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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279

인천 부평역 맛집 <홍대 돈부리>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부평 문화의 거리 근처에 자리 잡은 홍대 돈부리 부평점입니다. 평소에 일식을 매우 좋아하는 필자는 집에서 가까운 이곳을 방문하여 전통 일본식을 느끼곤 하는데요, 집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이고 일본 본토와 별 차이가 없는 맛을 내니 마치 집 앞에 일본이 와 있는 느낌입니다. 입구로 입장하면, 일본풍의 간장 냄새가 먼저 확 올라옵니다. 맛있는 간장 냄새가 난다고 할까요.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서울 홍대에 돈부리라는 맛집이 있는데, 원래 부평역사에서 돈부리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홍대로 가서 가게를 차린 것이라고 하네요. 이 홍대 돈부리가 유명세를 치르고 다시 전국에 체인점을 냈고, 인천에도 체인점이 생긴 것을 보니 참 신기했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서른 가지가 넘습니다. 다양한 일식을 느껴보.. 2018. 6. 26.
[추천책읽기] 일상의 질감을 세심하게 어루만지는 라디오작가들 일상의 질감을 세심하게 어루만지는 라디오작가들의 소담스러운 이야기 요즘은 ‘작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예전에는 소설이라도 한 편 써내어 등단해야 작가라고 불렸던 반면, 요즘에는 다양한 매체에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작가라고 부르지요. 방송작가, 여행작가, 사진작가, 그림작가, 일러스트작가, 웹툰작가, 캘리그래피작가처럼 다양한 분야에 ‘작가’라는 이름을 덧붙이는 걸 보면 作家라는 한문의 뜻처럼 무엇인가를 손수 지어내는 사람을 통칭해 작가라고 부르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작가가 고유한 매체에 그림을 짓고, 글을 짓습니다. 저는 웹툰작가도, 일러스트작가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말맛을 지어내는 귀재들을 만나볼까 합니다. 방송작가 중에서도 특별히 라디오작가들을 소개합니다. 이들.. 2018. 6. 22.
[등산으로 힐링하기] 아름다운 단양팔경을 걷기, 월악산국립공원 구담봉, 옥순봉 월악산 등산 코스 (약 5.5km, 약 3시간 소요) 단양팔경 중 하나인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아름다우면서도 걷기 쉬운 길인 구담봉/옥순봉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명승 제46호로 지정된 구담봉(330m)은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충주시에서 단양읍을 향해 가다 보면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이라고 하고, 옥순봉(283m)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마치 대나무 순 모양으로 천여 척이나 힘차게 치솟아 있는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초입부터 울창한 숲길에 잘 닦여진 시멘트 길이라, 수월하게 삼거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시원한 숲길이고 나무냄새도 좋고 걷기 좋은 길입니다. 삼거리에서부터는 충주호와 그 건너의 금수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2018. 6. 21.
인천 송도 맛집 <장독집> 얼큰하고 시원한 국밥 한 뚝배기 하실래예?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맛집기자 조승일입니다. 필자가 여러분께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맛집은 인천 송도 스마트밸리에 있는 입니다. 은 예전에 방송에도 출연한 인천에서 유명한 맛집입니다. 본점이 송도유원지에 있고, 2호점은 우리 K5공장과 가까운 스마트밸리 상가에 있습니다. 필자는 현재 거주하는 곳과 가까운 2호점을 자주 방문하는데요, 항상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장국밥과 소고기 수육입니다. 식사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잘 어울리는 메뉴들인데요, 필자는 전날 과음을 했기 때문에 해장하기 위해서 장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주인이 밑반찬을 가져다주십니다. 밑반찬은 무말랭이무침, 깍두기, 배추김치, 양파 초절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국밥에 잘 어울리는 반.. 2018. 6. 19.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여행 6편, 아치스 국립공원(1) 간만에 잠다운 잠을 푹 자고 아침에 눈을 떴다. 약간 흐린 날씨였으면 했는데 오늘도 무척 더운 날이 될 것 같다. 오늘 일정은 아치스 하이킹을 오전에 마치고 오후에 브라이스 캐니언 입구까지 이동해야 한다. 구글 지도로 확인한 거리는 약 400km, 하이킹 후 네 시간이 넘게 운전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일정이 오늘도 이어진다. 숙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짐을 꾸려 아치스 국립공원 입구로 향한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관광객은 많지 않다. 참고로 아치스 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www.nps.gov/arch/index.htm)를 살펴보면 많은 정보가 있으니 꼭 훑어보고 가는 것이 좋겠다. 특히, 하이킹 코스에 대한 정보는 유용하니, 아이들 체력과 그 날 날씨 조건에 맞춰서 선택하면 좋다. 숙소에서 아치스.. 2018. 6. 18.
[인천 여행] 아날로그 감성 가득! BOOK&JAZZ~ 신포동 버텀라인 아날로그 JAZZ, SINCE 1983 신포동 ‘버텀라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을 따라 신포시장 뒤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여러 재즈클럽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많은 클럽 중에서 단연 추천하고 싶은 곳은 단연 ‘버텀라인(bottomline)’입니다. 1983년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국내에서도 세 번째의 역사를 지닌 정통 재즈클럽입니다. 인천 공연문화예술의 명맥을 이어온 뿌리이자 한국 재즈음악사의 살아있는 현장! 인천 재즈음악의 성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100년도 훌쩍 넘은 건물은 인천 개항기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어 마치 시간을 돌려 과거로 회귀한 듯 오묘한 느낌이 듭니다. 전에는 고전(후루다) 양행이라는 유명한 고급 양품점이 .. 2018.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