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일상다반사1015 [포토에세이] 조상 [포토 에세이] 조상 전국 방방곡곡 흩어져 살고 있던 식구들이한곳에 모이는 날, 명절.차가 막혀서 힘들고 지쳐도 고향에 가고 싶어도못 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행복한 고통이다.모두 모두 행복하고 뜻하는 모든 것을이루는 정유년 되기를.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촬영지 / 강원도 영월 2017. 2. 1. [에피소드] 눈물 젖은 찐빵 친구와 둘이서 입원실을 찾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간호사가 운동 중이라 하여 복도를 서성거리다가 허리에는 복대를 두르고 양손으로 보조기를 밀며 오는 친구와 마주쳤다. 수술한 지 3일밖에 되지 않아 팔과 다리의 부위도 빠지지 않고, 등을 헤집고 6개의 볼트를 박아서 성한 데가 없다며 고통스러워한다. “내가 벌써 왜 이러지.”에 “여자 나이 환갑을 지났으니 멀쩡한 곳이 있니? 이곳저곳 고쳐가면서 살아야지!” 했다. 부자 시아버지가 잡아주었다는 1인실로 들어가자 아픈 것도 잊은 듯 추억을 떠올리며 수다 떨기에 바빴다. 120여 호가 사는 우리 마을에서 읍내 여중에 다니는 동급생은 다섯 명이었다. 동네 앞 정자나무 밑에서 만나 10여 리나 되는 학교를 오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공유한 친구들이다. 계절 따라 오디 먹.. 2017. 1. 25. [행복한 꽃배달] 나의 우주최강 절세미녀 아내에게 보냅니다 앰코인스토리에 추병우 책임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육아와 직장생활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사연이었는데요,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추병우 책임와 아내, 그리고 귀여운 아이들의 새해 복 기원과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추병우 책임의 아내에게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나에 반쪽 아내에게 오랜만에 자기에게 편지를 쓰네. 항상 곁에 있어서 그동안 고마움을 모르고 지낸 것 같아.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편지를 보내. 올해는 우리 가족에게 정말 큰 선물이 왔지. 셋째 별님이. 별님이가 와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첫째 민정이, 둘째 유정이를 기르고 셋째 별님이, 그리고 무거운 몸으로 회사 일까지 내가 많이 도와준다고 해도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을 거야. 미안해.. 2017. 1. 24. [시 한 편] 사랑은 언제나 잘못이어라 [시 한 편] 사랑은 언제나 잘못이어라 아스팔트를 비집고 올라온 풀은애초에 나지 말아야 했던 것인가본연의 맘이 거기 있던 것이지돋아난 애먼 놈을 잡아야 하나 사랑은 언제나 잘못이어라 살포시 고개 들어 주위를 보면바람에 뿌옇게 비산하는 모래바람이어라알갱이 알갱이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사랑은 언제나 잘못이어라 풀꽃내음 맡고 흐느적 흐느적 취한 나비마냥제 돌아갈 곳 모르고 행복해한다쓰러져 제 살이 깎이고 언제 죽을지도 모른 채 이렇게 이렇게 사랑은 언제나 잘못이어라. 글 / 사외독자 박영진 님 2017. 1. 18. [에피소드] 멋있는 친구 오늘 메뉴도 비빔밥이었다. 역시나 친구는 비빔밥에 고추장이 들어가기 전에 “고추장은 빼주세요.”라고 말을 했다. 5년이 지나, 만난 친구는 예전 그대로의 모습과 식성을 가지고 있었다. 참 존경스러운 친구라 배울 것도 많은 친구다. 이 친구와 친해진 것은 대학을 들어가서 한 학기가 지나고 나서였다. 처음에는 동문회, 동아리, 향우회 등으로 여기저기 쏘다니다 보니, 같은 과 친구들과 사심을 터놓고 얘기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점심을 먹다가, 같이 수업을 듣다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던 친구가 이 친구였다. 얼굴로 봐서는 귀티가 나는데, 옷차림이 수수해도 너무 수수했다. 여자 동생의 옷을 빼앗아 입은 느낌이 들 때도 있었고, 남들한테 얻어 입은 거 같은 날도 있었다. 그런 모습 하나하나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2017. 1. 11. [행복한 꽃배달] 하나뿐인 딸래미가 엄마께 보내는 편지 앰코인스토리에 박자영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선물로 꽃바구니를 보내드리고 싶다는 사연이었는데요, 어머니의 환한 미소를 위해, 어머니께 힘내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라는 메시지도 함께 보내왔습니다.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어머니와 박자영 사원, 그리고 가족들의 새해 복 기원과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박자영 사원의 어머니께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저의 정신적인 지주이신 엄마께 엄마! (^_^) 회사에서 좋은 이벤트가 있어서, 엄마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이렇게 신청했어요.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예쁜 꽃처럼 제가 보기에는 엄마의 얼굴에도 오랜만에 미소가 꽃처럼 핀 것 같아요. 갑자기 아빠가 2개월 만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시고 엄마는 물론 우리 가족은 슬픔과 실의에 빠져 지냈고,.. 2017. 1. 10. 이전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