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해외 이모저모683 [일본어 탐구생활] 내 머리속의 지우개 (私の頭の中の消しゴム)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한국 멜로를 논할 때 매회 언급되는 작품, 영화 의 명대사입니다. 주변 환경과 대상, 그리고 기본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섣부른 플러팅에 활용되며 수많은 썸남썸녀의 이별을 가져왔다고 하는 이 대사는, 무려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데요, 이것을 보면 당시의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했던가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독자분들께서는 이 장면이 무려 K3사업장의 외벽 펜스 쪽에서 촬영되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영화가 개봉한 2004년으로부터 1년이 지난 2005년의 어느 날, K3사업장으로 갓 입사한 새내기였던 필자는 선배로부터 그 날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K3 사업장을 끼고 효성자동차학원으로 향하는 좁은 골목길, 그리고 촬영이 진행되던.. 2024. 9. 23. [중국어 탐구생활] 5-10분 정도의 준비 운동을 합니다 进行5-10分钟的热身运动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여전히 너무 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계신지요? 유난히도 길고 더운 여름입니다. 모두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유난히 조깅을 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필자도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조깅을 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주변에 필자와 같이 조깅을 하는 분들이 꽤 있어서 모이면 공통의 주제로 한참을 즐겁게 대화를 이어 가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평소 어떤 운동을 하시는지도 궁금하군요. 오늘은 아래와 같이 조깅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_^) 以健康为目的的跑步, 可以按照以下方式进行。Yǐ jiànkāng wèi mùdìde pǎobù, kěyǐ ànzhào yǐxià fāngshì jìnxíng。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조깅은 아래의 방.. 2024. 9. 19. [일본어 탐구생활] 22년 후의 고백 (22年目の告白, 私が殺人犯です) 어린 시절 가장 부러워했던 부모님 직업이라고 하면 ‘슈퍼 사장님’이거나 ‘만화방 사장님’이거나 ‘떡볶이집 사장님’을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필자는 그 시절 무려 만화방 사장님이었던 아버지 덕에 모두의 부러움 속에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유년 시절을 보낸 기억이 나네요. 90년대 말,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석진 만화방(필자 남매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름)을 비롯해 전국의 만화방에서는 큰 변화를 맞이했는데요, 무려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었습니다. 추억의 석진 만화방에서도 「스람던크」와 「오렌지 보이」라는 해적판 대신 「슬램덩크」와 「꽃보다 남자」라는 정식 발매본이 유입되기 시작했지요. 문화적 국경이 사라진 1998년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기점으로 무수히 많은 일본 영화들이 한국에서 개봉했는데요, 당시의 .. 2024. 8. 28. [미국 특파원] 적응이 안 되는 미국의 문화들, 2편 이번 호는 지난번에 이은, 적응이 안 되는 미국의 문화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이 글은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을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_^) 첫 번째는 ‘우산을 쓰지 않는 문화’입니다. 꽤 잘 차려 입는 정장 차림이 아니라면 거의 모든 사람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지 않은 이상 우산을 쓰고 다니지 않습니다. 특히,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애리조나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비가 많이 내린다는 서부나 시애틀 지역도 만찬가지라고 합니다. 이곳 애리조나에서는 우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간혹 소나기가 오는 날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때는 운전 시야가 방해되고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집을 나가지 않습니다. 사람들도 .. 2024. 8. 26. [대만 특파원] 이열치열 육복촌 테마파크 (Leofoo Village Theme Park) 8월의 대만은 아주 한여름입니다. 선풍기와 에어컨의 소중함을 느끼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습하고 평년에 비해 많이 덥다고 들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도 열사병 등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ATT에서는 가족의 달을 맞이해 테마파크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무척 무더운 날씨지만 이열치열의 마음가짐으로 필자도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행사 장소인 육복촌 테마파크(류푸춘 테마파크, Leofoo Village Theme Park)는 신주현에 있으며 한국의 테마파크와 느낌이 많이 비슷하지만 규모는 훨씬 작습니다. 몇 년 전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가 되면서 한국분들에게는 제법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테마파크 입구에 서 있는 간이 조형물이 눈에 띄네요. 안내 마크를 따라 가보.. 2024. 8. 19. [중국어 탐구생활] 올림픽이 폐막했습니다 奥运会圆满落幕 유난히도 더운 이번 여름, 많은 분이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보면서 웃고 울고 또 기뻐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참가 규모는 작았지만 예상보다 훌륭한 성적을 거두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면서 필자도 열심히 응원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 4년만에 찾아온 올림픽에 대한 내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精彩纷呈的巴黎奥运会圆满落幕。Jīngcǎifēnchéng de bālí àoyùnhuì yuánmǎn luòmù。화려했던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在这19天的时间里它带给我们无数精彩回忆。Zài zhè 19 tiān de shíjiānlǐ tā dàigěi women wúshù jīngcǎi huíyì。이 19일의 시간 동안 우리에게 많은 기억을 남겨주었습니다. 韩国体育代表团参赛运动员144人共.. 2024. 8. 13. 이전 1 2 3 4 5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