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해외 이모저모710 [대만 특파원] 대만의 음주 문화 : 맥주 공장을 방문하다 확실히 요즘 아침저녁으로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들이 많네요. 한국에서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 큰 추위는 아닌데, 대만 뉴스를 보면 100명 이상 동상으로 죽는다고 하는군요. 현지인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대만에는 그리 추운 날이 별로 없어서 난방시설을 갖춘 곳이 별로 없고 습도가 높으니, 온도가 떨어지면 저체온 증세로 인해 심장마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큰 요즘 겨울 날씨에 항상 건강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몸을 따뜻하게 덥힐 수 있는 술에 대해 한번 얘기해볼까 해서 대만의 음주 문화에 대해 한번 전해드리려 합니다. 대만에는 맥주나 도수가 높은 술 등 여러 종류의 술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 사람들은 보통, 대만인들이 일반적으로 술을 잘 마실 거라 생각할 텐데.. 2021. 1. 18. [영화n영어 37호]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 그런데도 사랑해요 영화 (2018)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인연을 맺어가는가입니다. 한 회사에서 비서로 일하는 하퍼와 찰리는 일 중독자인 상사들 때문에 각자의 상사 릭과 커스틴을 연인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서로의 상사 취향을 알아내어 알려주기도 하고 상사를 대신해서 상대방에게 편지와 선물을 보내주기도 하지요. 상사들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길 때면 서로 조언을 해줍니다. 이들의 다양한 노력으로 상사들은 결혼을 하기로 합니다. 하퍼와 찰리는 상사들의 연애를 돕기 위해 자주 만나서 의논했지요. 그러면서 점점 서로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하퍼의 절친인 베카의 결혼식 날 파티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하퍼: You like expensive stuff and.. 2021. 1. 14. [일본 특파원]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겨울 절경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느 해보다도 기다리고 기다렸던 새해인 것 같습니다. 왠지 새해가 되면 코로나 사태도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모든 일상으로 되돌아갈 것 같은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바라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일 계속 세계 곳곳에서 쏟아지는 코로나 확진 소식으로 우울한 일상이지만, 그래도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의 길었던 터널을 빠져나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애타게 백신 일정을 기다려 봅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럼, 올해의 첫 특파원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새해 첫 주 동안에 한국도 많은 폭설이 내렸던 만큼, 일본도 ATJ 사업장이 있는 후쿠이와 후쿠오카는 104cm의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했지만 문제없이 안정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이번에 필자는 .. 2021. 1. 11. [미국 특파원] 애리조나의 크리스마스(Christmas) 올해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크리스마스(Christmas)와 연말이 왔습니다. 2020년에는 다른 해와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전 세계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전혀 다른 세상 속에서 살아온 것 같아요. 이곳 미국에서도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고 조용한 크리스마스 연휴(Christmas Holiday)를 보낼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있었지만, 미국 최대의 휴일 시즌에 집에만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1주일에서 길게는 2주일간의 연말휴가를 집에서만 보내라고 하는 것도 미국인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고요. 그래서인지 2020년에는 다른 해와 다르게 이곳 문화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라이트(Christmas Light)를 일찍부터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제한적인 여행의.. 2020. 12. 28. [영화n영어 36호] 안녕, 헤이즐 : 내가 널 영원히 기억할 거니까 두려운 것이 망각이라는 열여덟 살 소년은 ‘죽어서도 기억될 수 있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요. ‘가장 두려운 것은 잊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죽는 때가 오며, 이 세상의 인간은 다 스쳐 지나가는 존재라고, 유명한 사람도 죽으면 모두 잊히기에 망각은 필연’이라고 그 소년의 말에 되받아치는 열일곱 살 소녀도 있습니다. 이런 대화가 가능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가 암 환자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골육종을 앓고 있는 거스(안셀 엘고트)와 폐암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헤이즐(쉐일린 우들리)입니다. 이들은 죽음에 대한 시각이 정반대지요. 그리고 이러한 가치관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주변을 대하는 태도에서 잘 드러나 있어요. 거스와 헤이즐은 단숨.. 2020. 12. 23. [대만 특파원] 유치원 가족 나들이 및 대만 교육 아침저녁으로 15도까지 내려가는 것을 보면 대만에도 겨울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온도는 15도이지만 습도가 90퍼센트 이상이어서 체감 온도는 더 추운 것 같아요. 필자는 주말에는 보통 동네 근처에 있는 산에 갑니다. 산이기는 산인데 매우 낮아서 산책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만의 교육 제도에 대해 잠깐 살펴보고자 합니다. 대만도 자원이 많은 나라가 아니어서 우리나라 못지않게 교육열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보통 학기는 9월에 시작하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과정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난 일요일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었나 봅니다. 유치원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보니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네요. 유치원 행사인데 온 가족이 다 동원 된 모양이군요.. 2020. 12. 21.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