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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ductor/스마트 Tip304

[노벨상 다시 보기]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3편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아토초 과학 벌써 7월, 눈 깜빡할 사이에 올해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세월이 쏜살같지요? 그런데 여기서 ‘눈 깜빡할 사이’란 실제 어느 정도의 시간일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눈꺼풀이 한번 내려갔다 올라오는 데는 0.1초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쏜살’은 또 어떨까요? ‘쏜살’은 ‘쏜 화살’의 준말로 국궁을 기준으로 시속 216㎞ 정도의 빠르기입니다. 빠른 순간을 지칭할 때 ‘찰나(刹那)’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찰나는 불교 용어로 75분의 1, 즉 0.013초에 해당하는 시간이지요. 그런데 빨라도 너무도 빨라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도저히 우리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움직임이지요. 우리는 그것들을 밀리초, 마이크로초, 나노초, 피코초, 펨토초, 아토.. 2024. 7. 26.
[디지털 라이프] 더 똑똑해진 디지털 나침반, IT 기술과 초(고)정밀 지도의 만남 더 똑똑해진 디지털 나침반,IT 기술과 초(고)정밀 지도의 만남지도는 주변 세계를 이해하고 탐험하는 데 필수적인 대상인데요,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목적지까지 가는 방향을 제시받을 수 있기도 하고요. 특히, 낯선 환경이나 복잡한 지형에서 길을 찾을 때 이만한 지원군이 없지요.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도로의 종류와 상태를 알려주는 등 여러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요즘은 한층 더 발전해 교통 상황, 주차 공간 등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평범한 지도는 가라, 초(고)정밀 지도 시대가 온다 그리고 지도 하나만으로 지리, 역사, 사회, 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습득하게 되는데, 단순한 정보 제공 도구를 넘어 초월적 상상력의 기틀이 되기도 합니다. 즉,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 일.. 2024. 6. 12.
[노벨상 다시 보기]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2편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2편What’s in my bag? 지금 여러분의 가방 안에는 몇 가지의 휴대용 전자기기가 들어 있나요? 스마트폰은 물론이요,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태블릿, 노트북, 여기에 날씨가 더워지면서 작은 손 선풍기까지, 그 기능도 다양한 초소형 스마트기기들이 작은 가방 안에 다 들어가 있을 텐데요. 크기가 작아진 덕분에 어딜 가도 들고 다닐 수 있게 된 이 휴대용 전자기기들은 우리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바꾸어 주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작은 크기로 전자기기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초소형 배터리가 개발된 덕분이기도 합니다. 일차 전지와 달리 재충전이 가능하여 오래가는 수명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리튬이온전지’는 1990년 첫 대량 .. 2024. 5. 16.
[디지털 라이프] 구부리고, 감고, 차고! 비현실적인 너 = 벤더블폰을 만나다 구부리고, 감고, 차고 비현실적인 너 = 벤더블폰을 만나다 유연하다는 것은 새로움의 표상이지요. 이리저리 앞으로 혹은 반대로 뒤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IT 세상에서 메리트로 작용합니다. 부러질 것 같은 딱딱함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어쩌면 첨단의 또 다른 이름표이기도 합니다. 딱딱한 것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요. 얼리거나 뭉치면 되니까요. 하지만 이미 굳어진 것을 다시 유연하게 만드는 것은 첨단의 열정이 필요합니다. 벤더블 스마트폰 = 360도로 만나는 세상이 궁금하다 그래서 오늘은 첨단의 표상 같은 벤더블 스마트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말 그대로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절정 같은 폰이지요. 살면서 손목에 채우거나 구부린 형태의 휴대전화를 만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텐데요. .. 2024. 4. 12.
[노벨상 다시 보기]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1편 세상을 바꾸는 발견들 1편“돈으로 바꿀 수 있는 나머지 유산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 유언 집행자는 그것을 안전한 곳에 투자해 기금을 조성하고, 거기서 나오는 이자는 지난해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을 선정하여 상금의 형태로 매년 지급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 이자는 다섯 개 부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분배한다.” 누구의 말인지 아시겠지요? 스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이 유언장에 남긴 내용입니다. 다이너마이트로 부를 쌓은 노벨이 세상을 떠나기 전 이같이 유언을 남기면서 노벨의 유산을 기금으로 하여 1901년 제정된 상이 바로 ‘노벨상’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매년 10월, 시상식은 노벨이 사망한 날인 12월 10일에 열리고 있지요. 노벨위원회에서는 물리.. 2024. 3. 11.
[디지털 라이프]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기반! 기계 고객, 누구냐 넌!?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기반기계 고객, 누구냐 넌!? 2024년의 디지털 라이프는 또다시 분주합니다. IT 기업들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전진은 쉼표가 없습니다. 북적거리는 터마다 새 옷을 입고 새 미래를 갈망합니다. 생경한 이슈와 팔딱거리는 테마들이 다시 꿈틀거립니다.온디바이스 AI 등으로 화려했던 2024 디지털 세상의 서막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전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하는데요, 이 2024년의 첨단 서막 중 AI는 여전히 주요 이슈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특히, 기기 자체에 AI 기술을 얹는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도 해요. 삼성전자의 경우, 박람회 중 기기 간 연결 경험에 AI를 더 접목해 차원이.. 202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