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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683

[대만 특파원] 대만의 추석 및 원주민 대만은 아열대 기후에 속해서 10월이 되어도 여전히 낮에는 30도 근처까지 올라가고 아침저녁으로는 24도 근처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뜻하지만 일교차가 커서 출퇴근길에 두터운 점퍼를 입은 대만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대만 분들은 보통 모터사이클을 이용하니 아무래도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입는 거 같습니다. 대만의 추석은 설날, 단오와 함께 큰 명절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조금 아이러니하게도 당일 하루 쉽니다. 이번 추석에도 10월 1일 목요일이 공식적으로 하루 쉬는 날이고, 일부 회사에서는 10월 2일 대체근무를 통해 조금 더 긴 연휴를 갖는 경우도 있었지요. 그래서 대만의 추석은 한국의 추석과는 조금 다르게 먼 거리에 있는 가족이 일부러 이동하여 만나고 식사를 함께하지는 않는 것 같.. 2020. 10. 19.
[중국어 탐구생활] 这次长假你准备怎么过? 이번 연휴 어떻게 보낼 생각이야?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지난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중국도 한국의 추석과 같이 중추절을 명절로 지내는데요, 특히 올해는 중추절과 국경절이 겹쳐 10월 초에 공식적으로 8일의 연휴를 보냈으니 연휴가 꽤 긴 편이었습니다. 대만도 10월에 중추절과 쌍십절이 있고, 이래저래 한중 모두 명절을 지내는 달이 되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긴 연휴를 맞이하는 내용의 대화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A : 这次长假你准备怎么过? Zhècì chángjià nǐ zhǔnbèi zěnme guò 이번 (긴)연휴 어떻게 보낼 생각이야? B : 我决定放松休闲, 有空就去图书馆看看书。 Wǒ juédìng fàngsōng xiūxián , yǒukòng jiù qù túshūguǎn kànkànshū。 난 좀 편하게 쉬기로 했어. .. 2020. 10. 15.
[일본 특파원] J6-福井공장이 있는 후쿠이 태풍 14호의 영향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계속되더니, 벌써 아침저녁은 쌀쌀해져서 겨울옷을 준비하라는 일기예보 방송이 있네요. 2주 전만해도 반소매로 돌아다닌 것 같은데, 벌써 가을을 넘어 겨울 얘기까지 등장하니, 요즈음은 봄과 가을이 사라져가는 느낌입니다.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지난 한가위는 잘 보내셨는지요? 일본은 한가위라는 의미의 조상에게 인사드리는 것이 양력 8월 15일경에 있는 오봉야스미로 벌써 지났기 때문에, 음력 한가위는 근무를 한답니다. 평상시에 느끼지 못하는 것이 유독 명절에는 볼 수 없다는 것과 갈 수 없다는 것에, 문득 고향이 그리워집니다.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서 J6 후쿠이 사업장이 있는 후쿠이현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후쿠이는 맛있는 해산물과 세계적 수준인 공룡.. 2020. 10. 12.
[미국 특파원] 햄버거의 천국 미국, 3대 버거 미국은 우리가 알다시피 패스트푸드(Fast food)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패스트푸드는 모두 미국에서 건너왔으니까요. 그중 단연코 햄버거(Hamburger)가 가장 많은데,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어디서나 햄버거집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필자는, 우리에게 친숙한 맥도날드(Macdonald), 버거킹(Burger King) 등을 제외하고 흔히 말하는 미국 3대 버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_^) 미국 3대 버거라는 말은 아마 한국 사람들이 만든 말인 것 같아요. 인터넷을 찾아봐도 그런 말이 없고, 현지인에게 물어봐도 제각각 다르군요. 미국 동부 지역의 쉑쉑버거(Shake Shack), 파이브 .. 2020. 9. 28.
[대만 특파원] 대만의 중원절 (中元節) 대만은 종교자유 국가이자 다 종교 국가입니다. 주요 종교는 불교, 도교, 개신교, 천주교, 이슬람교 등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이곳 대만 사람들은 다양한 토착신앙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곳곳에서 사원을 볼 수 있는데요, 시간 날 때마다 또는 중요한 날에 이 사원에 들러 기도합니다. 이를 ‘빠이빠이(拜拜, 절하다, 공경하다)’라고 하는데 종종 빠이빠이를 하는 대만분들을 보곤 합니다.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대만 신주에는 가까운 산이 있는데, 이름이 ‘십팔첨산(十八尖山)’입니다. 십팔첨산은 높이가 그리 높지 않고 등산을 하기에 완만해서 신주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 중 한 곳이랍니다. 필자도 종종 주말에 십팔첨산을 등산하는데요, 등산하다 보면 곳곳에 있는 자그마.. 2020. 9. 21.
[영화n영어 33호] 돌아온 벤지 : 우리는 서로 돌보잖아요 카터(가브리엘 베이트먼)는 아이들이 괴롭힘에도 기댈 곳은 없었습니다. 엄마는 죽은 아빠를 그리워하느라 자신 하나도 건사하기 힘들었고 여동생은 너무 어렸기 때문입니다. 그때 자신과 똑같이 슬프고 간절한 눈을 마주쳤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에게 끌린 그 순간. 그들은 알았지요. 마음에 쏙 드는 친구가 나타났다고 말이지요. 집 없는 개 벤지 역시 길거리에서 며칠 동안 굶은 터라 배도 고프고 몸도 꾀죄죄한 상태였어요. 누군가의 관심이 절실하던 그 순간 자신처럼 외로워 보이던 카터를 만나 신이 났습니다. 영화 (2018)는 아무런 대가 없이 도와주고 끊임없이 걱정을 하는 반려견 벤지와 돌보아야 할 동생이 있을 뿐 기댈 사람이 없던 아이 카터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카터는 반려견 벤지를 길거리에서 만나 한.. 2020.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