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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1015

[포토에세이] 소야 많이 먹어 [포토 에세이] 소야 많이 먹어 어릴 적 소에게 여물을 준 기억이 남아있는지증조할아버지댁에 도착하자마자소에게 달려가 먹이를 준다.고향이 그리운 이유는이런 소소한 행복이 마음속에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책임촬영지 / 강원도 영월 2017. 3. 1.
[포토에세이] 겨울아침 [포토 에세이] 겨울아침 지난밤에 눈이 내렸던 겨울아침 공기는 온몸으로 전해오는 전율이었다. 얼굴 가득 차가운 서리가 부딪혀오는 상큼함은 표현하기 어려운, 어떤 어휘도 떠오르지 않는 신선함이었다. 첫 발자욱을 남겨보려 잔디밭을 가로질러보았다. 눈 속 잔디밭에선 푸릇한 봄기운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고 나뭇가지 위에 쌓인 눈이 살짝이 부벼본 어깨의 다정함으로 지난 계절 쌓였던 추억으로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 길을 걸어보았다. 광주의 겨울아침 출근길은 새로움이었다. 글 / 고객만족2팀 박춘남 사원 2017. 2. 22.
[행복한 꽃배달] 당신 바라기가 보내는 꽃바구니 선물 앰코인스토리에 하경례 사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결혼 1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며, 남편에게 사랑하고 오래오래 잘 살자는 메시지도 함께 보내왔습니다. 앰코인스토리에서는 하경례 님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과 건강이 언제나 함께하길 바라면서, 하경례님의 남편께 멋진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당신에게 연애할 때 편지 써 보고, 이제는 ‘오빠’보다 ‘여보’라는 말이 익숙해진 결혼 10년 만에 내 마음을 표현하게 되네요.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우리에게 가장 큰 변화는 언제나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천사 같은 애교쟁이 딸과 귀엽고 다정한 아들이 함께한다는 것일 것 같아. 출산휴가 후 복귀한 날로부터 지금까지 당신과 난 육아에 전념해왔지. 그러다 지난해 여름 갑작스러운 발령에 당신이.. 2017. 2. 21.
[에피소드] 따로국밥 고향이 댐공사로 수몰되는 바람에 보상문제를 해결하려고 시골에 갔다가 국밥집에 들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손님이 많아 자리가 없었다. 한 식탁에 할머니 혼자 국밥을 드시기에 합석을 하자며 양해를 구하였다. 할머니는 밥 따로 고기국 따로인 따로국밥을 들고 계셨다. 이상하게도 할머니는 국은 한쪽에 밀어 놓고 밑반찬에 밥만 드셨다. 다른 곳에 밥집이 있는데 왜 국밥집에 와서 밥만 드시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밥을 다 드신 할머니가 등에 진 가방을 내려 그 속에서 검정 비닐봉지를 꺼내었다. 할머니는 조심스럽게 국을 비닐봉지에 국물 한 방울 남김없이 다 쏟아 담았다. 한 겹 더 봉지로 싸더니 가방에 넣고는 지팡이를 짚고 절뚝거리며 나가시는 것이다. 궁금증을 풀려고 주인아주머니께 물었더니 “요즈음 농촌에.. 2017. 2. 15.
[에피소드] 고드름 기나긴 겨울 방학 방학에 대한 기쁨은 채 1주일을 가지 못했다. 시골에서 방학은 방안에서만 보내기엔 무척이나 답답하고 지루했다. 하지만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엄마는 밖으로 나돌아다니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추운 날씨에 감기라도 걸리면 1주일 동안 골골해야 했고, 눈밭을 헤매고 다니다 보면 양말이며 바지며 두꺼운 외투까지 여기저기 성한 데가 없었기 때문이다. 친구네 집으로 놀러 가기 위해서는 찬 바람을 뚫고 30여 분을 걸어야 했기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나면 주로 찾는 곳이 집 앞에 쌓아 올린 낟가리 자리였다. 추수가 다 끝난 밭에는 겨울철 소의 먹잇감으로 주기 위해 볏짚을 집처럼 쌓은 낟가리가 있었다. 겨우내 소들에게 먹여야 했기 때문에 꽤 높게 올릴 수밖에 없었다.. 2017. 2. 8.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내 반쪽,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앰코인스토리에 권영익 책임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서툴다는 핑계로 사랑의 표현을 많이 못 했었고, 항상 말없이 응원해주고, 지금은 공주님의 탄생으로 육아에 바쁜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는 사연이었습니다. 앰코인스토리에서는 권영익 책임과 아내, 그리고 귀여운 공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권영익 책임의 아내에게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드렸습니다. 우주최강 초섹시귀염 와이프! 사랑하는 내 반쪽, 소연에게, 우리가 함께한 지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아요. 2015년에 결혼을 하고, 최근에는 소망이까지 얻어,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 돌이켜보면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해왔는데, 내가 당신에게 해준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최근에 자주 .. 2017.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