake Michigan)입니다. 오대호는 북아메리카 동북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있는 다섯 개의 큰 호수를 말하며, 총 표면적이 24만 5,000㎢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담수호입니다. 그중 두 번째로 큰 미시간호는 유일하게 호수 전체가 미국 영토에 포함되고, 북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차례대로 미시간주, 인디애나주, 일리노이주, 위스콘신주와 접하고 있습니다. 이 호수의 넓이는 5만 7757㎢이며, 대한민국의 절반쯤되는 넓이라 합니다. 얼마나.. 2026. 8. 31.
[미국 특파원] 다양한 매력의 도시, 시카고 시카고(Chicago)는 일리노이주 북동부에 위치한 오대호의 일부인 미시간호 연안에 있는 미국에서 뉴욕, LA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시내 인구만 270만 명에 달하며, 광역도시권 인구는 940만 명이므로, 한국의 서울과 거의 같은 인구라 생각하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카고’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교육으로는 유명한 시카고대학(University of Chicago)과 노스웨스턴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이 있어서 전국의 수재들이 모여드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또한, 야구 메리저 리그로 유명한 시카고 컵스(Chicago Cups), 건축학도들의 요람인 시카고 빌딩의 마천루, 딥디쉬(Deep Dish.. 2026. 7. 30.
[미국 특파원]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시애틀(Seattle)’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나 단어는 모두 다를 텐데요, 필자는 1990년대 로맨스 영화 이 생각납니다. 당시 청순미의 대명사였던 맥 라이언(Meg Ryan) 배우가 나왔던 영화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영화였지요. 지금은 줄거리는 생각이 나지도 않지만 영화 제목과 배우가 바로 떠오르는 그 도시입니다. 물론 문화나 경제적으로 아주 큰 의미있는 대도시이기도 하고, 미국 내에서 살기 좋은 도시 4위에 오를 정도의 유명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시애틀은 미국 서부 워싱턴주(Washington State)에서 가장 큰 항구 도시입니다. 흔히 주청사가 있는 주도로 잘못 알고 있는데요, 실제 워싱톤주의 행정 및 정치의 중심지인 주도는 올림피아(Olympia)시입니다. 인구는 2019년 기.. 2026. 6. 30.
[미국 특파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얼마 전, 애리조나주에 이정후 야구선수가 원정경기를 온다고 해서 지인들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Chase field) 야구장에 갔습니다. 야구는 잘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국 메이저리거가 온다고 하니 신기하고 미국 야구장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갔는데요, 알고 보니 이정후 선수는 예전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이 있던 이종범 선수의 아들이라고 하는군요! 몇 개월 전에는 한국의 마트 푸드코트에서 본 적도 있었지만 잘 알지 못했었습니다. 홈팀인 아리조나팀은 다이아몬드백스(Diamondbacks)로 지역 토종인 방울뱀(Rattle snake)의 머리가 다이아몬드처럼 각이 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원정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an Francisco Giants)로 이정후 선수가 1번 타자로 .. 2026. 5. 28.
[미국 특파원] 한인 테니스 동호회 애리조나주(Arizona State)는 한국 사람들이 타 주에 비해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오는 직항 편도 없고, 재외국민 투표를 하려면 출장 투표소를 두고 인근 네바다주(Nevada State)의 라스베가스(Las Vegas)와 치열한 경쟁으로 애리조나주에 설치가 되기도 하지요. 이곳에는 한인들끼리 친목을 다지는 체육 동호회가 많이 있습니다. 축구, 등산, 테니스, 골프 등 각자의 취미에 맞게 한인들과 어울리면서 한국의 향수를 그리워하면서도, 현재 미국 삶에 대한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좋은 매개체가 됩니다. 특히, 체육 동호회는 건강을 목적으로 뜻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작은 소모임이기 때문에 그 정이 더 돈독한 것 같습니다. 한인들만의 감정으로, 문화로, 그리고 같은 언어로 소.. 2026.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