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특파원25 [미국 특파원] 애리조나의 운석 분화구 애리조나 북동부 주 경계에 있는 플래그스태프(Flagstaff)라는 도시는 피닉스 메트로시에서 두 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있는 일종의 관광도시입니다.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라 사막 지역에 사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하지요. 또한,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에서 가장 가까운 큰 도시라 타주에서 오는 사람들은 반드시 거쳐 가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운석 분화구(Meteor Crater)는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운석 구덩이가 있습니다. 북미 지역엔 모두 60여 개의 운석 분화구가 있다고 하는데, 애리조나주에 가장 유명한 곳이 있으니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일 것 같습니다. 보통 지구에 소행성이나 운석이 충돌한 흔적은.. 2023. 4. 24. [미국 특파원] 애리조나 나무화석 국립공원 나무가 오랜 세월을 거쳐 화석화된 것을 ‘규화목(Petrified wood)’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어디에나 분포가 되어 있는데, 애리조나주에 있는 규화목 숲 국립공원(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이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나무 기둥이 물에 의해 쓸려 내려가다 화산재 등으로 인해 퇴적되어 오랜 세월을 거쳐서 단단한 돌로 바뀐 것으로, 일종의 화석이라고 합니다. 이 국립공원은 애리조나주를 대표하는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 세도나(Sedona)에 비해 별로 유명하진 않지만, 또 다른 자연의 신비를 보여주는 숨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어릴 적 교과서나 책에서나 봤었던 희미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규화목을 실제 광활한 자연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신기한 일입니다.. 2023. 3. 30. [미국 특파원] 애리조나 최대 스포츠 행사 피닉스 오픈(Phoenix Open)과 슈퍼볼 이번 2월에는 애리조나주(Arizona state)에서 큰 스포츠 대회가 같은 기간에 두 개나 열렸습니다. 하나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Super Bowl) 경기와 미국 PGA 골프 대회 중 가장 많은 관객을 자랑하는 피닉스 오픈(Phoenix Open) 경기입니다. 슈퍼볼은 매년 미국 내 큰 도시에서 번갈아 가며 열리지만, 올해는 피닉스시의 북쪽 경계에 있는 글렌데일(Glendale)시에 있는 스테이트팜 스테디움에서 열렸고, 피닉스 오픈은 매년 2월 둘째 주 정도에 5일간 일요일까지 역시 피닉스 동북쪽 경계 지역인 스카츠데일(Scottsdale)에서 열리는데 올해 2023년도에는 같은 기간에 동시에 열린 것이지요. 이처럼 애리조나주 입장에서는 큰 행사이기 때문에 매.. 2023. 2. 27. [미국 특파원] 20세기 세계 최대의 콘크리트 건축물, 후버댐 (Hoover Dam) 라스베이거스(Las Vegas)를 방문하면 항상 패키지로 상품으로 후버댐(Hoover dam)을 들리게 됩니다. 지역적으로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50분 정도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꼭 들리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영화 와 으로 더 유명해지기도 했지요. 연간 9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있다고 하는데, 순수하게 후버댐만 보러 오는 건 아니고 더 유명한 라스베이거스를 보면서 들려가는 곳이라 추측해보기도 합니다. 그 유명한 그랜드캐니언도 연간 600만 명이니까요. 원래 댐의 이름은 이 지역의 이름을 따서 볼더댐(Boulder Dam)이었으나 1947년 공사 당시(1931~1935)의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Herbert Hoover)의 이름을 기념하여 ‘Hoover dam’이라고 재.. 2019. 8. 30. [미국 특파원] 인생역전을 꿈꾸는 미국 로또 파워볼(Powerball) 사진출처 : https://goo.gl/M39MM2 1월 한동안 미국 전역을 들썩거리게 했던 뉴스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미국 로또인 파워볼(Power ball) 누적액이 세계적으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기 때문인데요, 연일 뉴스에서 올라가는 당첨금과 판매량이 보도되며 사내에서도 개인으로 팀으로 서로 파워볼 구매를 했다고 하니, 복권에 흥미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로또를 해본 적 없던 필자 역시 이 파워볼 열풍이 전국적인 이벤트라고 생각하고 참여해 보았을 정도니까요. 그 결과는? 기사 마지막에 공개합니다! 뜨거운 이슈였던 파워볼 소식을 앰코인스토리에서 소개합니다. 파워볼이란? 파워볼은 미국 50개 주 중 44개 주가 참여하는 복권사업으로, 1988년 로또 아메리카로 시.. 2016. 2. 1. [미국 특파원] 3!2!1! Happy New Year! 미국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의 2016년 새해 첫 순간을 어떻게 맞이하셨나요?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보신각이나 임진각의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큰 행사로 여겨지는데요, 미국에서도 뉴욕,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카운트다운이 유명합니다. 올해는 병신년(丙申年)을 맞이하여 원숭이 기질처럼 밝고 활기찬 한 해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미국의 새해맞이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로 첫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뉴욕의 타임스퀘어 뉴 이어 이브 볼드롭 (Time Square New Year's Eve ball drop) 미국의 행사이지만 전 지구촌의 새해맞이로 절대 빠지지 않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축포는 한 번쯤은 꼭 봤음직한 모습입니다. 그 장면은 익숙한데 ‘볼 드롭’이라는 행사 이름은 뜻밖에 낯.. 2016. 1. 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