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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1067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장미빛 편지~! 사랑하는 피오나 공주님! 안녕하세요, 공주님! 오랜만에 당신께 편지를 쓰네요. 우리 처음에는 아기가 안 생겨 10년 동안이나 마음고생 하고, 전국 방방곡곡 좋다는 한의원은 다 찾아다니고 하면서, 꿋꿋하게 이겨 냈던 당신!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했던 그때, 우리에게 소율이가 왔지요! 정말,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벌써 6년 전 일이 되었네요. 아득히 먼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그때에 그 감동은 아직도 제 마음속에 있어요.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는 소율이가 벌써 일곱 살이 되어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네요. 그동안 소율이 육아를 위해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혜롭게 잘 해결하고 이겨내 줘서 고마워요. 아빠로서 자리를 지키려고 육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노력했지만,.. 2015. 6. 11.
[형이 쏜다] 우리 집 귀염둥이 막냇동생을 위한 피자파티! 5월의 햇살이 따사로운 교실, 형이 귀여운 막냇동생을 위해 출동했다! 피자를 한 아름 안고 교실로 습격한 형은 곧 막내를 향한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애써 기쁜 웃음을 참던 막내는 형의 편지에 곧 크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들은 모두 함께 반 친구들과 맛있게 피자를 나누어 먹었다. 우리 집 귀염둥이 현구에게 현구야. 안녕? 현구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형과 누나의 20대를 다 뺏어가더니 벌써 12살이 되었구나. 빨리빨리 자라는 것 같지만 조금만 더 빨리 자라줬으면 좋겠는데, 하하! (형과 누나에게도 자유를…) 엄마, 아빠, 형, 누나가 모두 일을 하다 보니, 현구가 혼자 집에 있는 모습을 보며 가족 모두가 미안해하고 있단다. 어렸을 때부터 20대 형, 누나들하고만 놀다 보니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 2015. 5. 27.
[행복한 꽃배달]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내에게 사랑하는 나의 여보에게 2005년 12월 26일 처음 만나 2007년 4월 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결혼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지나버렸네. 우리가 함께한 약 3,400일간 좋은 일도 많았고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돌이켜 보면 결혼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신혼 초에 시댁 식구들과 한집에서 산다는 것은 누가 봐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나를 믿고 그렇게 해주었던 당신. 지금도 너무나 고맙게 생각해. 프러포즈도 못 받고 결혼했다고 늘 투정부렸었잖아. 이번 깜짝 꽃 선물로 조금은 풀었으면 좋겠어. 직장생활로 늘 힘들고 피곤한 가운데서도 우리 아들만큼은 너무나도 잘 챙겨준 덕에 우리 준서는 우량아의 길을 걷고 있지. 이제 8년이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곁에서 나를 믿고 사랑해줘서 .. 2015. 5. 26.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고 존경하는 장모님께 드리는 편지 항상 감사한 장모님께 장모님! 처음 인사드렸던 때가 벌써 7년 전이네요. 연애를 시작할 때 즈음, 처음 저를 보시고 잘 만나보라며 격려해주시던 기억이 아직도 또렷합니다. 그때부터 항상 아들처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7년이라는 길고 긴 연애 중에, 항상 격려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때로는 부족한 점도 보여드리긴 했지만, 끝까지 믿어주시고 은미를 제 아내로 맞이하게 해주심에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이 부족하겠지만, 아들보다 더 아들처럼 장모님께 사랑받는 사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저와 은미의 곁에 계셔주세요!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2015년 4월아들보다 더 아들 같은 사위 김지훈 올림 글 / 연구2팀 김지훈 사원 2015. 5. 14.
[에피소드] 잘난 체하잖아 시집간 딸네 봐준다고 일산의 전원주택에 올라와 있는 둘째동생 내외가 외손녀를 데리고 다녀갔다. 사위는 웨딩 촬영 스튜디오에다 예식장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딸은 대학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외손자 돌본다고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한때는 사위가 하는 세 곳의 사업장에서 들어오는 돈이 엄청나다고 자랑하더니, 요사이는 외손자로 인해 어깨가 늘어지고 풀 죽은 모습이 짠하기만 한다. 손자보다 3개월 늦게 태어난 외손녀는 감당하기 어려운 장난꾸러기다. 누가 보나 외할머니 보호 속에 자란 녀석임을 숨길 수 없다. 이 방 저 방으로 뛰어다니면서 서랍이란 서랍은 다 열어젖히고 장식장의 소품들을 끄집어내서 바꾸어 놓거나 숨기고는 그것을 찾는다고 또 법석이다. 손자도 덩달아 신이 나서 하자면 하자는.. 2015. 5. 7.
[포토에세이] 증도의 일몰 [포토 에세이] 증도의 일몰 엘도라도 선셋,바다 위, 저 섬 하나 잘 익은 노을 얹고얇게 편 구름으로쌈을 싸듯 사라지다. 촬영지 / 증도 엘도라도리조트 해변사진과 글 / 품질보증2팀 이형일 과장 2015.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