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munity2143

[글레노리 노란우체통] 혹스베리강 우편배달 혹스베리강 우편배달 - 나의 두려움은 압화되었다 브루클린에서 배를 타고 강 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보기로 했다. 7월은 시드니 겨울의 중심. 연일 우중이었지만 오래된 약속이었다. 홍수 끝에 척박한 황토색 강의 흐름을 따라 섬들은 강의 체수를 닮지 않고 초록빛을 울타리처럼 감고 있었다. 오랜만에 바싹 든 겨울 햇살에 섬들은 반가운 기색이 역력했다. 우리는 우편물을 배달하는 배의 여정에 동승했다. 옛 어른들이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 했다. 그 말도 세월 따라 탈색되는가. 나는 변하고도 아직 살아있다. 가파른 계단을 통해 이층 선상에 오를 때 미량의 멀미를 느꼈을 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 왁자지껄 흥겨워하는 일행 덕분일 수도 있겠지만 선상 서비스로 나오는 커피와 비스킷 맛을 온전히 다 느낄 정도니 이만.. 2022. 7. 14.
[일본 특파원] 구주쿠리(九十九里) 해변, 그리고 호키 미술관 올해 장마는 그리 길지 않고 비도 많이 내리지 않고 지나가는 것 같았는데, 요 근래 장마보다도 더 많이 국지적인 호우가 있네요. 온종일 비가 내리는 것을 보니 괜스레 힘든 나날이 지속되는군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한국은 어떠신지요?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의 상큼함보다는 습기가 집안 가득한 7월의 중순으로 치닫고 있는 일본입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여러분을 바다로 안내합니다. (^_^) 구주쿠리 (九十九里) 여러분, 여름이 왔습니다! 여름 하면 역시 바다지요. 일본에도 예쁜 바다가 참 많습니다. 지형적으로도 기다란 섬나라니까 당연한 이야기지요. 필자가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한숨 돌리려 자주 찾아가는 바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동경에서 차로 두 시간 정도 거리인데, 이름처럼 99리가 이어져 있는 해.. 2022. 7. 11.
집밥 레시피를 공유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사보담당자 미스터 반입니다. 장마와 더위로 싸우고 있는 요즘, 집에서 어떤 레시피로 해 먹어야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우리 사원분들과 독자분들의 여름용 집밥 레시피를 한번 공유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여러분이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멋지게 찍어서 1장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지급됩니다. (^_^) [우리 집밥 자랑 이벤트] 🍜 응모기간 : 1차와 2차 진행 ☞ 1차 : 7/11(월)~7/25(월) ☞ 2차 : 7/26(화)~8/8(월) ☞ 3차 : 8/9(화)~8/22(월) 🍜 응모방법 : ① 완성된 요리사진 1장 ② 간단한 레시피 적기 ③ 사업장/소속/이름/연락처 적기 사외독자도 응모 가능합니다. (성함/주소/연락처) 🍜 선물 : 선정되신 분들에.. 2022. 7. 8.
[영화n영어 55호] 인 굿 컴퍼니 : 가장 좋은 결과는 뭔지 알겠나? 옳은 일을 했다는 걸세 영화 (2004)는 사회 초년생인 카터가 기업 합병된 잡지 회사 ‘스포츠 아메리카’의 신임이사로 들어가 기존의 광고 이사였던 댄에게 직업의 철학, 유연함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카터는 아이디어 하나로 단숨에 신임이사의 자리를 맡게 되었지만, 광고에 대해 경험도 별로 없고 나이도 어리지요.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그는 자신에게 닥친 일에 대해 길게 고민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습니다. 문제를 발견하면 그것을 인정하고 고쳐 나가려고 하지요. 그리고 자신에게 도움을 줄 만한 인재를 알아보고 함께 일하자고 제안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어요. 그는 잡지에 실을 광고 계약을 20퍼센트 올리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그는 직원들 간의 협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생각은.. 2022. 7. 6.
여름 땡땡 퀴즈 이벤트 _ 웹진 [앰코인스토리] 2022. 7. 5.
[포토에세이] 수채화를 눈에 담아가세요 [포토에세이] 수채화를 눈에 담아가세요 장마철이 한창인 가운데, 가끔 하늘이 파란 속살을 내보일 때가 있어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산책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이 아름다운 수채화를 눈에 담아 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부지런히 발품을 벌어 봅니다. 촬영일 / 7월 촬영지 / 광주 K4사업장 주변 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신뢰성파트 오현철 수석 2022.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