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144 [에피소드] 5일장의 추억 중학생 때부터 객지 생활을 했던 나는 방학이면 고향을 찾았고, 장날을 이용하여 장을 보러 가는 어머니나 동무들을 따라나서곤 하였다. 고향 마을에서 십리 길인 장은 각 지역에서 몰려든 장사꾼들의 외치는 소리, 온갖 잡화와 뻥튀기, 시뻘건 불구덩이에서 낫과 호미 등의 농사 공구를 만드는 대장간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넙적한 대나무 펜으로 용을 위주로 봉황과 함께 각종 조류들을 그리고, 다양한 색을 찍어 단숨에 민요풍 그림 글자를 써 내려가던 요술쟁이도 손님들을 모았고, 전국에서 수집한 다양한 만물로 한쪽 구석에 멍석을 펴 놓은 장돌뱅이들, 왕골과 짚으로 만든 바구니를 파는 상인들 앞에는 여성들이 주를 이루었다. 희귀한 약재들을 팔기 위해 나타난 마술사와 간이 서커스단의 노래와 묘기는 우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 2021. 5. 10. 웹진 [앰코인스토리] 앰코코리아 53주년 기념 땡땡퀴즈 이벤트 2021. 5. 6. [중국어 탐구생활] 简单一点自己介绍一下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요즘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하여 많은 반도체 기업이 인력수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이나 대만은 한국에 비해 이직률이 꽤 높은 편입니다. 오늘은 면접 시에 생길 수 있는 대화들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_^) A : 안녕하세요, 엔지니어 직책에 지원한 Kevin이라고 합니다. 您好, 我是应聘工程师岗位的 Kevin。 Nínhǎo, wǒ shì yìngpìn gōngchéngshī gǎngwèi de ‘Kevin’ 。 B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您好, 简单一点自己介绍一下。 Nínhǎo, jiǎndān yìdiǎn zìjǐ jièshào yīxià。 A : 한국대학교 전자공학을 졸업한 후에 반도체 패키징 업체에서 1년간의.. 2021. 5. 5. [포토에세이] 봄의 여신 [포토에세이] 봄의 여신 봄을 알리는 전령사가 매화, 목련화, 벚꽃, 개나리라면, 안개 자욱한 사찰 속에서 도도히 꽃을 피운 산수유꽃은 봄의 여신이라고 할까. 촬영지 / 광주광역시 남구 포충사 촬영일 / 2021년 3월 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오현철 수석 2021. 5. 3. [에피소드] 김구이 ‘김’은 어떤 음식에나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반찬이 없을 때 포장 김 한 봉이면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하얀 쌀밥과도 더없이 잘 어울린다. 기름 위에 솔솔 뿌려진 소금에 간도 잘 베어 있으면 그만큼 기분 좋은 일도 없다. 그러나 포장 김 용기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김이 열 장 내외라 꼭 한두 숟가락을 남기고 아쉬움을 갖게 한다. ‘김 몇 장만 더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도 제대로 된 김을 만들어 보리라!’ 커다란 포부를 안고 백 장짜리 김 한 톳을 산 적이 있었다. 어린 시절 식구가 많은 관계로 엄마는 김을 한 톳씩 사 오곤 하셨다. 김 한 장 꺼내어 앞뒤로 한번 훑어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본격적으로 김 위에 참기름을 칠하셨다. 고.. 2021. 4. 28. 웹진 [앰코인스토리] 나만의 홈트 비법 공유! 이벤트결과 발표 2021. 4. 26. 이전 1 ···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3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