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해외 이모저모725 [일본어 탐구생활] 이름이 뭐예요? お名前は何ですか? 여러분은 외국인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 적 있으신지요? 많은 사람이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생생히 듣거나, 그 나라로 여행을 갔을 때 추천받기에도 무척 좋으니까요. 필자는 친구까진 아니더라도 여행지에서 현지 사람들을 만날 때, 자기 소개 정도만 할 수 있어도 굉장히 반응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필자와 일행도 반대로 일본 사람이 “처음 뵙겠습니다.”, “제 이름은 ~입니다.”, “일본에서 왔어요.” “감사합니다.” 이러한 몇 문장만 한국말로 해줘도 호감이 금방 쌓이지 싶습니다. 특히, 여행 중 조금 한적한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직원이 와서 말을 거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일본어를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 좋은.. 2025. 5. 15. [미국 특파원] 미국의 에코백 사랑, Trader Joe’s 미국은 일회용품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경제 규모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만큼 소비도 많으나, 그중 일회용품에 대한 인식이 아주 관대하여 어디에서나 생활 곳곳에서 볼 수 있지요. 특히, 물건을 담은 비닐봉투나 종이봉투에 대한 관대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캘리포니아 같은 일부 주에서는 돈을 받고 팔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주(States)에서는 무료로 나누고 심지어는 셀프 계산대에 비치해 놓아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트레이더 조(Trader Joe’s)’라는 식료품 가게에서 장바구니용 에코백(Eco Bag)을 한정판으로 팔았는데, 이게 한국에서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여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트레이더 조는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미국에.. 2025. 4. 28. [대만 특파원] 좋은 숲의 향기, 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제법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소나기에 놀라기도 합니다. 한국도 4월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고, 꽤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인다고 들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낮에 30도 근처의 온도를 보이니 아침저녁으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왔네요. 대만의 봄은 예쁜 꽃들과 더욱 푸르른 나무들로 인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 같습니다. 이에 맞춰 대만 내 여러 지역에서는 꽃 축제 행사를 개최한답니다. 오늘은 대만 신주에 있는 ‘십팔첨산(十八尖山) 꽃 축제’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십팔첨산은 신주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휴양지 중 한 곳입니다. 십팔첨산이라는 이름은 산 곳곳에 18개의 봉우리(尖山)가 있어 그렇게 이름이 붙여.. 2025. 4. 23. [중국어 탐구생활] 관세전쟁 关税战 최근 가장 큰 글로벌 이슈라면 미국의 관세 정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이 이 정책에 대항하면서 두 나라의 관세 전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매일 뒤바뀌는 상황에 따라 글로벌 경제가 들썩이며 우리 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오늘은 조금 어렵고 딱딱할 수 있지만 관세와 관련한 내용을 짧게 준비해 보았습니다. 美国对中国额外征收的关税税率, 几次加起来, 据说现在已经到了145%。Měiguó duì zhōngguó éwài zhēngshōude guānshuì shuìlǜ, jǐcì jiā qǐlái, jùshuō xiànzài yǐjīng dàole 145%。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몇 번에 걸쳐 올리면서, 현재는 145%에 이르렀습니다. 中国也决定反制, 对原产于美国的所有的.. 2025. 4. 16. [일본어 탐구생활] 공항까지 어떻게 가나요? 空港までどうやって行きますか? 일본의 전철은 정말 많이 복잡합니다. 우리나라도 몇몇 역은 두 개 이상의 노선이 겹쳐 헷갈리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의 큰 역들은 노선이 너무 많아 잘못 타는 경우가 꽤 있답니다. 필자도 거꾸로 탄 적도 있고 잘못 내린 적도 있고 아예 다른 노선을 탄 적도 있을 정도이니까요. 한 여행에서 세 번 넘게 잘못 타다 보니, 그 다음 여행부터는 불안해서 계속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심지어는 귀국하는 날 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춰 열차를 탔는데 중간에 휴대전화로 지도를 보니 다른 곳으로 가고 있어 급히 내린 적도 있었습니다. 시간상 무조건 놓치는 거라 다음 비행기 표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지연되어서 겨우 탄 적도 있었네요. 그야말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일본에는 한 승강장에서 전혀 다른 곳으로 가는 전철들이 많이 들.. 2025. 4. 9. [미국 특파원] 미국의 인기 커피 브랜드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의 메뉴는 ‘아메리카노’입니다. 한국사람들은 한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오죽하면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국식 커피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미국 커피 브랜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아메리카노라는 이름의 기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서 근무하던 미군들이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너무 강한 맛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기에 물을 타서 먹기 시작해서 나온 말로, 아메리칸 에스프레소에서 유래되어 아메리카노라 불렀다고 합니다. 현재에도 이탈리아는 아메리카노는 커피 취급을 안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커피 메뉴이지요. ‘미국 커피’하면 바로 스타벅스(Starbucks)가 떠오릅니다. 당연히 미국 .. 2025. 3. 31. 이전 1 2 3 4 5 6 7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