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 행복한 꽃배달 신청사연 : 9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_^) 게다가 엄마 생신을 앞두고 있어서, 결혼하는 딸로서 처음으로 엄마께 편지와 선물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항상 고생하시고 희생하신 엄마께 오래 남을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
짜잔~! 엄마! 놀랬지요? 엄마의 이쁜 둘째 딸이에요. 헤헤! 어릴 적 학교에서 어버이날 때 편지 쓰고 난 후로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편지를 쓰려고 하니 무슨 말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쑥스럽네요. 엄마, 제가 시집갈 날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어요. 단 한 번도 엄마랑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는데, 막상 엄마랑 떨어져 지낸다는 생각에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요즘 들어 엄마께 제가 속상하게 한 일들이 생각나서 너무 죄송하고요, 제 마음 또한 너무 아프고 후회스러워요. 얼마 전에 엄마한테 제가 말한 것처럼 이제는 엄마 속 썩이지 않고 효도할게요. 지금까지 못 해 드렸던 것도 제가 다 해드릴게요. 늘 엄마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제가 더 잘하고 노력할게요. 엄마도 한 가지 약속해주세요. 이젠 우리 남매보다는 엄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거든요. 아직도 늘 우리 걱정에 시간을 다 보내시잖아요.
우리 사 남매는 건강하고 예쁘고 멋있게 잘 키워주신 것만으로도 엄마께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엄마가 즐거워하시면 우리도 즐겁고, 엄마가 우리 때문에 속상해하시면 우리도 속이 상해요. 이제부터라도 우리도 모두 잘하고 있고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걱정거리는 각자에게 다 맡겨주시고 엄마는 늘 웃으며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어요! 이것이야말로 우리 남매가 엄마께 바라는 점이랍니다. 물론, 웃음이 떠나지 않는 엄마가 되시도록 우리도 노력할게요.
엄마!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가족 행복하게 살아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알겠지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엄마! 생신 축하드리고요, 우리를 이렇게 씩씩하게 키워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젠 우리가 효도할게요. 엄마는 건강만 챙겨주세요!
우리 가족이 항상 외치는 구호! 우리 가족 파이팅!
다시 한번 생신을 축하드리고 사랑해요! ♥
2018년 8월 30일
세상에서 엄마를 젤 사랑하는 둘째 딸 올림
글 / K3 제조팀 정유미 사원
'Community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토에세이] 지리산 중독 (0) | 2018.09.28 |
---|---|
[에피소드] 首丘初心 수구초심 (0) | 2018.09.21 |
[포토에세이] 햇님아! 이제 좀 쉬렴 (1) | 2018.09.14 |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부모님~이제 꽃길만 걸어요! (0) | 2018.09.12 |
[에피소드] 첫사랑 (0) | 2018.09.11 |