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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1314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솔트 레이크 시티와 LA 게티 센터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옐로스톤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솔트 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로 향한다. 솔트 레이크 시티는 유타(Utah)주의 주도로, 바닷물보다 더 짠 소금물 호수(이스라엘의 사해보다 더 짜다고 함)가 있고 모르몬교의 총본산이 있는 곳이다. 우리에게는 2002년 동계 올림픽으로 친숙해진 곳이기도 하다. 아침을 먹고 서둘러 출발했는데도 솔트 레이크 시티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5시다. 모르몬교의 상징인 템플 스퀘어(Temple Square)를 서둘러 찾아간다. 템플 스퀘어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무료 투어 가이드가 있어 교회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다. 건물에 들어가자 모르몬교 창시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조형물들이 있었고 모르몬교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들이 전시되어 있었.. 2019. 7. 31.
[음악나라 음악쌀롱] 비가 오면 생각 나는 음악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요즘 장마가 한창입니다. 어린 시절에 무심코 들었던 노래인데 비만 오면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노래입니다. 심수봉의 이란 곡인데요. 비가 오면 괜히 빈대떡도 생각이 나고요. 가수 김현식의 이라는 노래도 떠오릅니다. 노래는 항상 그 시절의 추억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비 오는 날 행복했던 추억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음악으로 들리고, 이별의 아픔이 있었던 분은 슬픈 감성을 주는 음악으로 들리겠지요. 각기 모두에게 노래가 주는 주관적인 느낌은 다르지만,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지는 건 공통적인 것 같습니다. 변진섭이 부릅니다, 새들처럼 필자의 어린 시절 기억인데, 비가 정말 많이 내리던 어느 날이었어요. 굉장히 늦은 밤이었고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장대비가.. 2019. 7.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강원도 무릉계곡 무릉도원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경북 봉화 청량산 산행 코스 (원점 회귀, 약 6km, 2시간 30분 소요) 무릉계곡은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곳으로, 호암소에서 시작하여 4km 정도를 올라 용추계곡까지 형성된 산책로는 놀기도 걷기도 좋은 여름철 피서지로 아주 좋은 곳입니다. 넓은 바위 바닥과 바위 사이를 흘러 모인 넓은 연못이 볼만한 무릉계곡은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지며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추, 용추폭포까지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무릉도원’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아주 넓은 바위와 그 위로 물이 흐르는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산책 같은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 무릉.. 2019. 7. 26.
인천 송도 국제도시 맛집 <연안식당>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정말 맛있는 바다 한 상이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여름 내음이 물씬 풍기는 7월입니다! 이런 여름에는 바다 내음이 풍성한 송도의 으로 한번 안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안식당이 송도에 두 군데 있는데요, 필자는 아무래도 회사와 가깝고 셔틀로도 갈 수 있는 트리플 스트리트 C동에 있는 연안식당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D동 주차장이 다른 곳보다 좀 한산해서 여기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되고요, 밖에서 보면 모를 수도 있지만 2층에도 자리가 있네요. 연안식당에서는 꼬막 음식을 꼭 먹어봐야 해요. 아이들을 위한 꼬막비빔밥도 있고요, 이건 하나도 맵지 않아서 미역 냉국과 먹으면 아이들이 정말 밥 한 그릇 뚝딱 비웁니다. 너무 잘 먹어서 꼭꼭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어른들을 위한 꼬막비빔밥도 있지만, 필자는 꼬막무침을 .. 2019. 7. 24.
광주 수완지구 맛집 <황소알곱창> 고소한 소곱창에 행운까지 가져가세요! 개그맨 이상준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한 백운점의 직영 분점이 수완지구에도 생겼다고 합니다. 그동안 멀어서 가지 못했던 독자분들을 위해 필자가 직접 다녀와 보았습니다. 백운점에는 실제로 개그맨 이상준 씨가 자주 드시러 오신다고 하더군요. 황소알곱창 가게 외부에 마련된 주차장은 좁아서 사실 마음 편히 주차할 수가 없었어요. 어쩔 수 없이 주변에 주차한 후에 내부로 들어섰는데,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상당히 넓고 뻥 뚫린 시원한 기분이어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가게 벽면에 커다랗게 표기된 메뉴를 가볍게 스캔하고, 필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별다른 고민 없이 모둠구이 大자를 주문하였지요. 기본 상차림은 간소하게 부추, 김치, 깻잎절임, 옥수수콘, 그리고 콩나물국이 차려졌는데요, 소스 중 간장베이스 소스와 소금과 함께 제공.. 2019. 7. 17.
[광주 여행] 7.9KM, 광주의 옛 기찻길을 걷다, 2편 남광주시장 7.9km, 광주의 옛 기찻길을 걷다 광주 푸른길 공원 & 남광주시장 남광주역과 남광주시장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광주역 푸른길 시작점에서 출발한 7.9km의 도보길, 한줄기 숲길을 따라 시민 참여의 숲, 옛 산수 굴다리, 산수동 문화마당, 농장다리, 작은 공연장이 차례로 스쳐 갑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 푸른길 공원 방문가 센터가 있는 곳은 광주 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입니다. 원래 이곳에도 경전선 기차가 다니는 기차역이 있었습니다. 기차가 다니던 시절에는 보성이나 벌교 등지에서 농수산물을 기차로 싣고 이곳 남광주역으로 가져와 제법 큰 장터가 열렸다고도 하는데요, 기찻길이 이설되면서 자연스레 소박한 장터의 풍경도 기차역도 사라지고 기억에만 존재합니다. 옛 남광주역 부지는 현재 ‘푸른길 공원’의 시.. 2019.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