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의 반바퀴를 돌았다,
6월의 ‘재충전’ IT
📌 ice-breaking : 뉴로모틱 컴퓨팅
📌 Part 1 : 디지털 디톡스
📌 Part 2 : 여름 휴가를 돕는 IT지원군
보통 6월은 좀 어중간한 달인데요, 애매모호하고 어중간한 달이기는 하지만 1년의 중간답게 하반기를 준비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많은 이들이 휴가를 준비하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7월은 한국에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해 여기저기로 떠나고 싶어 하는데요,
물론, 장마철에 해당하기도 하지만, 장마가 있다고 해서 휴가를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시기를 택해 일상의 쉼표를 강렬하게 찍고 돌아오길 많은 이들이 원합니다. 특히, 많은 기업이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적으로 여름휴가를 가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시작하기 전, ‘재충전’이라는 세 글자를 완성하고자 분주한 6월을 보냅니다.
📌 ice-breaking : 뉴로모틱 컴퓨팅
재충전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보기 전에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IT 기술에 대해서 알아봄으로써 아이스브레이킹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30년도를 향해가는 IT 기술 중 주목받는 컴퓨팅 기술이 있는데요, 바로 뉴로모픽 컴퓨팅(Neuromorphic Computing)이 그것입니다. 이는 인간 뇌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하여 컴퓨터 시스템을 설계하려는 것인데요,
다소 무서운 느낌을 주지만, 뉴로모픽(neuromorphic)이라는 용어 자체가 ‘뇌 또는 뉴런의 형태적 특징을 갖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뉴로모픽 칩 등을 활용한 컴퓨팅이라고 하니 그 너머가 궁금해지는데요, 특히 생물학적 뉴런과 시냅스의 동작을 모방하는 인공 뉴런 등이 활용될 수 있다고 해요.
이 과정에서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SNN) 등이 필요할 수 있고요, 스파이크 타이밍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인공 신경망 등을 통해 구현된다고 하니, 이러한 부분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지요. 기존의 심층 신경망(DNN)과는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물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뉴로모픽 하드웨어의 잠재력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알고리즘이 필요할 수 있지요. 뉴로모픽 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방식의 한계에 대한 인지가 확실한데요, 그러나 뉴로모픽 컴퓨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해요. 상용화를 위해서는 건너야 할 장애물들이 많이 있지요. 고집적도, 저전력, 고성능의 뉴로모픽 칩 개발이 관건이라고 하겠습니다. 뉴로모픽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프로그래밍 모델, 컴파일러 등도 갖춰야 하고요.
하지만 뉴로모픽 컴퓨팅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IoT 등에 접목돼,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지능 높은 컴퓨팅 기능을 실현할 수 있을 거라 많은 이들이 주목 중입니다.
📌 Part 1 : 디지털 디톡스 (DigITal Detox)
A : 뭐 디지털도 디톡스가 필요하다고?!
B : 그래야 재충전이 가능하지!
자!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제인 재충전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 재충전이라는 개념 자체가 반드시 오프라인에서 자행되는 것은 아닌데요, 요즘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라는 단어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이는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것인데요, 아무래도 현대인들이 필수적으로 함께 해야 하는 것들이지요. 디지털 디톡스는 이를 의도적으로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각 단계별 계획이 필요한데요, 간단한 단계를 알아보지요.
1. 일단은 전체 디지털 기기 또는 특정 앱/서비스 제한 등 디톡스 기간과 범위에 대한 명확한 인지가 필요합니다.
2. 이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대신, 그 시간에 뭘 할지를 정합니다.
3. 그리고 디지털 디톡스 과정을 기록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디톡스의 향후 계획을 명확히 합니다.
아무튼, 끊임없는 알림과 정보의 과부하는 뇌를 지치게 하는 가운데 우리 일상 속 재출전을 방해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디지털 디톡스 과정은 주의 산만 요인을 제거하여 오히려 업무에 대한 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돕지요.
아울러,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잠들기 전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면 멜라토닌 분비가 정상화되어 더 깊고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회복에 필수적이니까요. 디지털 기기의 쉴 틈 없는 자극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은 재충전의 기초 아닐까요. 디지털 디톡스 기간 동안 자신의 디지털 기기 사용 패턴에 대한 인식도 할 수 있고요.
그러나 디지털 디톡스가 디지털 기기와의 멀어짐을 의미하지 IT 기술 자체와의 절연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디지털 디톡스라고 해서 AI와 멀어지라는 것은 아닌데?!”
예를 들어, AI 기반 앱 등을 역이용하면 디지털 디톡스가 더욱 쉬워질 수 있지요. 사용자의 스마트폰 및 앱 사용 시간을 분석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특정 앱의 과도한 사용을 감지하여 알림을 보내거나 할 수도 있고요.
이 과정에서 AI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과 목표를 학습하여 디지털 디톡스의 맞춤형 케어를 제공합니다. 특정 시간대에 특정 앱 사용을 제한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콘텐츠에 몰입하는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사용을 중단하도록 유도하기도 하지요. 뿐만 아니라, AI 기반 챗봇이나 교육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도록 돕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AI는 디톡스 ‘조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Part 2 : 여름휴가를 돕는 IT 지원군
이제 디지털 디톡스를 끝냈다면, 본격적 휴가 준비에 들어가야 하겠지요. 휴가를 준비하기 전 기초적인 준비는 가방 싸기입니다. 이와 관련해 요즘 스마트 캐리어가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일반 캐리어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하는 형태이지요. 내장된 GPS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나의 캐리어가 어디로 움직이는지 알 수 있기도 하고요. 이러한 도움들로 인해 공항에서 수하물을 잃어버리거나 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일부 제품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캐리어의 잠금장치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가방이 스마트폰에서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불안해지는 여행객들을 위해서도 든든한 보안 지원군이 됩니다. 심지어 캐리어에 내장된 센서가 짐의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심지어 내장된 배터리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니. 신박한 가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일부 최첨단 스마트 캐리어는 이 이상을 꿈꾸지요. 자동으로 따라다니는 자율주행 기능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원격 제어를 통한 나만의 편리한 스마트 여행의 시작! 바로 작은 가방에서부터 꽃피는 듯합니다.
“체크인 전에 VR 등으로 미리 예약한 방을 보고 가면 굿?!”
이제 가방을 준비했으니 숙소 예약을 해야 하겠지요. 여름 휴가철 숙소 예약을 앞두고 있다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특수 헤드셋(VR 기기)을 착용하고 미리 해당 공간을 체크해보는 겁니다. 360도로 방 전체를 둘러보다 보면 나중에 후회하는 일도 크게 줄 거고, 객실 크기, 가구 배치, 창밖 풍경 등에 대해서도 미리 파악해볼 수 있지요.
AR을 통해 예약하려는 객실의 가상 3D 모델을 미리 만나보면 아무래도 직접 객실에 마주했을 때의 걱정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심지어 호텔 앱과 연동하여 AR을 통해 호텔 내 길 찾기, 시설 사용법 안내 등에 대해서도 도움받을 수 있고요. 물론, 아직은 모든 숙소가 VR/AR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응이 좋은 만큼 숙소 예약 전 VR/AR 투어가 필수적인 과정이 될지도 모르지요.
자! 이제 스마트 캐리어를 들고, 여행지에 도착해보니 VR로 본 숙소도 마음에 들겠다, 본격적 여행이 시작될 텐데요. 여행 중 느낀 점이나 경비 등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관리하고 싶다면, 클라우드 기반의 생산성 도구가 유용할 것입니다.
Google Docs/Sheets, Notion, Evernote 등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기록하기도 하고요. 즉,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므로 기기 분실 시에도 나의 여행을 되돌아볼 수 있지요. 일행과 공동으로 작업함으로써 여행 과정의 의견 교환도 간단하게.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는 해외 로밍이나 현지 유심 구매 시 데이터 사용량 등을 체크해봐야 합니다.
오늘은 1년의 반을 지난 기념으로 재충전에 대해서 훑어봤는데요. 휴식과 일, 두 가지가 모두 잘 돌아가도록 기름칠하기 위해서는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함은 자명한데요, 그 과정 속 디지털 디톡스로 한껏 비우고 스마트한 지원군들로 꽉꽉 채워보면, +와 –의 균형 있는 디지털 라이프가 피어나겠지요.
※ 사진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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