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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709

[일본어 탐구생활] 공항까지 어떻게 가나요? 空港までどうやって行きますか? 일본의 전철은 정말 많이 복잡합니다. 우리나라도 몇몇 역은 두 개 이상의 노선이 겹쳐 헷갈리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의 큰 역들은 노선이 너무 많아 잘못 타는 경우가 꽤 있답니다. 필자도 거꾸로 탄 적도 있고 잘못 내린 적도 있고 아예 다른 노선을 탄 적도 있을 정도이니까요. 한 여행에서 세 번 넘게 잘못 타다 보니, 그 다음 여행부터는 불안해서 계속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심지어는 귀국하는 날 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춰 열차를 탔는데 중간에 휴대전화로 지도를 보니 다른 곳으로 가고 있어 급히 내린 적도 있었습니다. 시간상 무조건 놓치는 거라 다음 비행기 표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지연되어서 겨우 탄 적도 있었네요. 그야말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일본에는 한 승강장에서 전혀 다른 곳으로 가는 전철들이 많이 들.. 2025. 4. 9.
[미국 특파원] 미국의 인기 커피 브랜드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의 메뉴는 ‘아메리카노’입니다. 한국사람들은 한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오죽하면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국식 커피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미국 커피 브랜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아메리카노라는 이름의 기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서 근무하던 미군들이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너무 강한 맛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기에 물을 타서 먹기 시작해서 나온 말로, 아메리칸 에스프레소에서 유래되어 아메리카노라 불렀다고 합니다. 현재에도 이탈리아는 아메리카노는 커피 취급을 안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커피 메뉴이지요. ‘미국 커피’하면 바로 스타벅스(Starbucks)가 떠오릅니다. 당연히 미국 .. 2025. 3. 31.
[중국어 탐구생활] 응시 자격 报考要求 어느새 길었던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네요. 요즘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취미 활동이나 노후 준비 등을 이유로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찾아보는 공고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报考要求 : 高中以上学历有4年工作经验, 社会工作专业应届毕业生等(具体咨询老师)Bàokǎo yāoqiú : gāozhōng yǐshàngxuélì yǒu 4 nián gōngzuò jīngyàn, shèhuìgōngzuò zhuānyè yīngjiè bìyèshēng děng(jùtǐ zīxún lǎoshī)응시 자격 : 고졸 이상 학력의 경력 4년차, 사회복지학과 졸업예정자 등(구체적인 사항은 선생님에게 문의) 招考对象 : 年龄18周岁以上, 户籍不限, 专业不限, 面向全社.. 2025. 3. 26.
[대만 특파원] 이란현 청수지열공원 방문기 봄이 다가왔음에도 변덕스럽게도 낮과 밤의 일교차가 제법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요즘 대만은 낮에 22도 근처의 온도여서 나들이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오늘은 한국 예능에도 많이 소개된 ‘청수지열공원(清水地熱)’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청수지열공원은 대만 이란에 있습니다. 이란현은 타이베이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타이베이 사람들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자주 즐겨 찾는 지역이랍니다. 이란을 갈 때 주로 이용하는 고속도로에는 아시아에서 제일 길다는 터널이 있어서, 처음 가는 분들은 장시간 터널을 지나는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청수지열공원은 지열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덕분에 인기 .. 2025. 3. 25.
[일본어 탐구생활] 주문할게요 ご注文お願いします 여행! 여러분은 여행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체험, 쇼핑, 경치, 숙소 등등 여행 중 즐길거리는 이것저것 있지만 필자는 먹을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단 필자만 그런 것도 아니고 유튜브에 여행기를 검색하면 하루 네 끼씩 먹었다는 사람도 꽤 보이고요. 평소에 먹기 어려운 해외 음식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이다 보니 가능한 많이 먹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일본에서 처음 식당에 갔을 때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네 명이서 식당을 찾았는데 필자 일행을 보고 직원이 말을 걸었습니다. A : 何名様ですか?난메에사마데스카?몇 명이신가요? 일행에 해당하는 숫자를 알아두면 몇 명인지 대답할 수 있겠지요? 여행 중 계속 써야 하니 여행 인원에 맞춰 외워두는 것이 도.. 2025. 3. 12.
[미국 특파원] 한국과 미국의 현관문 구조 얼마 전, 지인의 집안 문짝을 교체할 일이 생겨서 문을 뜯었는데요, 문득 한국과 미국의 현관문을 열고 닫는 방향이 다르다는 걸 알고 그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한국 현관문은 안에서 밖으로 문이 열리는 구조고, 미국은 밖에서 안으로 열리는 구조입니다. 그럼,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이런 방향의 차이는 ‘안전’에 대한 인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안쪽으로 열리는 문은 ‘인스윙 도어(Inswing door)’라 하고 바깥쪽으로 열리면 ‘아웃스윙 도어(Outswing door)’라 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일단 인스윙 도어가 더 안전하다고 믿습니다. 문이 바깥쪽으로 열리면 외부에서 쉽게 조작될 위험이 있고, 안쪽에서 닫을 수 있으면 더 쉽게 침입자로부터 집을 지킬 수 있다는 .. 2025.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